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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바람 센서에 바람을 '후~'하고 불면 갖가지 기능이 작동되는 신개념 휴대전화 스카이 후(WHOOO)폰이 좋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방식의 이 제품은 마이크를 통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감지해 내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바람의 강약도 구분하여 인식할 수 있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대기화면의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거나 전용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DS Lite에서 바람을 부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특히 대기하면 상태에서 마이크에 바람을 ‘후~~~’하고 불면 식물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비가 날갯짓을 하기도 하며 촛불과 풍차가 바람의 강도에 움직임이 변화하는 화면이 특이하다. 또 ‘후~~~’ 불기만 하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사진첩에서는 사진이 바람에 날려 넘어가듯이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넘어가는 등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바람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게임인 '골목대장' 게임도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주며, 11mm의 슬림한 외형 디자인과 전면의 LED는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SKT와 KTF에서 구입이 가능한 IM-S410(K)의 외형과 메뉴 UI, 바람 기능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IM-S410(K) 스펙 |
IM-S410(K) | |
통신규격 |
WCDMA |
액정 |
2.6인치 광시야각 |
카메라 |
200만 화소 + VGA |
메모리 |
내장 : 253.42MB |
배터리 |
슬림형 배터리 탑재 시 |
크기 |
103.9 x 52x 11.15 mm |
무게 |
110 g |
기능 및 특징 |
- 윈드 기능 |
가격 |
<SKT> <KTF> |
◆ IM-S410(K) 외장 디자인 |
▷ 정면에서 바라본 IM-S410(K) |
후 폰의 전면에는 지난 IM-U300K에서 볼 수 있었던 7x7 크기의 LED가 내장되어 있다. 종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LED는 사용자가 SKY ICON 메뉴에서 상황에 따른 발광을 조절할 수 있다.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IM-U300K는 LED가 케이스 내부에 있었다는 점인데, 후 폰은 7x7의 홈이 외부로 드러나 있다. 작동되는 장면은 뒤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 폴더 내부의 모습 |
폴더폰의 일반적인 외형처럼 IM-S410의 내부는 액정이 포함된 상단 폴더와 내비게이션, 키패드로 구성된 하단 폴더로 구성된다.
▷ 2.6인치 WQVGA 액정 |
2.6인치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TFT LCD를 내장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풀 터치스크린 폰처럼 3인치를 넘는 액정은 아니므로 동영상 재생이나 지상파 DMB 방송 시청 시 탁월할 것이라는 평은 할 수 없지만, 해상도가 WQVGA(240x400)를 지원하므로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일반적인 슬라이드 폰이나 폴더 폰은 와이드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 일체형 키패드 |
이 제품의 키패드는 내비게이션과 키패드가 하나로 연결된 일체형 방식이다. 버튼간 간격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손가락이 다소 큰 사용자라 할지라도 이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내비게이션 부의 버튼은 총 9개의 단축 버튼으로 구성된다. 핫키로 이용할 수 있는 상세 메뉴는 위와 같다.
▷ 바람 인식용 마이크 |
하단 폴더의 좌측 상단에는 'MIC' 홈이 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이 부분이 바로 IM-S410(K)의 핵심 영역이라 할 수 있는 '바람 인식' 영역이다. 바람 소리에 휴대전화가 반응하게 하려면 이 부분에 바람을 불어 넣으면 된다.
바람은 강도에 따라 강·약도 구분되니 참고하자.
▷ 측면에서 바라본 IM-S410(K) |
IM-S410(K)의 측면 구성은 기본 디자인처럼 깔끔한 모습이다. 좌측면에는 적외선 통신에 사용되는 IrDA 포트와 충전, 데이터통신, 이어셋 연결을 위한 20핀 포준 I/O 포트가 위치해 있다.
우측면에는 별도의 외장 메모리인 마이크로SD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과 사진 촬영이나 DMB 시청 시 해당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핫키가 있다.
▷ 깔끔한 디자인의 후면 |
후면부 역시 깔끔한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 내장 200만 화소 카메라 |
▷ USIM 슬롯이 있는 배터리 탑재부 |
◆ IM-S410(K) 외장 디자인 동영상 |
◆ IM-S410(K) 기본 메뉴 및 SKY ICON |
IM-S410(K)의 기본 메뉴는 사운드, 디스플레이, 통화모드, 시스템, 휴대폰 정보 메뉴 등 총 5개로 구성된다. 각각의 메뉴가 개인에게 적합한 휴대폰 사용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어떤 것을 어떤 때에 사용하는지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다.
특히 휴대전화 전면에 나타나는 LED인 SKY ICON 이 '디스플레이' 메뉴에서 설정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해두자.
사용자는 메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켜거나 끌 때, 전화가 오거나 걸 때 등의 상황에 따라 LED에 들어오는 빛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새로운 ICON을 만드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자.
◆ IM-S410(K) 바람불기 |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바람불기'를 활용해 단말기에 내장된 갖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바람불기는 기본 배경화면에 바람을 불어넣어 변화를 주는 것이다. 바람을 불게 되면 배경화면의 풍차가 회전을 하고 눈사람이 쓰러진다. 다른 휴대폰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점이다.
바람을 불어 사진을 촬영하거나 전용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사진 앨범의 사진을 넘길 수도 있다.
◆ IM-S410(K) 카메라 |
후 폰은 200만 화소 카메라와 VGA 급 카메라를 듀얼로 탑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셀프 촬영 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셀프 촬영을 감행할 때의 사진 결과물은 카메라 화소수 자체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우수한 퀄리티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이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보다는 사용 시 편리하다.
IM-S410(K)는 사진의 픽셀 변경이나 환경 설정 등이 그리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좋고, 안면인식 꾸미기 모드를 이용할 경우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아쉽게도 특수 효과는 지원하지 않는다.
◆ IM-S410(K) 전자사전 및 지하철노선도 |
최근 출시되는 휴대전화는 전자사전과 지하철노선도가 거의 필수로 탑재되고 있다. IM-S410(K) 역시 이를 지원하며, 내장된 기능은 타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
◆ IM-S410(K) 기타 기능 |
IM-S410(K)는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중 상대방에서 단말기에 내장된 '아이콘'인 '라이브 콘'을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Home Mode, Business Mode 등으로 구분되는 투폰 서비스를 이용해 상황에 따른 통화 관련 기능 및 전화번호부, 메시지, 벨소리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 IM-S410(K) 총평 |
지금까지 SKY에서 새롭게 출시한 '바람 인식' 휴대폰, IM-S410(K)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 제품은 바람은 마이크에 닿는 바람의 강도를 바탕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한 독특한 모델로, 이를 이용해 사용자는 휴대전화 바탕화면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전용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이 제품은 2.6인치 WQVGA 액정을 통해 지상파 DMB 방송, 동영상 감상을 할 수 있으며, 2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한 사진 촬영, 전자사전, 지하철노선도 이용 등도 가능하다.
250MB에 달하는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점도 장점이며, 전면의 7x7 LED도 단말기 사용자들이 만끽할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3G 모델이므로 이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010 번호를 이용해야만 한다. 바람을 많이 불게 되면 사용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머리가 좀 아플 수 있어 지나친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화소 폰에 대한 이슈가 늘어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i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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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심플하네요~!!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