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성그룹 대졸 공채 25기로 입사하여 삼성생명보험(주) 보험심사업무파트에 배치되어 사고보험금
지급심사업무를 시작하였으며, 자회사로 분리된 삼성생명서비스(주)에서 보험심사과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십년넘게 삼성생명보험 계약자들의 보험심사업무를 해왔었습니다.
첫직장인 삼성생명에서 일할 때나 퇴직할 때까지 나름 과하게 삼성에 충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친듯이 쫓아다녀 청구된 보험금을 불지급시키는 것에 보람을 느꼈고, 그것이 회사를 위해서나
사회정의구현에 일조를 한다고 자부심을 느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중에는 선의의 보험계약자들에게
본의아니게 피해를 준 경우도 있었고, 삼성에 이용당해 몹쓸 짓을 많이 했다는 자책감을 느낍니다.
전환사채발행으로 수천억이상의 차익을 챙기고도, 하루하루 생업에 밤낮으로 뛰고 있는 국민들에게 < 정직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건희 회장,
삼성생명보험이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에는 수많은 과거 현재의 보험계약자들이 기여한 정도가
생명보험의 특성상 엄청나게 큼에도 2007년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가 생보사 상장차익을 계약자에게
나눠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번에 삼성생명상장을 통해 삼성일가가 10조원이상의 상장차익을
챙기면서도 보험계약자들에게는 상장에 따른 이익을 분배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저는 하고 싶은 말이 조금 있고, 그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삼성생명보험(주) 보험심사파트에 제가 배치받아 업무를 하게 되면서 선배들로부터 처음 배운 것이
껌종이속면을 이용해서 보험계약자들의 도장을 베껴 병원확인용/의료보험조합 급여기록 열람위임용
위임장을 위조해서 만들어내는 것과 병원에서 사고보험금을 청구한 피보험자들의 병원진료기록지를
매수되어있는 협력자를 통해서 확보하거나 병원에서 불법적으로라도 입수해내는 기법이었습니다.
먼저 껌종이를 이용해서 보험계약자들의 위임장을 베껴내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이어서 삼성생명에서
보험금 지급심사시 관련 기관 - 종합병원, 개인의원, 의료보험조합(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
경찰서 기타 등등에 협력자를 만들어 그들에게 정기적인 금품, 향응을 제공하면서 병원진료기록지나
의료보험조합의 급여기록, 기타 필요한 서류를 불법적으로 입수해온 내용, 회사차원에서 이에 필요한
경비를 연간 수억원을 지출해온 경리증빙서류를 제시한 뒤, 이렇게 보험심사업무를 진행시켜 삼성생명
이 취한 연간 수백억원의 조사후 보험금불지급, 수천억원의 사차익에 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아울러 왜 삼성생명 상장차익을 보험계약자들에게 상당부분 분배하지 않고, 삼성일가가 10조원넘는
상장차익을 가져가는 것이 부당한 지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어서 삼성생명에서 보험심사 업무때 협력자를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면서 매수하여 불법적으로
병원진료기록지나 의료보험조합 급여기록(진료내역)을 입수한 내역, 삼성생명이 취한 이익을 공개하겠습니다.
이 글은 지금 청원 중에 있는 통영 여대생 살인사건의 아버지이신 영남 알프스님이 쓴 글입니다.
첫댓글 울화통이 치미네요
비단 샘성생명만의 일일까요??
국가공권력을 회복해야 한다...보험사업을 국가에서 해야한다..아니면 의료보험 관리공단에서 수익사업을 하면서 일반보험회사에서 취급한 업무를 같이 하면 된다....그리하면 국민들이 이중적으로 지출된 보험비용을 절약할수있다...정말 도둑넘들이네 시발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