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 잘지내시고 계십니까?
저는 잘들립니다. 입니다.
쪽지와 메일보다는 글쓰기로 말하는것이 좋을듯해서 이렇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용기 있게 자신을 드려 냅니다..
30대 초반에 어울리지 않게 허리 요추 부분에 척추강척이 진행중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증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이런 일터에서는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합니다.
신체검사를 받고 근무가능 판단을 했는데.... 저는 .. 직장을 그만 둬야합니다.
무슨일 한다는것은 전에 말씀드렸기에...^^
요번에.. 신체검사 서류과정에서 (6개월마다) 요추퇴행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래전부터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입술 깨물고 일했습니다.
이제는 숨길수 없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다른 일을 찾아야 합니다. . 워낙 인생막장이라 불리는곳에서 맴돌았기에 그런지 깜깜합니다.
새로운 힘이 나지 않습니다. 목사님께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것은 아래에 써 두었던
"인생의 믿음살이가 이런건가요?"하고 이어지는 내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병이라 보면 병이고 아니라 보면 아닌것이지만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딴일을 해야겠습니다.
뭔가 해내고 싶었던 것이 많았는데... 남들에게 잘사는것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저 친구 열심히 살더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네"라는 인정아닌 인정도 받고 싶었는데....
조금 멀어집니다..그래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알게 되니..
( 안다는것이 아니라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에가졌던 생각이랑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식으로 배운 믿음생활 내식이 하는 생활이 변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때는 "우리식" 이고 "내식"인 방법이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처음부터..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과 교제방법에서 ~~ 식.. 이라 할수 있는
방법으로 익혀 왔기에 그 차이가 어떠한지 아직도 구분 또는 헷갈립니다.
늦게 나마
하나님은 ..~~ 이런분이야...~ 믿음은 ~ 이런것이야.~
라는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 ~ (표현불가 입니다.) 알게 되었지만
역시나 하나님은 멀리 저~~ 멀리 . 저~~ 9만리 밖에 계시고 ~~~
.. 제가 어릴적에 가까이 있던 하나님은 뭐였는지 .(.궁금합니다..)
.. 또한 내안에 계신 주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그럽습니다..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할지 모릅니다.. 야곱이 절름발이라는것을 몇일전에 알았습니다.
인생이 만사형통이 아닌것은 알지만 .. 참.. 이런 저런 생각 하게 됩니다.
아~ 작으나 많으나 믿음이 있기에.. 믿음의 인생살이는 이런건가요? 라며 다시한번 여쭙습니다.
목사님.. 제가 찾아서 읽어봐야 (느꼈으면 깨달았으면) 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장문의 글을 읽고 싶습니다... 시간 나시면 작성해 주세요.!
^^ 믿음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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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인생살이는 어떠한 건가요??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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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5 19:2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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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잘 들립니다님. 님의 글에서 님이 얼마나 믿음에 바르게 서나가고자 하는 고뇌에 있는지를 보는 듯 합니다. 장문의 글보다는 이보다 더 많은 말을 주고 받을 수 있기를 위하여 언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님을 만나 대면하여 긴 긴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겠는지요. 그때가 올 때까지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구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부족하지만 기도하겠습니다. 성경신학자료실의 그리스도인과 질병이라는 목사님의 글을 천천히 읽어 보시면 도움을 받으시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주께서 함께하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위에 계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