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전력기기/조선 유재선]
HD현대중공업
일회성 요인 없이 실적 서프라이즈
□ 목표주가 90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900,000원으로 기존대비 21.6%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 2028년 예상 BPS에 목표 PBR 5.0배를 적용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상선과 엔진기계 중심 이익 성장에 해양플랜트도 고마진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수주는 61.2억달러로 연간 목표치 대비 30% 수준을 기록 중이다.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562억달러, 매출기준 412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증가했다. 2026년 기준 PER 22.7배, PBR 6.1배다.
□ 1Q26 영업이익 9,054억원(QoQ +57.5%)으로 컨센서스 상회
1분기 매출액은 59,16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3.9%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감소하는 비수기였지만 합병 영향이 온기 반영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조선 부문은 전분기대비 19.5%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는 중형선 사업부 매출이 1개월치 반영된 것에 비해 이번 분기는 3개월이 온기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건조 Mix에서 LNG선의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LPG과 VLAC가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매출에 반영되는 물량의 수주 시점별 비중은 2022년이 14%로 크게 감소했고 2023년 53%로 동일, 2024년 29%로 증가한 가운데 2025년 물량도 4% 반영되었다. 중형선은 2023년 6%, 2024년 71%, 2025년 3%로 구성되었다. 함정 Mix와 수출비중 변화로 전분기대비 19.5% 감소했다. 해양플랜트는 Trion FPU와 Ruya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 인식되고 있으나 조업일수 감소와 직전분기 쉐난도 C/O 인식의 기저효과로 17.2% 감소했다. 엔진기계는 전분기대비 9.8% 증가했다. 제품 Mix에서 D/F 비중이 증가했고 판가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7.5%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 없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사 마진은 15.3%로 모든 부문이 두 자리 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사내외성과급이 연간 추정치를 분기 단위로 배분되고 있다. 조선은 평균 환율 상승 영향이 크지 않았던 가운데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증가와 생산성 향상이 마진 상승으로 이어졌다. 해양플랜트는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에도 주요 프로젝트 인식 본격화로 고마진을 기록했으며 연중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엔진기계는 매출 증가와 제품 Mix 개선 효과로 이익이 성장했다.
□ 데이터센터향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긍정적
1분기 신규 상선 수주는 45척으로 빠른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동 분쟁, 경기 둔화 우려 등 발주 하향 사이클을 대비하는 선제적 수주 전략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센터향 엔진 공급 수주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연간 3GW 가량 생산능력은 대부분 선박 납품에 대응하기 때문에 발전 엔진용 Capa가 새롭게 필요한 상황이며 향후 증설 확정 시 공시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