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출애굽기 14:13-15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
오늘은 특별히 신년 예배로 말씀을 나누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금번 2024년을 맞이하여,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데, 2023년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이 2024년에 주시는 말씀을 받지 못해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말씀을 주시며, 우리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우리가 받은 말씀을 가슴에 담고, 2024년을 살아가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출애굽기 14:13-15절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중, 13절 말씀을 축약해 보면 "가만히 서서 보라"는 말씀입니다. "가만히 서서 보라".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이스라엘 백성앞에 있습니다. 도무지 도망 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 절대 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만일, 이대로라면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소견에 좋은대로, 다시 포로로 끌려갈 사람, 그렇지 않으면 바다로 뛰어들어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사람등, 다양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순간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세가지의 하나님 말씀을 받습니다.
첫번째, 모세가 한 말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가만히"있으라는 말입니다. 왜 가만히 있으라는 것입니까? 그건 바로 하나님이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절박하다고,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하려고 한다면, 과연 내 뜻과 생각대로 되어질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그러고 있습니다.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2024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결심하고 결단을 합니다. 물론, 자신의 노력에 의해 일부의 성취는 있을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루어질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들은 그렇지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작심삼일' 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니까요. 그렇기에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십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겠다고 말씀이지요.
두번째는 "서서"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서서 있으라는 말씀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어디 '서' 있느냐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많은 부분, 하나님과 동떨어진 곳에 서서,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대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결정하고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는 일이 되어지지 않으면 실망하고 절망하며, 나는 하나님을 믿는데, 왜 안되냐고 볼멘 소리를 합니다. 왜 이루어 주시지 않느냐고 항변을 합니다. 그럼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안에 '서 '계셨습니까? 하나님의 뜻가운데 그 일을 실행하셨습니까? 하나님께 묻고 또 묻고, 그 뜻대로 따르셨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인도하심 안에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절박하고 긴박한 상황에 있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우리의 지갑을 찾고, 카드를 찾고, 인맥과 학연, 지연을 먼저 찾아, 이 절박하고 긴급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그 누구도, 그 일이 자신의 일 일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내 일처럼 도와줄 사람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물론,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처방을 내줄수 있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물며 그럴진대 우리가 누구를 의지하며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질때, 우리는 그때서야 비로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옵니다. 그리고 그분의 긍휼하심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하실 일을 그제서야 바라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 ,해결이 되어졌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이런 경험을 여러분들은 한두번 다 해보셨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에게, 2024년은 "가만히 서서 보는 해"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하나님 안에서 가만히 서서 보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이제는 그냥 기뻐하고 즐거워하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내게 속한 것이라고, 다시는 애굽사람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너희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고 하십니다. 더이상 문제로 인해 부르짖지 말고, 내 안에 있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그럴때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시며, 바다 가운데 마른 땅으로 우리를 걸어가게 하시겠다고, 2024년이 바로 그런 '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하나님은 영원한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