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전력기기/조선 유재선]
HD한국조선해양
모든 자회사의 실적 성장
□ 목표주가 57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57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일회성 요인 없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선과 엔진기계 부문 실적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 중이며 자회사들도 가파른 성장이 나타났다. 자회사 실적 성장 및 DPS 상향 여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년 추정치 기준 PER 9.6배, PBR 2.1배다.
□ 1Q26 영업이익 13,560억원(QoQ +30.6%)으로 컨센서스 상회
1분기 매출액은 8.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다. 조선과 엔진기계 사업부 성장이 계절적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평균 환율 상승 효과는 제한적인 가운데 생산성 증가와 건조 Mix 개선이 이어지는 중이다. 영업이익은 13,5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6% 증가했다. 일회성 이슈 없이도 계절성을 극복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조선과 엔진기계는 생산성 향상 및 건조 Mix 개선으로 28.8% 증가했다. 해양플랜트는 직전 분기 C/O 471억원 기저효과로 10.0% 감소했으나 주요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이익률이 전분기대비 개선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SD 사업부 매출 증가와 자회사 배당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합병 온기 반영에 더해 매출 성장에 따른 마진 개선이 나타났다. HD현대삼호는 가장 높은 성과급이 반영되었음에도 선가 상승 및 LNG선 비중 증가로 이익률 18.6%를 기록하며 성장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ASP 상승과 인도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모듈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판가 인상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에너지 공급 안정성이 부각되는 국면. 데이터센터향 수주도 중장기 성장 동력
해외 주요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상선 부문 외형 성장 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부문들도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현실화 이후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비중동 에너지 확보 랠리가 이어질 수 있는 국면이다. 해양플랜트 발주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장기적인 물량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 카타르 LNG 공급 차질로 북미 LNG 액화프로젝트 또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톤마일 증가로 LNG선 발주 물량이 증가할 수 있다. 특수선은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수 입찰들에 참여한 상황이며 유럽, 남미 등에서도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센터향 발전 엔진 수주가 이뤄짐에 따라 기존에도 마진이 높았던 엔진기계 부문의 실적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