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왕초보를 위해서 조금 더 상세히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유럽 10일간 오토캠핑을 계획한다고 가정하면
혼자 가는 것보다 일가족 4~5명 혹은 두커플(4인;텐트는 각자 준비)이 가는 것이 경비상으로 싸다.
처음 가는 분들은 팩키지 여행코스와 같이 유명관광지 중심으로 루트를 짜는 것이 좋겠다.
오고 가는 날 이틀을 제하면 순수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8일정도 밖에 안된다. 가령 코스를
서울-프랑크푸르트-쾰른-암스텔담-부르헤-브루셀-파리-룩셈부르그-쥬리히-인터라켄-휘센-잘츠부르그-빈-프라하-프랑크푸르트
이렇게 잡았다고 하면 (사실은 8일동안에 이 도시들을 다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됨, 또 이태리로 내려가면 시간이 더 걸림)
각 도시간의 거리를 지도상에서 대략 살펴보고 하루의 이동거리를 최대 300~400km정도 잡는다.
고속도로는 대체로 110km/h 이고 국도는 90km/h 동네에서는 60km/h 속도를 지켜야 한다.
숙식은 캠핑장을 찾아 텐트를 치고 자고 음식은 키친에서 한식으로 해 먹고 샤워도 할 수 있다. 아침일찍 텐트를 챙겨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대개 8시 출발하여 늦어도 1시경 (이동거리가 멀다면 4시경)에는 캠핑장을 찾아
리셉션에 들어가 요금을 미리 지불하거나 장소를 배정 받아 텐트를 쳐 놓고 차를 다시 시내로 몰고 나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대나 관광명소를 찾아간다.(리셉션에 가면 시내 지도를 무료로 얻을 수 있고 대중교통 티켙도 구입할 수 있음)
준비물: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항공권(미리 예약하면 항공료금이 싸다. 또 성수기(7,8월)를 피하면 싸다)
신용카드 2장이상(visa카드를 받지 않은 곳도 있음; 주유소의 연료비, 주차비,고속도로 통행료, 입장료,수퍼물품구 입 비 등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된다. 신용카드 사용시 핀코드를 알고 있어야 한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현금 약간:1인당 100만원정도의 외화(유로화)
캠핑물품: 텐트, 발포매트, 코펠, 전기밥솥, 전기코드, 후랏쉬,전기장판도 있으면 좋음
식품:쌀(현지 수퍼에서도 구입가능), 밑반찬(멸치볶음,장아치 ,젓갈 등), 김, 라면, 된장,간장,양념
야채,과일,고기 등은 현지 수퍼에서 구입가능함 ,커피
전기사용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스버너나 석유버너가 필요함
침구: 이불
옷: 간단한 외출복, 캐주얼,수영복, 내의 약간,양말
신발: 구두나 운동화, 스릿바
세면도구: 치약,치솔,비누,샴푸,화장품,손톤깎기, 선크림, 선글라스(눈이 부실때 필요함)
지도책:미쉘린 유로파, 지도는 인터넷 구글이나 미쉐린에서도 찾을 수 있고 프린트도 됨
캠핑사이트:캐러반/캠핑 가이드북
렌트카: 현지에 가서 렌트하는 것이 조금싸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분은 한국에서 대리점을 통해서 할 수도 있음.
만일을 위해서 종합보험(사고 혹은 차손상에 대비한)에 가입하는 편이 안전함. 장기간 사용할 경우 리스가 싼 경우도 있슴.
렌트카회사는 여럿 있으니 견적을 받아보고 제일 싼곳을 선택하면됨. 허츠(Hertz), Avis,EuroCar 등이 있는데 Avis가 약간 싸다.
카메라: 디카, 충전도구
필요시 노트북
운전은 한국에서와 같이 표지판을 잘 보고 운전하면 문제 없음. 로타리가 많은데 보통 반시계방향으로 먼저 들어간 차량에 우선권이 있슴. 과속하면 경찰에 적발되어 벌금을 물어야 될 경우도 있음. 카메라 설치돼 있는 경우도 있음.
노르웨이,스위스, 첵코,슬로베니아 등의 국가에서는 비네트라고 고속도로 통행권을 국경검문소나 인근 주유소에서 판매함.
비네트 없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 한다.
기타 더 상세한 내용이 필요한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기 바랍니다.
목적지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관광가이드북, 네이버의 "유빙", 각 여행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차후 올려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