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양산 학습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전주에서 9명이 양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았겠지만,
적은 인원이라 밀도 있게 교제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전주역 광장에서 만나 서로 인사하고 교제했습니다.
출발 하기 전에 기념 사진을 찍어 이우석 선생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전주에서 양산까지 3시간 남짓,
가는 길에 서로 이야기도 나눴고, 양산에 가까워 질수록 마음이 설렜습니다.
양산에 도착하자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한미경 선생님과, 지은, 다은, 영롱(조카) 가족이 저희를 환영해주셨어요.(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이우석 선생님께서 소소봄 인근 맛집을 소개해 주셔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양산천 산책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 자연, 낭만, 우정..
산책하기에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카페로 돌아와 한미경 선생님께서 학생들 전체 커피를 사주셨습니다.(와!! 다들 신남!)
커피를 들고 가까운 오봉산 정자에 올라 이우석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오봉산 정자에서 2시간 30분 동안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저도 이우석 선생님 강의를 처음으로 들었는데요,
소소봄의 운영 철학과 가치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을 카페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토리(?)라는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가 소소봄 카페에 취직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운 이야기가 감동이었습니다.
이우석 선생님의 사람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우석 선생님이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강의를 마치고 양산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양산타워에 올랐습니다.
사진도 찍고, 경치도 보고, 양산의 아름다움을 마음 껏 즐겼습니다.
전주로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 배고플까봐 차 안에서 먹으라고
이우석 선생님이 맘스터치 햄버거를 한 가득 사오셨습니다.
어찌나 맛있었는지 몰라요.
학생들 잘 맞아 주시고, 산책, 강의, 저녁식사까지 챙겨주신 이우석 선생님, 고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환영해 주시고, 돌아가는 길까지 배웅해 주신 한미경 선생님 가족(지은, 다은, 영롱) 고맙습니다.
학습여행 잘 다녀오라고 전화로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한덕연 선생님 고맙습니다.
오며 가며 번갈아 운전해 준 박상빈 선생님 덕분에 수월했습니다.
학습여행 내내 잘 먹고, 잘 듣고, 잘 누려준 학생들 덕분입니다.
첫댓글 풍경도 표정도 싱그러워 보입니다. 계절도 날씨도 학습여행하기에 참 좋았겠습니다.
날씨 참 좋았습니다. 학생들 표정이 무척 밝죠 선생님?
한미경 선생님께서 사셨군요.
고맙습니다.
동문회 이후에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한미경 선생님, 언제 만나도 편안해요.
인원이 이 정도라서 또 좋았겠습니다.
네, 적은 인원이라 깊이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기관에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정수현 토요일이라 그나마 조금 덜 미안했겠습니다.
남녀 학생 비 2:5
사회복지 전공자 치고는 양호합니다.
마스터치 햄버거를...
이우석 선생 과용한 거 아닌가요? 동네 커피숍으로 돈 벌기 쉽지 않을 텐데...
그래도... 후배들 찾아오니 사 주고 싶었겠지요. 그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 이우석 선생님이 밥 사주실려고 하셔서 그냥 갈 때 김밥 한 줄 사달라고 했는데.. 아무튼 양산가서 빚지고 돌아왔습니다.
@정수현 그렇죠? 참 맛있었어요.
햄버거 평소에 안 먹는데...이 날은 춘향전의 '게눈 감추듯'의 실체를 알았어요. 이우석 선생님~고마워요^^
소소봄 5주년 축하해요.
정수현 선생님 박상빈 선생님 그리워요.
저는요? ㅎㅎ
정수현 선생님과 박상빈 선생님 덕분에 저희 즉흥 가족여행이 학습여행이 되었어요.
소소봄 도착 8분만에 학습여행팀 맞이하게 되어 더 즐거웠고요.
우석이 학생들과 상빈이도 온다기에,
아는 학생중 상빈이를 한참 머릿속으로 회상했지만 없었다는 에피소드.
저는 이우석 선생님을 '우석~'이라 부르고,
우석은 박상빈 선생님을 '상빈아~'부르고, 저는 '박상빈 선생님~'이라 부르니...
이름만으론 낯설고, 얼굴 보니 반가워서 깜놀했지요^^;;
가족 즉흥여행, 멋있고 부러웠어요~ 우리 아이들 크면 저도 꼭 그렇게 해봐야지 했지요.^^ 수현~ 상빈아~ 우석아~ 했는데 선생님이라 하시니 어색했어요.^^;
2011년 5월 15일 5년 전 개소일도 알고,
소소봄 운영 철학과 가치,
또 사람들 앞에서 이우석 선생님이 발화하는 방식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전에 단기사회사업 서울 설명회 때 홍보사회사업 김종원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웠던 거와 같았어요. 홍보사회사업 초창기부터 과정에 대해 분명히 알았고
여러번 들었음에도 함축성있게 보고하는 듯한 형식은 뭔가 신선했거든요.
동료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으니까 귀하지요.
학습여행팀 덕분에 귀한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저도 이우석 선생님 이야기 들으며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한미경 선생님 가족과 함께 해서 참 좋았어요.
그 기운 여름 끝날 때까지, 아니 계속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쭈욱!!
정수현 선생님, 고맙습니다. 작년 꿈디 올해 복지순례, 고맙고 응원합니다.
박시현 선생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