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산(624m)
1.산행구간 : 암곡주차장-공원지킴터-무장봉-오리온목장-무장사지-암곡주차장
2.산행일자 : 2011. 09.25(일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10)
◎ 경주 암곡리 주차장(09:10)
◎ 산행출발(09:15)
◎ 이정표/무장봉 6.5km(09:20)
◎ 암곡 공원지킴터/무장봉5.7km,무장사지2.4km(09:28)
◎ 삼거리 이정표/무장봉5.3km,무장사지2.0km,암곡0.4km,무장봉3.1km(09:37)
◎ 이정표/무장봉2.8km,암곡0.7km,(09:42)
◎ 구조목/경주25-15지점(10:02)
◎ 이정표/무장봉1.5km,암곡2.0km,(10:30)
◎ 함월산 갈림길 이정표/무장봉0.3km,암곡3.2km,(11:00)
◎ 이정표/암곡3.3km,무장봉0.2km,암곡5.5km,무장사지3.1km(11:05)
◎ 동대봉산 무장봉/624m/암곡5.7km,무장사지3.3km(11:14~11:30)
◎ 오리온 목장(11:59)
◎ 무장사지 입구(12:17)
◎ 식사(12:45~13:05)
◎ 공원지킴터(13:10)
◎ 암곡 주차장(13:30)
6.산행기
◎ 울산 출발(08:10)
오늘 산에 간다던 동서들과 처제들이 못간다는 연락인모양입니다.
해서 아내와 둘만이 어제 약속한 무장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 경주 암곡리 주차장(09:10)
울주군 범서 굴화 월메를 출발
24번 국도에서 잠시후 구영교쪽으로 우회전 합니다.
그리고 게속 이어지는 직진하여 범서고등학교 못가서 다운동, 북부순환도로로 이어지는 길따라 우회전...
잠시후 다전터널을 지나 경주 다운동가는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14번 도로입니다.
서사리도 지나고...
관문성도 지나고...
동천교를 지나7번 울산 경주간 도로와 합류 불국사 농협주유소 못가 불국사 석굴암쪽으로 우회전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유스호스텔이 보이는 불국사 주변 숙소 입구에서 좌회전 보문호수까지 가는도로를 이어 갑니다.
다시 길은 천군휴게소에서 우회전 잠시후 경주 국제 관광센터앞에서 포항 천북가는길로 우회전....
잠시후 길이 두갈래 길인데요
오른쪽 전망대 가는길은 막혀 있고 해서 왼쪽 직진길따라 들어 가면 잠시후 또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왼쪽은 포항 천북, 손곡가는길이며 오른쪽 직진길 암곡가는길 따라 올라섭니다.
그다음부터는 직진길이며 분위기 좋은길이 이어집니다.
길가에 코스모스도 피워 있고...
오른쪽에 덕동호수도 이따금씩 보이고...
그렇게 계속 올라서면 암곡 주차장까지 이어집니다.
◎ 산행출발(09:15)
주차장에는 이마 많은차들이 주차 되어 있고 많은 산님들이 울긋 불긋 차려 입은 옷차림으로 산행을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미나리에 삼겹살 간판을 내건 상점들이 하우스에 걸려 있고...
무장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은 무장산은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종주길상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624봉으로 불리다 어느한해 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돌 대신 동대봉산 무장봉 624m 이라고 적힌 거대한 정상석이 서 있지만....
하지만 이름보다 억새로 더잘 알려진 무장봉...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라고 합니다.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초지가 좋아서인지 억새가 무성하게 자란 멋진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무장산은 무장사에서 비롯된 이름인 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무장사는 어떤 절이었을까. 투구 무, 감출 장 자를 쓰는 무장사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습니다.
병기가 필요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태종무열왕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드디어 주차장을 벗어나 출발합니다.
추억의 국화빵
가는길....
농촌의 아침풍경
◎ 암곡 공원지킴터/무장봉5.7km,무장사지2.4km(09:28)
논길따로 오르는길...
노랗게 익어 가는벼와 주변의 콩이랑 고구마등...
그리고 작년에도 있었던 추억의 국화빵..
4개 1000원이라는 문구...작년에도 그랬던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해서 아내한데 1000원을 주고 사랬는데 6개나 받아 옵니다.
뜨거운 국화빵과 함께...한모금 입에 물어 봅니다.
그리고 잠시후 무장사지 삼층석탑, 법평사의 이정표를 보고 개울을 건넙니다.
오른쪽에는 시골의 전형적인 아침을 맞이 하는듯 연기도 모락 모락 나고...
잔뜩 이슬을 머금은 배추며 무우 그리고 파등....
그렇게 올라섭니다.
얼마후 암곡 입구의 국립공원 공원 지킴터를 올라섭니다.
공단 직원이 나와서 인원 체크를 한다며 계수기 방향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이곳에 왜 공원 지킴터가 있으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올라가면 개인 사유지 오리온 목장과 함께 억새밭이 있는것 뿐인데...
이 억새밭을 지키기 위해서 이게 필요 한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참으로 낭비라는 생각뿐입니다.
무장봉 5.7km,무장사지2.4km, 암곡 입구라는 이정표를 두고 공원 지킴터를 출발합니다.
삼거리/완만형,경사형 탐방로
경사형 탐방로 들머리
길....
억새밭...
억새
억새
억새
억새
억새밭
◎ 동대봉산 무장봉/624m/암곡5.7km,무장사지3.3km(11:14~11:30)
개울을 건너서 올라서는데...
왼쪽에 컴프레셔를 설치 먼지를 털도록 만들어 놓고 또 그옆에 화장실까지...이런건 잘해 놓았군요
그리고 그옆에는 암곡 탐방로까지 그려 놓았습니다.
완만형 탐방로 5.4km, 경사형 탐방로 3.5km라는 방향 표기까지 해놓았습니다.
잠시후 개울을 건너서 올라서면 삼거리입니다.
완만형 탐방로와 경사형 탐방로의 분기점입니다.
무장봉5.3km,무장사지2.0km,암곡0.4km,무장봉3.1km의 이정표도 있고...
이곳에서 우리는 경사형 탐방로를 이용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올라섭니다.
거의 임도 수준인 길....
잠시 올라서면 공터에 무장봉2.8km,암곡0.7km의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면에 길이 열려 있는데요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님에도 앞서가던 산님 숨소리가 거칠어 지면서 뒤로 쳐집니다.
잠시 올라서면 구조목도 보이고..
그리고 무장봉 2.5km 남았다는 이정표도 서 있습니다.
또 잠시후 무명봉을 넘어서 안부로 이어지는길...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무장봉 1.5km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임도길 입니다.
이따금 햇살도 있는 그런길....
주변 곳곳 억새가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쉬엄 쉬엄 올라서는데....
무장봉까지 0.3km남았다는 이정표에 올라서는데...
산님 한분이 함월산 어디냐는 질문입니다.
해서 이정표 뒷쪽에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은곳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마치 국공파 직원한분이 오더니 들어 가시면 않됩니다.라며
한다디 하면서 내려 갑니다.
그리고 잠시후 가라며 이야기하고는 무장봉으로 향합니다.
작년보다 더 억새가 보기 좋습니다.
꽃도 잎도 무성하리만큼 자랐고...또 상태도 더 좋아 보입니다.
많이 가꾼탓이기도 하지만요...
국립공원이라서인지....
암곡3.3km,무장봉0.2km,암곡5.5km,무장사지3.1km의 이정표 앞에서 햇볕나기를 기다려 역광으로 한컷 하고는 무장봉으로 올라섭니다.
참 멋진 장관입니다.
오늘 잘 왔다는 생각입니다.
624m의 동대봉산 무장봉이라는 정상석이 공터 중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군데 군데 모여서 터를 잡고 있습니다.
다시 무장봉을 내려섭니다.
억새밭 파노라마
억새밭
억새밭 파노라마
억새길....
억새길
구름..
억새
◎ 오리온 목장(11:59)
완만형 탐방로를 이용하여 하산할 예정입니다.
역광으로 받은 억새는 한폭의 그림처름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임도따라 이어지는길...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개인적으로 단체로..
정말 길이 비좁습니다.
중간 중간 둘러앉아 술판을 벌이는등...
그리고 얼마후 오리온 농장에 내려서는데....운제산으로 가는길 입구에 탐방로가 아니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무장사지 가는길
◎ 공원지킴터(13:10)
하지만 운제산으로 향하는 산님들도 보란듯이 들어 가고 있구요...
그리고 잠시후 화장실을 지나 임도길 따라 내려서는데....
아마도 올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유실된 모습들입니다.
지난번에 개울의 징검다리가 있었는데 이제 아예 징검다리는 커녕 통로를 이용 물을 흐르게 하고 있고 그냥 메워 놓앗습니다.
얼마후 무장사지 가는길 입구를 지나 내려서는데...
공원 지킴터 가기전 개울쪽으로 들어 섭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마치 지나던 국공파 직원 한분이 쳐다보더니 아무런 이야기 없이 그냥 지나칩니다.
별로 간섭 하기 싫은건지...
아니며 별 사항이 아니라서인지...
그렇게 식사를 하고 공원 지킴터을 나섭니다.
◎ 암곡 주차장(13:30)
주차장까지는 더울정도의 햇살까지...
그리고 주차장에는 느지막하게 오는 산님들 때문에 엉망진창입니다.
도로변 마다...
논길마다..
차가 들어 갈수 있는 곳곳마다...
이동네 농사짓는 분들의 피해가 커겠다는 생각을 하며 내려 서는데...
차를 빼서 주차장을 빠져 나옵니다.
중간에 동서를 만나는데 느지막하게 억새 구경하러 간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리고 암곡 마을에 내려서는데...
경찰과 마을 주민인듯 바리게이트때문에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금전에 우려했던 그부분인것 같습니다.
이동네 농사짓는 분들의 피해가 커겠다는........
마을주민은 바리게이트라도 쳐서 못들어 오게 하고 경찰은 왜 길을 막는냐는 이야기인것 같고...
군데 군데 차량들 때문에 농사 짓는것도 힘들겟다는 생각을 하며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곧장 울산으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