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핌 베어백을 많이 거론한다.
현실적으로 본프레레를 파면시켜버리고 국대 감독을 쓰자
아니면 한국축구에 대해서 잘아는 핌베어백을 쓰는것도
좋다라는 주장들도 있다.
나는 핌베어백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단지 그가 약간의 기회를 주라고 언론에 호소를
햇었던 기억은 난다.
그때 무능하고 현실 파악능력이 부족한 일부 네티즌들은
얼어죽을 검증도 안된 제2 리그에서 별로 괜찮은 실적도
없는 베어백을 쓴다는것이 말이 되냐면서 유럽의 빅리그
감독들을 거론하면서 기대에 차있었던 기억말이다.
그때 소수의 네티즌들은 핌 베어백을 쓰자는 주장이 나왔고
다구리를 당했다. 하지만 그 소수의 핌베어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사실 충분한 일리가 있었다.
히딩크 재임시절 딩크는 발목을 짚으면서 k리그는 걸어다닌
다고 질타를 했었다. 그뿐만 아니다 한국은 야구의
나라라고 한탄해 마지 않았었지..
심지어 자신의 주변에 야구모자를 쓴 사람이 보여도
탐탁치 않게 생각했었다.
샤샤가 히딩크에게 아양을 떨자.. 그는 내가 뛰어도
너보다는 더 빠르겠다면서 내쳐버렸었다.
히딩크는 k리그가 잘뛰않아서 실망을 했는지 몰라도 관람
을 끝까지 하지도 않고 나가버렸었다.
아마도 그 시절 기억하는사람들은 알것이다. 히딩크에 대해서
분노해하는 네티즌들 정말 많았었지.. 나또한 히딩크의
한국축구 폄하 발언에 씁쓸했었고 왠지 화가 나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히딩크가 떠나버린 그 관람석에서도 끝까지 k리그
를 지켜보며 메모를 했었던자가 바로 그 별볼일 없을지도
모르는 핌 베어백이었다.
히딩크의 4백이 여의치 않자 3-4-3 수정안을 계획했었고
그 형편없는 강철과 김상식이 지키는 수비라인을 최친철을
수혈하여 개편한 일등공신도 사실은 베어백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히딩크는 3-4-3 전술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
도를 가진 감독은 아니었다.오히려 수정된 3-4-3을 받아
들이고 그것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유럽에 한번 간김에
네덜란드의 굴리트로부터 3-4-3에 대해서
조언을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k리그를 유심히 연구하여 생각지도 못한 송종국을 발굴해낸
사람도 사실 그 별볼일 없을지도 모르는 베어백이었다.
코엘류가 해임되고 메츄의 돈독에 오른 행동에 실망한상태
에서 극소수의 네티즌들이 주장한 베어백 기용안이 냄
비들의 다구리를 맞고 있을때 때마침 언론에서 달콤한
내용이 나온것이다.
"배어백 아시안컵때까지만 나를 써달라 기회를 달라 선임
문제는 그것을 보고 판단해 달라"
한마디로 말해서 아시안컵때까지만 무상으로 자신이 감독을
맡아 보겠다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검증받겠다는
것이다.
나는 이 제안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었다. 아시안컵때
까지만 무상으로 그를 써보는것이다. 괜찮을것 같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벌떼같은 비난속에서 묻혀져가버렸고
통산 4번의 굴욕적인 파면과 3번의 불명예 사임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최약체인 시에라리온과 라이베
리아전 패배로 수렁에 몰아갔던 삼류 감독 본프레레를 기용했
을때 그야말로 황당함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코엘류 기용부터가 왠지 불안했었던것은 사실이다.
코엘류는 환상적인 선진 축구를 한국에 접목시키려고 했었다.
그의 전술이 특히 유로 2004에서 그 날고 긴다는 빅리그 감
독들에 의해서 구사되어지는것을 보고 분명 코엘류는 현대
축구 흐름에 부응하는 최고의 감독이었으며 선진 일류 감독
임을 부인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코엘류는 한국축구에 대한 파악의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었다.
4강에 배불러 있었던 선수들과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통산 72
시간에 불과한 훈련시간은 그저 발맞추기에 급급했었다는것
을 증명하듯 기용된 상당수의 선수들...
이미 히딩크 시절대 검증되어 낙오되어 퇴물이었던
것을 재 기용한것은 코엘류가 한국축구에 대한 냉철한 파악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못했으며 설령 다른 천재적인 감독이
오더라도 그럴수밖에 없을정도로 시간이 부족했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종 예선을 가기 위한 길목이 바로 코앞에 왔었고
어쩌면 탈락할수도 있어던 위기 상황에 코엘류의 실험은
충분한 검증도 받지 못한채 중도 탈락하고 만다.
여기에서 중요한점은 짧은기간이라것 만큼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감독을 기용하는것이 아니라면 한국축구에 충분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감독으로 선임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나는 베어백을 기용하는것은 바람직하다고
판단을 했었다.
결국 베어백은 기다렸지만 본프레레가 선임이 되었고
그는 한국국대 감독이 된다는 꿈을 버리고 7월에 유럽으로
날아가 현재 분데스리가 보르시아에서 수석코치로 있다.
만약 지금 베어벡을 데려올려면 위약금을 물어야할것이다.
그러므로 때는 늦었다고 보면 될것이다.
본프레레로 그냥 가거나 정 그 삼류감독을 교체하고자 한
다면 차라리 국내 감독중에 찾아봐야 할것이다.
본프레레가 기용되자 히딩크가 황당해했고 기자 스위니가
슬퍼했으며 얀플로스가 그럴려면 차라리 베어백을 쓸것이지
라면서 씁쓸해했다는것은 이제 다시 되씹어도 소용없다.
여담인데. 놀라지 마시라 이태리전 막판 공격수 집어넣는
모험도 사실은 베어백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아마 본프레레가 그 흉내 내다가 망신살이 톡톡히 당했지..
분명 베어백은 임진왜란때 이순신을 뒷받침하여 거북선을
제조한 나대용과도 같은 보이지 않은 숨은 인재였었다.
첫댓글 흠.. 분명 위험부담이 있는 모험이지만... 왠지 지금보다 나빠질순 없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핌감독 굳 초이스!!...
지금보다 더 나빠질것도 없음 ; 본감독 칼라가 있따면 교체해서 문제가 많이 되겠지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데 왜 안데려온거죠?
축협이 미쳐서요
핌베어빽 코치 네덜란드 1부리그 폐예노르트 로테르담등 6.7개팀의 감독을 역임하고 당시 아인트호벤 히딩크감독과 경쟁을 펼치기도했죠 거물급지도자죠
하지만 제이리그에서 고종수 선수를 부진의 늪으로 떨어뜨린 감독이기도 함...
터키 귀네슈감독도 한국감독하고싶다고 그케 밝혔어도 '의사소통이 안돼서'를 핑계로 제외시켰죠. (영어나 터키어나 축구용어는 같으며 본프레레도 통역쓴다 왜 터키어는 안되나?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핑계) 결론은 핌베어백이나 귀네슈나 축협맘에 안든것임
다 축협이 망쳐놨어여,;;
글구 중요한건 조봉래 감독은 네덜란드 3급이고요...핌은 2급입니당...스쿼드에서두 앞서죠...글구 젊은 감독이구....
지금은 동아시아컵은 선수 테스트차원으로 임하는 대회입니다 그런데 무슨 경질이니머니 ㅡ
2급 3급 따지는거 유치합니다
축협 새끼들 썩어빠진 정치인새끼들 닮아서 그래요
굿......
좋은생각이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