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M&G 때 3번째로 입장해서요 멤버들 사인받고 사진 찍고 밖에 나가서
흥분던 마음을 달래고서 LPU 회원들 모여서 공연장 입장한다해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떄 한 여성분이 창문너머로 문희준과 닮은 사람이 있다고 소리쳤고, 우리는 설마 했는데
정말 자세히보니 문희준이 맞는거였습니다!!!(앞머리가 굉장히 길었는데 가발같은거로 보였음)
문희준은 군대습관이 아직도 남아있었는지 LPU 회원들의 M&G 가 끝날때까지
꼿꼿이 서있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먼저 체스터가 악수 청하고, 문희준 굽신거리고,
체스터와 같이 사진찍고 멤버들과 악수를 나눈뒤,
주섬주섬 뭔가를 멤버들한테 나눠주더군요(이게 바로 그 사인시디로 추정)
그자리에 저 뿐만 아니라 많은 LPU팬분들도 어이없는 광경에 사진을 찍으셨고, 저도 찍었지요
그때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M&G 패스도 없이 들어와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팬미팅을 흐리게
만든 느낌도 없잖아 들었고, 덕분에 공연 시작시간 지연되는데 크게 한몫했죠 (멤버들 공연준비 해야
되는데 말걸고 사진찍고 홍보하고 ㅉㅉ) 자기보다 한참 위에 있는 사람한테(규모나 명성 인기등등)
문희준이 꼭 자기 소녀팬 대하듯이. To 브래드델슨 ~ 이러면서 싸인해준 시디를 주는건 정말
미친놈소리밖에 안나오는 행동이었던거 같아요, 솔직히 그때 멤버들 기분이 많이 상했을거라
생각해요. 졸지에 린킨이 문희준 팬이 되어 버린셈이니깐요,, 만약 린킨이 싸인시디를 버렸다고
하는게 오히려 더 이해하기 편할꺼같아요. 예정에도 없는 만남에, 린킨의 의사와 상관없이 듣보잡
가수한테 싸인시디를 받는 굴욕아닌 굴욕을 느껴서 굉장히 불쾌했을거 같아요. (제가 린킨이었으면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을거라는...) 물론, 린킨파크는 굉장히 신사적이고, 친절한 밴드로 알려져
있고, 그날 미팅떄도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좋았어요. 무뇌충 사인시디를 버렸든 말았든 상관없이
제가 본 린킨파크는 정말 훈훈했고,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PS 우리모두 당황했던건.. 창문너머로 무뇌충을 쳐다볼때 여자 두명이 제앞에서
" 어머 우리 오빠 영어도 한다~"
" 어머 어떠케~ 우리오빠 너무 귀여워~~"
라고 말하는걸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2의브래드델슨 님 카메라로 무뇌충 사진찍은거 보고있는데
어떤 여자 두명이 오더니..뜬금없이;
"이 사진 저좀 보내주세요~"
라고 말하길래 당황해서, 뜸들였더니 빈정거리면서
" 보내주기 싫은가 보네'"
이러는데 아 진짜 무뇌충이랑 그빠순이 다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_-
무뇌충 제대해서 정신차렸나했는데
무뇌충과 빠순이 진짜 제대로 짜증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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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군생활 날로해드신듯 ㅋㅋㅋ... 개념 상실
HOT때부터 지금까지 판매한 CD 전부다 합쳐봐야 린킨 앨범 하나 판것보다 적을텐데
다른글 보니까 휴지통에 버려졌던 문희준의 싸인CD 사진도 있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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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린킨파크 M&G에 나타난 문희준
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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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3 20:4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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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의 뷁티를 다시 꺼낼때인가...
후다닥 단체티로 하는게 어떨까
끼얏호~
아... 그 티... 탐나던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