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안전해지지 않은 등하교길 아이들]아이들 등교시간에 함께 걷다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동네 길을 걷다보면 뒤에서 차가 “빠앙~”하고 경적을 울리며 추월해 지나가고, 좁은 길에 인도도 구분되어있지 않아 아이들이 이리저리 차를 피해 걷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그렇다면 비 오는 날에는 어떨까요? 자동차는 와이퍼를 켜고 유리를 닦지만, 아이들은 비와 바람을 막기 위해 우산으로 시야를 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은 안전해진 것일까, 아이들 뿐 아니라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해졌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교통사고건수는 반 이상 줄었는데(2009년 1,706건→ 2013년 733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체사고 중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은 오히려 10% 증가 했습니다.(2009년 17.9% → 2013년 28.6%)[과연 아이들만의 일일까?]모든 교통사고 중에서 이처럼 보행자가 사망하는 비율은 39.1%(2011년)나 될 뿐 아니라, OECD 회원국 기준으로도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가 평균의 1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4.1명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심각합니다.[이렇게 하겠습니다!!]1. 투명우산을 제작해 아이들이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해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2. 차량은 우산 뒷면에 인쇄된 속도제한 로고를 보고 감속 실천 유도* 녹색교통운동은 2009년에도 도요타 자동차와 아이들에게 안전투명우산쓰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희망해]골목길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 안전할 수 있다면 원문보기 글쓴이: 녹색교통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