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높은 곳에 위치한 그린 공략연습
일반적으로 그린이 언덕위에 있는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볼을 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게 되면 클럽 페이스를 의식적으로 열게 되고 몸의 중심도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된다(작은 사진). 그러나 이런 자세로는 정확한 샷을 기대하기 어렵다. 페이스를 열게 되면 볼이 그린에 도달하지 못하는 짧은 샷이 나오며 훅이나 슬라이스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클럽의 로프트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확하게 칠 수 있다면 볼이 그린에 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 어드레스에서는 머리가 볼의 뒤쪽에 있는지 체크한다. 체중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6대4의 비율로 둔다고 생각하라. 이렇게 준비자세를 취한 후 스윙을 하면 볼은 정확하게 그린을 향해 날아갈 것이다.
먼저 벙커에 볼이 놓여있을 때는 볼의 바로 뒷부분에 클럽 헤드를 떨어뜨려 모래와 함께 떠내야 한다. 그렇다면 볼의 얼마만큼 뒤쪽에 클럽 헤드를 떨어뜨려야 할까?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볼 하나 크기정도가 적당하다. 이를 연습하기 위해 작은 사진처럼 두개의 볼을 놓고 뒤에 있는 볼의 위치를 동전 등을 이용해 표시한다. 그런 다음 뒤쪽에 있는 볼을 치운 후 마크된 곳에 클럽 헤드를 떨어뜨린다는 느낌으로 스윙한다. ? One more! 벙커 샷에서는 거리와 방향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벙커에서 탈출했다고 해서 경기가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테이크 백 상태에서 코킹된 상태를 그대로 피니시까지 유지해야 한다. ** 강윤석 프로는 체육대학원에서 골프관련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KBS위성방송 골프해설위원을 2년간 맡은 바 있다. 현재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플레잉에디터이며 G&B 골프연습장 대표이사이다. 서울경제골프매거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