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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앤뮤직 피아스 2023년 6차 안내서
1. Bebel Gilberto - João (LP / 가격/40,500원)
Bebel Gilberto가 [PIAS] 레코딩을 통해 새 앨범 [João]을 발매한다. '주앙/João'이라는 앨범의 제목은 '보사노바 음악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그녀의 아버지 João Gilberto의 명곡들을 모아놓은 앨범이다. João Gilberto는 70년간 음악 계에 종사하다 2019년에 세상을 떠났고 Bebel은 어렸을 때부터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번 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평생 Bebel의 삶과 함께 해온 곡들이다. 어쿠스틱 보사노바 기타와 섬세한 일렉트로닉 편곡,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베벨의 매력적인 보컬 훅이 어우러진 음반. 'Você e Eu', 'É Preciso Perdoar', 'Adeus América', 'Ela E Carioca' 등 수록.
2. Puma Blue - Holy Waters (CD / 가격/20,000원 )
3. Puma Blue - Holy Waters (LP / 가격/40,500원 )
런던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Jacob Allen의 스테이지네임 Puma Blue는 매력적인 보컬과 R&B, 재즈, 힙합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베드룸 뮤직을 선보인다. 그는 2014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업로드한 데모 'Only Trying 2 Tell U'를 통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으며 라이브 활동과 앨범 발매를 시작했다. 멜랑콜리한 가사와 보컬로 'voicemail-ballads'라는 새로운 정의를 얻기도 했다. 2021년 데뷔작 [In Praise Of Shadows]에 이은 두번째 앨범. 장르를 넘나드는 장기인 유연한 믹스와 좀 더 대중적인 성향을 띄는 곡들로 가득하다. 선공개된 Pretty’ ‘ Dream of You’ 등을 비롯해 11곡 수록.
4. Nation of Language - Strange Disciple (CD / 가격/20,000원)
5. Nation of Language - Strange Disciple (LP / 가격/40,500원 )
브루클린의 신스팝 트리오 Nation of Language의 신작. 2021년 호평을 받은 앨범 [A Way Forward]의 성공으로 프리마베라, 피치포크 등의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싱어이자 작곡가인 Ian Devaney는 밴드의 첫 앨범 [Introduction, Presence]를 자동차 안에서 일어나는 일로 상상하고, 두 번째 앨범 [A Way Forward]는 크라우트록의 칙칙한 사운드에 영향을 받아 기관차에서 일어나는 일로 표현했다고 한다. 펜데믹으로 인한 봉쇄령의 테두리 밖에서 제작하고 발매한 첫 번째 음반인 [Strange Disciple]은 그루브가 중심이 된 곡과 통통 튀는 베이스라인이 중심을 이루며, 밴드가 투어에서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흥분을 담아낸 앨범이다.
6. Yann Tiersen - Kerber Complete (4CD / 가격/35,000원 )
영화 [아멜리에]의 음악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곡자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얀 티에르상의 새 앨범 [Kerber]의 오리지널 앨범과 솔로 피아노 버전, 리믹스, 라이브 실황을 담아낸 4CD 박스세트.
[Kerber]는 2019년 작품 [Portrait]의 후속 앨범으로 지금까지 일렉트로닉 뮤직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한 얀 티에르상의 작품의 새로운 장이다. 자연에 기댄 아름다운 질감과 몰입감 있고 사려 깊게 구성된 그의 전자 음악 세계를 들여보낼 수 있는 작품으로 귀결된다. 이 앨범은 우샨트에 세운 스튜디오 에스칼에서 작업했고 모든 앨범 작업 과정에 관여했다. 봄을 보내며 피아노 파트를 쓴 후, 이에 영감을 받아 엘렉트론, 옥타트랙으로 샘플을 만들었고 화음 진행에 따라 멜로트론, 하프시코드 등의 악기로 연주했다. 프로듀서 가레스 존스 (Gareth Jones / Depeche Mode)가 3주간 재샘플링 등의 작업을 통해 부드러운 피아노 건반의 음색을 은은하게 조화시키는 사운드를 완성 시켰다.
7. Mogwai - Happy Songs For Happy People (LP / 2023년 리이슈 / 클리어 그린 컬러 바이닐/ 가격/40,500원 )
스코틀랜드의 대표밴드 Mogwai의 Rock Action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3집 앨범. 역설적인 제목의 이번 앨범은 전작들의 연작선상에 있으면서도 보다 견고하고 확장적인 구조와 공간감, 감성적인 멜로디를 능숙하게 결합하고 있다. 데뷔 EP로부터 진화해온 Mogwai 사운드의 방법론에 방점을 찍었다고 해도 좋은 작품으로, talk box를 사용한 이색적인 스페이스 록 넘버 'Killing All Flies', 'Like Herod', 'My Father My King', 'Ex-Cowboy'등에 견줄 수 있을만큼 우울하고 광폭한 'Ratts of The Capital'등 수록되어 있다. 2023년 리이슈 / 클리어 그린 컬러 바이닐.
8. Mogwai - Mr. Beast (2LP / 2023년 리이슈 / 클리어 컬러 바이닐/ 가격/48,500원 )
스코틀랜드 포스트 록 밴드 모과이의 2006년 앨범. [Young Team] 시절로의 회귀라 불리우며 외신에서도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본 작은 모과이만이 구사할 수 있는 사운드는 물론이고 종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멜로디까지 포용하고 있어 이제껏 모과이의 사운드를 접하지 못했던 청자까지도 끌어들이는 흡수력을 가지고 있다. "Emergency Trap"과 기존의 모과이식 노이즈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감흥을 선사할만한 "Folk Death 95"과 "We're No Here"는 앨범의 클라이막스를 대변하는 웰-메이드 트랙. 2023년 리이슈 / 클리어 컬러 바이닐.
9. Mogwai - Rock Action (LP / 2023년 리이슈 / 클리어 레드 컬러 바이닐/ 가격/40,500원 )
스코틀랜드 포스트 록 밴드 Mogwai의 2001년작. Dave Fridmann이 프로튜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의 프론트맨 Stuart가 "Take me somewhere nice"에서 보컬을, Super Furry Animals의 Gruff가 "Dial;Revenge"에 보컬을 제공하는 등, 보컬파트가 특히 강조된 점이 이채롭다. 공간을 부유하는 디스토션과 스트링, 나른한 보컬이 소리를 통한 공간의 확장을 만들어 낸다. 2023년 리이슈 / 클리어 레드 컬러 바이닐.
10. Mogwai - The Hawk Is Howling (2LP / 2023년 리이슈 / 화이트 컬러 바이닐/ 가격/48,500원 )
스코티쉬 포스트 록 그룹 모과이의 2008년 통산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이 앨범은 밴드 최초로 보컬이 들어있지 않은 오로지 연주곡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앨범이다. 포스트 록의 영구적 존속을 바라는 음악팬들의 애절한 염원이 그대로 녹아있다. 정밀한 악기들의 조합과 이를 통해 완성되는 프로덕션에는 언제나 고감도 치밀함을 발견하게 된다. 2023년 리이슈 / 화이트 컬러 바이닐.
11. Mogwai - Government Commissions (BBC Sessions 1996-2003) (2LP / 2023년 리이슈/ 가격/44,500원 )
모과이의 멤버 존 필과 스티브 라막크가 계획한 앨범으로 [Rock Action]앨범과 [Happy Songs for Happy People] 과 90년대에 나왔던 EP의 타이틀 명곡들을 담아놓은 앨범이다. 한때 라디오헤드의 변절이 락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처럼 모과이 또한 2005년에 이 앨범을 발표한 이후 내 놨던 최근 발매된 [Mr. Beast]앨범과의 하나의 분수령으로 생각한다. 과거의 앨범들을 통한 인기와 그들이 하고자 했던 음악들이 변화를 하나의 종지부로써 그들의 과거를 되짚는 앨범 2023년 리이슈.
12. Mogwai - Ten Rapid (Collected Recordings 1996-1997) (LP / 2023년 리이슈/ 가격/40,500원 )
포스트록의 숨은 실력자인 모과이의 가장 오랜 기억이 가득한 본 음반은 97년 그들의 1집인 Young Team의 이전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당시에 이미 현재와 같이 음악적으로 완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 올뮤직가이드에서도 별 4개 반을 기록. 지독한 기타사운드와 공명을 일으키며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사운드는 다른 밴드의 음악에서 느낄수 없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한다. 2023년 리이슈.
13. Gotts Street Park - On The Inside (CD / 가격/20,000원)
14. Gotts Street Park - On The Inside (LP/ 가격/40,500원 )
프로듀서 겸 작곡가 Josh Crocker(베이스, 프로덕션), Tom Henry(건반), Joe Harris(기타)로 구성된 리즈 기반의 트리오는 영국 리즈의 라이브 음악 서킷을 통해 결성되었다. 이들은 Kali Uchis, Yellow Days, Celeste, Mabel.등의 음악을 프로듀싱하고 작곡했다. 아무것도 없는 방에 들어가서 연주자들이 모여 노래를 만들고 녹음하는 방식을 여전히 사랑한다. 이 접근 방식은 멤피스의 Sun and Stax나 앨라배마의 FAME, Muscle Shoals 같은 전설적인 스튜디오들의 방식을 되살린 것이다.
이들은 이전 EP 연작 [Volume One], [Volume Two]를 통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드디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Pip Millett, Olive Jones, Rosie Lowe, ENNY, Flikka, Parthenope 등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하고 있으며 라이브 세션이 보여주는 풍부한 장르의 질감과 색채를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다.
15. Maple Glider - I Get Into Trouble (CD / 가격/20,000원)
16. Maple Glider Glider - I Get Into Trouble (LP / 핫핑크 컬러 바이닐 (LP / 가격/38,000원)
메이플 글라이더(Maple Glider)는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토리 짓쉬(Tori Zietsch)의 스테이지 네임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차분한 피아노 코드를 바탕으로 어릴 적 제약이 많은 종교적인 가정에서 성장한 것, 사랑에 빠지는 것, 살 곳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것, 그리고 타지 사람으로서의 소외감과 그로 인한 새로운 관점 등 그녀의 인생의 특정한 사건들을 하나 둘씩 음악적으로 풀어간다. 호평을 받았던 2021년 데뷔 앨범 [To Enjoy Is The Only Thing]은 이 내밀한 주제를 탐구하는 한편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그리고 따뜻한 노래들이 하나 둘씩 완성되었다. 그녀의 신작 [I Get Into Trouble]은 그에서 더 나아가 관계의 끝, 코로나 시대의 소통 부재를 다룬다. 경쾌한 팝 사운드와 섬세한 보컬이 더해진 'Do You', 'You At The Top Of The Driveway', 'Two Years', 'Dinah' 등 10곡 수록
17 Sleep Token - This Place Will Become Your Tomb (2LP / 클리어 블랙 마블 컬러 바이닐/ 가격/48,500원)
2016년 런던에서 결성된 Sleep Token은 Vessel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프론트맨이 이끄는 익명의 미스터리 그룹이다. 이들은 얼터너티브 메탈, 포스트 록/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등을 선보이며 팬덤을 이끌고 있다. [This Place Will Become Your Tomb]은 2021년 발매한 이들의 2집 앨범으로 2019년 데뷔작인 [Sundowning]을 작업한 George Lever가 다시 프로듀싱을 맡았다 "Alkaline", "The Love You Want", "Fall for Me" 등의 싱글로 영국차트와 스코틀랜드 차트에 동시 20위권내 진입하며 밴드에게 첫 차트 성적을 안겨준 앨범이다.
18 Adrianne Lenker and Buck Meek - A Sides and B Sides (LP / 마룬 컬러 바이닐/ 가격/35,000원)
현재 Big Thief의 멤버로 활동중인 애이드리언 렌커와 기타리스트 벅믹의 프로젝트 앨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다음 해 여름, 애이드리언 렌커는 뉴욕으로 이사 후 마켓에서 벅 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탐험했고 결국 함께 노래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서로가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는 순간이었다.’ 라고 렌커는 회상한다. 벅믹의 경쾌하고 날카로운 기타와 렌커의 감동적인 보컬과 가사에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녀의 노래는 인간적이고, 솔직하고, 연약해 보이지만 동시에 왠지 모르게 불가사의한 매력을 가졌다"라고 벅믹은 기억한다. 이들은 흰색 개조 밴을 구입하고 보니라는 이름을 붙인 후 투어를 시작했다. 2014년, 길 위에서 만든 노래들은 ‘Buck and Anne’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두 장의 EP에 담겼는데, 하나는 A-sides, 다른 하나는 B-sides이다. 이 앨범은 Big Thief 이전 그들의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