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명성산(鳴聲山 923m)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각흘봉·망무봉 등이 있고 남동사면을 제외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룬다. 남동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영평천을 이루어 포천군 이동면의 장암리·연곡리
등을 지나 서쪽으로 흐르며, 북서사면에서 발원하는 소지류들이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북서쪽에는 철원용암대지가 펼쳐져 있으며, 한탄강이 이루어 놓은 협곡이 발달해 있다. 남서쪽 기슭
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는 산정호수와 자인사가 있으며 북쪽과 서쪽 기슭에 각각 용화저수지
·강포저수지가 있다. 우뚝 솟은 삼각봉을 잇는 능선과 남동쪽 안덕재의 억새밭이 아름답고 부근의
신철원리는 철원군의 군청소재지로 신시가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갈말읍 문혜리, 영북면 운천리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
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의 산세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이라 한다. 명성산의 산정호수의 물줄기는 영북면 농토를 살찌우고 있다.
명성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펼쳐지는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다. 이것이 억새
군락으로 변한 것은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루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다.
명성산 등산은 등룡폭포계곡 코스와 자인사 - 삼각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자인사 코스는
급경사로 인하여 해빙기에는 미끄럼,낙석사고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등룡폭포 못미처인 비선폭포 아래
에서 왼쪽 암릉으로 오르는 책바위 코스가 인기 있다.
자인사는 1949년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어, 1965년 5월 지금의 자리로 옮긴 절이다. 현재의 터는 옛날
왕건이 궁예에게 결전의 반격을 가하기 전 바로 여기서 산제를 지내 산신의 도움으로 승전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왕건에게 대패한 궁예가 도망친 루트는 동쪽이라는 얘기도 있다. 명성산 남동쪽 백운산에서
화천으로 넘는 고개인 '도마치'는 당시 궁예가 '도망칠 때' 넘어간 고개라는 전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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