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방산/기계 채운샘]
한국항공우주
1Q26 리뷰: 기대치 하회. 지배구조 향방에 대한 관심 확대
□ 목표주가 23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23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판관비도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완제기 수출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 조정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둔화된 영향이다. 다만 큰 흐름에서 보면 이번 실적 부진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 올해 완제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계단식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2027년 PER은 각각 41.4배, 28.8배이다.
□ 1Q26 영업이익 671억원(YoY +43.3%)으로 컨센서스 하회
- 1분기 매출액은 10,927억원으로 전년대비 56.3% 증가했다. 4Q25부터 모든 사업부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사업 매출액은 5,479억원으로 전년대비 70.1% 증가했다. 1Q25 매출이 체계개발 위주로 구성됐다면 1Q26에는 기존 체계개발 매출에 소형무장헬기(LAH)와 FA-50 상환기 양산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완제기수출 매출액은 3,071억원으로 전년대비 79.5% 증가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이라크 CLS 사업이 지체됐지만 인도네시아 T-50 계열 인도와 말레이시아 FA-50 계열 개발 매출 인식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기체구조물 부문 매출액은 2,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6% 성장했다.
- 영업이익은 671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각각 전년대비 44.3% 증가, 0.6%p 하락했다. 매출액 성장률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았던 이유는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1) 1Q25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이라크 CLS 사업 실적이 반영됐으나 1Q26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2) 완제기 수출 부문 일부 프로젝트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예정원가 조정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지배구조 향방에 대한 관심 확대
-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확대를 계기로 동사의 지배구조 향방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공시 및 관련 보도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1) 지분 추가 매입에 따른 보유 지분율 상승(4.99%→5.09%), 2) 보유목적 변경, 3) 사업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연내 추가 지분 취득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사전에 별도 소통은 없었다고 안내했다.
- 시장에서 기대하는 민영화 여부는 우선적으로 동사 최대주주의 판단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가정을 더하여 만약 민영화 결정이 현실화된다면 국내 항공우주와 방산 밸류체인에서 전략적인 가치가 높은 동사 특성상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