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이 중요한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최강희 감독님이 이끄는 선수단이 K리그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모여 있다는 점이죠. 그 어느 때보다도 대표팀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고 있습니다.(SBS 해설진은 배성재 캐스터와 차범근 해설위원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3차예선 통과가 우선이고 그 후에 최종예선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 봅니다. 시드 배정을 받느냐 못 받느냐 만약 못 받는다면 호주와 일본 중 어느 팀과 상대를 하게 될 것이냐 그리고 다른 중동 강팀들과 만날 경우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가.. 일단 이것은 내일 쿠웨이트를 이기고 3차예선을 통과한 후에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한국 K리그와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하나로 융화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대표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광래 감독 시절과는 다르게 말이죠..(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이상에는 공감하지만 문제는 한국 축구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대표팀 운영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노출되었기에 위기에 빠지면서 스스로 경질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파를 따진다면 축협 수뇌부가 쳐놓은 덫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슬기롭게 위기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쿠웨이트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부상 없이 선수들이 K리그 무대와 각각 뛰고 있는 무대로 복귀하여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정성룡 선수가 주전으로 출장할지는 판단이 쉽지 않고, 오범석 선수는 심리적인 부분에서 잘 치유하고 오길 바라고, 김두현 선수의 맹활약을 기대해 봅니다.(물론 타 팀 선수들도 함께 기대하고, 대표팀의 중심이 된 이동국 선수와 아스날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박주영 선수가 함께 날아오르기를 바랍니다.)
야구 승부조작에 대한 짧은 촌평 : 왜 현 소속이 LG인건지.. 사상 초유의 DTD 행보를 연이어 보이며 멘탈 붕괴를 시키더니 이제 이적해온 선수가 승부조작으로 체포되기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것이 하나도 없게 된 LG가 되었군요..(다른 구단이 걸려도 파장이 컸겠지만 오프시즌에 악재가 겹치고 있는 LG이기에..)
첫댓글 제발 이기자
아 야구 터지니 기분이 좋다.
시원하게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