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453장 (구 506장) / 야고보서 3 : 1 - 18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53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야고보서 3장 1절 – 18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아멘!
거짓말하는 죄가 나쁜가요? 도둑질하는 죄가 나쁜가요? 둘 다 나쁩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쁩니까? 거짓말이 더 나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도둑질은 그 물건을 돌려주면 변상이 되지만, 거짓말은 하고나면 변상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퍼 담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야고보서 3장에서 “네가 참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인지 알기 위해서는 말의 습관을 살펴보라. 그리고 혀를 길들이라.” 고 가르칩니다. - 행함이 없는 사람일수록 말이 많습니다. 말을 많이 하다보면 꼭 말의 실수를 하게 됩니다. 2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이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아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저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다 말에 실수가 많습니다. 저도 누구와 한참 얘기를 해놓고 뒤돌아서면 ‘그것은 안 해도 될 말이었는데 괜히 쓸데없는 얘기를 했구나.’ 라고 후회스러운 때가 많습니다. 말은 실수하기가 너무 쉬운데, 바로 그 말이 우리의 인격, 나의 사람 됨됨이를 나타냅니다. 거짓말하고, 나쁜 말하고, 거친 말을 하고, 쌍소리를 하는 사람의 인격이 고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말은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우리 자신의 됨됨이를 드러내 보인다는 사실 말입니다.
야고보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5절에서 ‘말은 불과 같다.’ 고 지적했습니다. 불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작은 불이지만 한번 붙으면 피해가 막대합니다. 그래서 교회 일꾼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딤전 3:8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딤전 3: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성경이 말씀하는 위험한 말은 ① 무시하는 말입니다. - 우리는 농담으로라도 남을 무시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② 가십(gossip) - 사실여부를 확인해보지도 않고 “그렇다더라.” 라고 말을 옮기는 것을 가십이라고 합니다. 교회는 가십에 의해 망합니다. ③ 자랑하는 말 - 자기자랑도 한두 번이지 너무 자기자랑만 늘어놓으면 듣는 사람의 기분이 떨떠름합니다. 성도는 예수님 자랑, 하나님 자랑을 해야지 자기 자랑을 많이 하면 팔불출이 됩니다. ④ 과장된 말 - “떡은 돌면 줄어들고, 말은 돌면 불어난다.”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어떤 말이든지 전달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덧붙입니다. 그래서 말은 과장되어 집니다. ⑤ 불평 - 불평은 부부사이에도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가 남의 불평을 계속 들으려고 하겠습니까? 불평을 많이 하면 곁에 사람이 떠납니다. 혼자됩니다! / 담배와 같이 해롭습니다. 피는 사람도, 옆에 사람도 다 해롭습니다.
또한 말을 듣는 것도 잘 해야 합니다. 말을 한 사람은 아무런 의도 없이 했는데 듣는 사람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그 평범한 말을 곡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편 141편 3절 - 4절에 나오는 시인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아멘!
그러면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 합니까? - 성도들은 다음 세 가지 관문을 통과한 말만 해야 합니다. 언어생활을 점검해 보라는 말입니다. ① ‘그 말이 진실인가?' 를 꼭 생각해야합니다. - 말은 내 귀에 들릴 때가지 옮기는 과정에서 과장될 수도 있고 ‘그렇다더라.’ ‘그럴 것이다.’ 라고 추측한 것일 수도 있고, 한사람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하여 짜인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② ‘그 말은 유익한가?' 를 꼭 생각해봐야 합니다. - 그 말이 참말이지만, 유익을 주지 못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말이 참말일지라도 해서는 안 됩니다. ③ ‘그 말이 부드러운가?' 를 꼭 생각해봐야 합니다. - 그 말이 참말이고, 유익을 주는 말이지만, 내 입에서 나갈 때 거칠게 나가면 안 됩니다. 친절해야 합니다! 부드러워야 합니다! 따뜻해야합니다! 거칠게 나가면, 화난 소리는, 흥분해서 하는 얘기는 절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시 한 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은 말을 하기 전에 ‘이 말은 진실한가?’ ‘이 말은 유익한가?’ ‘ 이 말은 부드러운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잠언서 12장 14절에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 잠언서 18장 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맺으리라.” - 이런 잠언의 말씀들은 우리 사람이 하는 말에 따라 복도 받고 저주도 받는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9장에 보면 노아의 말 때문에 함은 저주를 받았고, 셈과 야벳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번 입 밖으로 나간 말은 생명력과 운동력이 있어 복이면 복, 화면 화라는 결과를 맺고 돌아오지 그냥 돌아오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없었던 일’ 로 하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에도 “말이 씨가 된다.” “말대로 된다.” 라는 격언이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말은 참 무섭습니다. 야고보는 이 점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불” 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좋은 말, 아름다운 말, 칭찬하는 말, 격려하는 말, 위로하는 말, 말씀의 씨앗을 많이 뿌리셔서, 평생을 사는 동안 입술의 열매로 큰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말한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가 강조한 것은 혀를 길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18장 21절 말씀입니다.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 이처럼 우리의 혀는 두 가지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혀로 고상한 인격이 되기도 하고, 추한 인격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혀로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도 줍니다. 우리의 혀로 다른 사람에게 소망도 주지만, 실망시키고 좌절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의 혀로 천국 복음을 증거하여 천국으로 인도하기도 하지만, 지옥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혀 길들이기는 내 힘으로 안 됩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먼저 마음의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혀의 통제가 이루어집니다. 1) 우리가 나의 혀의 말을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혀를 통제해 주십니다. "주여! 내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2) 주님과 교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혀를 통제해 주십니다.(사 50:4) 3) 자신의 말의 실수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혀를 통제해 주십니다. 4) 천국 방언을 많이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혀의 말에 축복해 주십니다. 천국방언이 무엇입니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5) 성령 충만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혀를 통제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혀를 길들이시는 성령님께 우리의 혀를 온전히 위탁하시므로 우리의 혀가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하는 입술이 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소망을 주는 화평의 도구로, 기도와 시와 찬송하는 입술이 되어, 입술의 축복선포로 열매를 풍성히 맺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