태평가- 나주 장림마을.
화가와 조각가 부부가 사는 나주 장림마을,
늦가을에 다시 배꽃이 피고 오월장미가 피고 있었다.
지리산행복학교의 미술반 선생인
화가 몽피 김경학 형이 사는 마을에 다녀왔다.
일평생 배 농사를 지어온 사람들이
마을회관에서 태평가를 부르고 있었다.
영산강변 잔등 솔밭에 모여
그네를 타고 만화방창 화전놀이
동네잔치를 벌이던 날들도 있었다
살다보니 대문 밖이 곧 저승이라지만
늦었다고 다 늦은 것은 아니다
늦가을에 다시 배꽃이 피고
오월 장미가 피어난다
마을회관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목공예 새집을 만들고
도자기를 빚으며 어절씨구 민요를 부른다
천년고을 나주 장림마을에서 태평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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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의 휴먼다큐 <마을의 귀환>이
어느새 총 16부작 중 제 9화를 방송한다.
아직도 어설픈 MC가 되어
부여-천안-인제-화순-광양-가평-부산-하동-나주-비금도 등
그야말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아직은 어딘지 모를 6개 마을이 남았다.
오늘은 나주 제9화 나주 장림마을편이 방송된다.
금요일 오후 5시30분,
시간 되시는 분들 봐주세요.
(재방송: 토요일 오전 8시40분, 월요일 오전 9시30분)
스카이라이프 161번 전국
KT 올레 TV 64번 전국
SK BTV 290번 전국
LG U+TV 171번 전국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