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우리나라에 그 위험한 소고기가 개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미국의 거대 축산자본과 부시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아십니까?
그녀는 'MAD COWBOY'의 저자 하워드 라이먼의 '죽은 소를 갈아서 살아있는 소에게 먹인다'는
발언에 대해 '다시는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라고 말해 텍사스 목장주협회에서 12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미국 축산업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한 그 거대 축산 회사는 정치자금을 매개로 한 로비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며, 텍사스 출신의 부시 정권이 들어서면서 그 영향력이 더욱 극대화되었지요.
이로 인해 한국은 FTA를 전제로 미국 소고기를 수입하는 조건을 받게 됩니다.
또한 '뼛조각이 없는 살코기는 안전' 이란 말을 지껄이는 미국정부에게 정말 화가 납니다.
이미 뼈와 인접하지 않은 근육부위에서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 단백질이 검출되었다고 하였고,
일본에서는 '살코기에도 광우병 인자가 있다'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뼛조각이고 나발이고 그저 광우병 소로 된 모든 것은 이미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위험한 병이 전 세계적으로 화젯거리가 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병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거나 다루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를 은폐하려고만 합니다. 광우병 환자는 의료계에서도 기피 대상이 되고 맙니다.
미국의 70%의 의사들이 의료도구의 오염 부담으로 인해 '광우병 사망자의 부검을 꺼린다'고 답했고,
장의사들 역시 감염의 위험으로 인해 광우병으로 사망한 이들의 시체를 다루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은 발병 사실을 드러내려 하지 않으려고
이렇게 위험천만한 소고기를 미국은 뻔뻔스레 우리를 속여가며 수입을 요구하고,
정부는 그것을 알면서도 넘어가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전에 정보를 알지 못하는 국민은 아주 쉽게 미국산 소고기를 사서 먹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책 없는 행동과는 달리 일본의 경우를 말해보겠습니다.
그들은 국민 60% 이상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일본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조건은 정말이지 엄격했습니다. 후속 대응도 신속했지요.
우선 국내에 있는 소 450만 마리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그 조건을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국내에서 전수검사를 하고 있으니 너희도 당연히 전수검사를 한 소고기를 달라'
고 요구한 것입니다.
또한, 고기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출생에서부터
도축까지 사육지와 도축일자, 사육자와 전출입연월일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완벽한 이력추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소고기 수입재개를 결정하면서 정부는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열지 않았습니다.
이력추적시스템, 원산지표시 등 유통망에 대한 정비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한우에 비해 2-3배 낮은 가격의 미국산 소고기는 학교나 병원 급식 시설부터
음식점까지 점령할 것이고, 국민은 소고기의 원산지도 알지 못한 채 먹게 되겠지요.
또한, 화장품이나 초코파이, 소가죽 구두, 라면스프, 치즈, 햄버거 패티, 의류 등등
우리 생활 곳곳에 소고기가 숨은 그림처럼 숨어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 무서운 병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이 시급합니다.
미국산 소고기 먹지 않기 운동이라던가, 모든 식당들이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막아야 합니다.
제발 모든 이들이 이 심각성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다음아고라,기사,KBS스페셜<얼굴없는공포,광우병> 등에서 본 것들과
'광우병'에 대해 지식을 얻다보니 자료를 모아놓고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yuyuyu1112@naver.com
첫댓글 지금 정부를 뽑은 분들 잠은 잘 주무시는지요? 저절로 채식주의자가 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