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새로운 대리업체 선정해서 들어 왓습니다
모두들 10만원 벌었다구 난리들 치길래...
초짜 아닌 초짜(대리경험 96년도에 3개월정도 해본 경험으로...)라 자존심도 상하고 정말 그렇게 벌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만이 내 의심을 하는 마음 한구석에 있엇다.
하지만 전에 있던 대리 회사 때려 치고 새로운 그래도 규모좀 된다는 모K회사로 옮기고 큰맘먹구 PDA(rw6100)하나 장만하고... 새로운 다짐으로 일을 시작 했다.
첫날 출근 10시정도 슬슬 먼가 조짐이 보이기 시작햇고...
5시정도 일을 맞치고 나니 내 주머니엔 17만 정도 공식적으로는 14만5천정도를 버는 쾌거를 기록하게 되었다.
대리 시작한지 언 한달하고도 10흘정도 지났을까?
진작에 좀 큰 회사로 바꾸는건데... 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전에 있던 회사에서 제일 많이 벌어본게 9만6천원인디...
첫날부터 이런 기록을 세우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능...
10만이란 돈을 벌수 잇다는 말 다 뻥으로만 생각 햇었는데...
그리고 이 회사 좋은건 일이 많다는것...
대략 전에 회사에서는 잘 안나오던 지역에서도 솔솔하게 아다리 맞춰가며 일하는 재미...
이제 좀 먼가가 눈에 띄기 시작 하더군요...
어제두 대략 8만 정두 한거 같은데...
오늘이 문제...
갑자기 운전을 많이 해서 일까? 오늘 나와서 첫탕을 뛰는데 왜케 피곤한거지...
사당동에서 문래동까지... 손님 뒤에서 돈새는 소리 들리는데 대화가 통하는걸 보니 팁좀 나오겠군(나만의 기대)... 왠걸 문래동 다와서 돈이 없다나... 100원짜리 가시방 열더니 털털 털어서 요금 맞춰 주더군요... (속으로 재수 없은 새리... 뒤에서 돈새는거 다 봤는데... 이런 거지 같은 새리 속에서 욕만 무지하게 나옴)
문래동에서 전철을 탔는데 영등포쪽에서 일이 나오네... 잡을까 말까 하다 피곤함에 전철에서 잠이 들어 버리다...ㅠㅠ
눈을 떠 보니 한바퀴 돌았네... 그래 먼 빨 났다구 일요일날 까지 무리 하냐...
일요일은 걍 쉬자 하는 생각에 집으로 향하는 전철을 탔다 이거 왠떡이야 대학로...
오다 3개가 놀고 있네....ㅠㅠ 잼사게 일을 잡았다... 다시 꺼구러 가는 마지막 전철을 타고..
목적지 장위동이네... 전철에서 잠도 좀 자고 했으니 한번 또 날라 다녀 볼까?
장위동 도착... 두번째 일인데 12시30분 자식들 거지 같은 동네 사니까 팁도 안나오는군...쩝
다음 일을 기약하며...
한10분 대기 했나 장위동 드림랜드 일이뜨네... 좀 여유있게 그럼그렇지 난 운이 좋은 넘이니까... 하구 다블클릭과 동시에 삑... 다른기사가 먼저 찍었다네...
헉... 니미럴 열받네... 그럼 또 나올지 모르니 기둘려 보자...
터벅터벅 광운대 앞까지 걸어 갔다...
대략 40분정도 대기 안되겄다 여기 절대 안나온다 이동하자...
미아삼거리까졍 걸어 나왔다... 흐미 그래도 다리 하난 튼튼하지...캬캬캬
미아삼거리 앞... 노점상 아저씨와 이빨까고 지나가는 대리아자씨들 불러서 대략 염장 질르기... 캬캬캬... 오늘 일이 없어서 10만밖에 못햇어요... 오늘 정말 열받는 날이예요...
얼굴 표정 보니 천사 대리 아자씨인데 자존심 때문인지 기본 그정돈 해야지 하더군요...
그래서 아저씨 베테랑이시네요...?
나중에 보니 일이 없어서 죽쓰신거 같더군요... 나랑 비슷한 처지...
이야기 하며 대리 아저씨 노점상 아저씨 노닥거리는데 강북구청 띵... 잽싸게 더블클릭...
오... 의정부 밀락동.... 굿... 아나 오늘 그만 할라 햇더니 일이 또나오네...
거기 있던 대리 아저씨들의 부러운 눈빛을 뒤로 하며 룰루랄라 택시를 잡아타고 수유역쪽으로... 택시비 2700원 아저씨 걍 3000원 받으세요... 돈많이 버세요란 말과 함께...
공영주차장쪽으로 가서 전화를 햇다... 손님왈 아 죄송한데요 10분만 거기서 기둘려 주세요...
네 당연 하지요 손님 일보시고 천천히 오세요...ㅋㅋㅋ
그런데 이건 머냐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났는데 안오네... 니미럴... 다시 전화...
헐 통화중... 1분간격으로 10번정두 햇나... 헐 전화를 중간에 끊어 버리네... 이룬 씨브럴...
사무실 전화해서 아무래도 캔슬 같다... 취소... 사무실에서 손님 한테 전화해서 다른 번호 알아 냈는지 전화번호 하나 띄어주네 전화 해봤다...
미안한데요 5분만 기둘리세요.... 바로 갑니다... 아네 사장님 언넝좀 오세요...
5분이 지났다... 아 불길한 예감... 다시 전화를 햇다... 아 미안한데 내가 술이 너무 취해서 캔슬 해야 겟네요.... 헐 이런 *******같은넘...내가 너때문에 여기서 1시간을 기둘렸건만...
한마디 욕이라도 할려구 하는 찰라 뚝 하는 소리와 전화는 끊겨 버렸다...
너무 추웠다... 손두 시렵고 귀도 시렵고... 발도 시려웠다... 입에서는 욕만 나왔다...
후회 스럽다 걍 집에나 갈건데... 별의별 욕이 다 나오구... 한편으론 서러움도 북받쳐 온다..
나두 한때 사장 소리 들으며 대리기사 부르면 기본 2만원씩 주고 했었는데...
잘나갈때 관리점 잘하는건데... 과거의 추억이 밀려 온다...
피씨방에서 나도 모르게 얼었던 몸이 녹으며 스르르 잠이 몰려 온다...
에구에구 오늘 완저 *됐다....
p.s 돈 못벌때는 왜이렇게 20%의 부담이 큰건지 제발 1만5천이하 10%로 좀 해주세요...
이런날 20%도 얼마나 아까운지...ㅠㅠ 아... 오늘 고생하시는 대리기사님들 보니 썩은 지푸라기라도 잡을려는 심정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저 아침에 집에 가면 잠이 안와요...
불면증인지... 잠 잘 자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저녁 11시정두 되면 졸려서 미치 겟네요...ㅠㅠ 한참 일할 시간인데.... 돌아 버려요....
첫댓글 누워서 눈감고 계시면 잠 잘옵니다, 컴터켜놓구 이것저것 하다보면 잠 못자요.!
아~~~~~~~~~~~~아... 동감
유다인님이 일하시는 업체가 어디인지 좀알려 주실래요 저도 그 업체에서 일해보고 싶어서요
코리아드라이브같으데......맞나요
코리아나 초이나 똑같지요.....
강호님 이메일 주세요 공개적으론 광고하는거 같아서 말씀 못드리고요... actorchs@hanmail.net 여기로 메일 보내 주세요 자세한 사항하고요... 도움이 될수 있는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