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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후기 스크랩 244차 문경 황학산~백화산 산행기.
정관식(회장,23기) 추천 0 조회 240 17.05.16 16:2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황학산에서 백화산을 돌아 이만봉~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황학산 초록융단길 ~~



5월에는 가정에 대소사가 많아서인지 산행신청 인원이 적고 취소까지 많다.

덕분에 오붓한 산행을 하게 되는데 맑고 쾌청한 날씨에 대간길은 행복한 산행이 된다.



ㅇ.산행일: 2017년 5월 14일(일요일)

ㅇ.산행지: 백두대간 문경 황학산 ~백화산 / 12.6km

    * 이화령 ~조봉(673m) ~습지연못 ~황학산(912m) ~흰드뫼삼거리 ~백화산(1064m) ~ 마원성지 ~마원1리마을회관  

ㅇ.산행시간: 6시간 (식사,휴식포함)  / 10:25분 ~ 16:25분

ㅇ.날씨: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많은 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25명









이화령의 왼쪽은 조령산과 신선암봉을 넘어 문경새재, 하늘재로 이어지는 코스로 멋진조망을 보여주지만

암릉구간에 대간길중 밧줄이 제일 많아 힘든산행을 했던기억이 생생한데 오늘 가는 오른쪽은 반대로 유순한 길이다.










오늘은 회원과 가족 25명이 함께한다.











출발 단체인증샷을 할때부터 개념없는 인간때문에 실랑이가 있었는데

능선이 통제가 아닌걸 확인했는데 산불방지가 어떻고 조령산 방향은 가능한데 황학산쪽은 안된다는둥

지자체마다 기준이 다른건지 통제를 하려고해 어렵사리 들머리에 들어선다. 10시25분!

오늘 편안한 산행을 예상했는데 시작부터 힘드네 ㅎㅎ





  






꾸역꾸역 경사를 올라서니 뒤로 폐초소가 보이고 조령산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스레 열린다.

주변이 온통 푸르름 일색이라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일부 회원들은 우회로를 이용하고 일부는 능선에 올라선다.

하늘이 가을하늘처럼 청명하고 맑다.

어디서 보니 맑은 하늘도 봄하늘과 가을하늘이 다르다는데 모두들 어떤 느낌들 이실지....




조령산




능선에는 더운느낌을 싹 가시게 하는 바람이 불어주는데

약간 바람이 세차지만 계절이 이제는 차가움보다는 시원한 바람이다.

 








특이하게 판상형 모습을 보이는 바위.






큰꽃으아리도 만난다.





동기들끼리, 가족끼리 편안한 길을 걸으니 모두들 힐링산행이라고 좋아하신다.



 





11시25분.

출발한지 1시간이 흘러 조봉에 도착한다.

어제 대학 행사에서 수십km를 걷고 참여하신 5기 한명남선배님..

오늘도 앞서가시는 그 체력이 어디서 오는것인지 놀랍기만 하다.

"이렇게 좋은 길인줄 알았으면 마누라와 함께올걸...." 아쉬움이 드시는듯.










조봉에서 10여분 걸으면 산중 습지연못을 만난다.

올챙이도 많고 황학산이 갖고있는 명물인데 11시반이 넘은 시간이라

이곳에서 간식을 하고 후미도 기다릴겸 쉬어가기로 한다.









산중습지는 동물들에게는 참 요긴한 곳일듯...

오랜만에 보는 올챙이가 신기하다.














여성이 많은 저쪽동네는 먹거리가 푸짐하다.

김장비닐에 비빔밥을 만들어 먹던 추억이... ㅎㅎ





박기명 대장이 많이 완쾌되어 이제 산행에 참석하니

사당동에서나 맛보던 "전과 막걸리"표 전을 산중에서 먹을수 있고.

여러분들이 준비한 음식이 많아 식사시간이 길어지지만 누구하나 불만이 있을수 없다.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 후미가 왜 안오나했더니...

이렇게 미리 간식을 했다는....ㅎㅎ















간식후 등로에는 바람이 부니 초록 융단이 춤을 추는데 너무나 멋진 장관이라

모두들 탄성을 쏟아내고 발걸음을 쉽게 옮기지 못한다.










여성회원들은 정신을 못차리는군요 ㅎㅎ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걷다보니 왼쪽으로 전망장소가 나오는데

주흘산과 부봉의 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다가온다.

요즘 미세먼지로 애먹는 날이 대부분인데 이리 좋을수가....

집을 나서지 못하면 절대 만날수 없는 풍경이다.










색깔이 예쁜 연한 철쭉은 남자들에게도 멋진배경이 되어주고~





황학산에는 둥글레도 많다.






선배님 함께 간식을 했어야 하는데

전화 불통지역이라 연락이 안되었네요.. 그래서 앞서 가시면 안됩니다요 ㅠㅠ











쉬엄쉬엄 움직이다보니 13시에 황학산에 도착한다.

조봉이나 황학산이나 이곳은 정상석이 다 요만하다. ㅋ






황학산 (912M)


황학산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는 황학산은 제3번 국도인 이화령 남쪽 6㎞ 거리에 솟아 있고 바로 옆에 덩치 큰 백화산(1,064m)이 있기에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이고 이 때문에 호젓한 산길과 산마루에 펼쳐진 큰 억새밭과 참나무 숲길은 어느 산과 비교해 보아도 뛰어나다.

문경방면 마원리에서 산행이 시작되면 밑에서 보이는 밋밋한 산세가 무척 수월해 보이지만 막상 산행에 임해보면 경사가 예상 외로 급하고 또 정상에서 백화산으로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가득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이태리에서 귀국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 여독이 풀리지도 않았을텐데

산행에 참석해주고 멋진사진을 찍어준 오태준동문부부 너무 고맙고~





황학산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마원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루트가 있는걸 확인했지만

흰드뫼삼거리에서 하산하는길이 좋다는 정보가 있어 그곳을 B코스 하산지점으로 하고 출발한다.






흰드뫼삼거리에는 일행들이 휴식을 하며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A,B팀을 나누어 진행하기로 한다.






마원리 3.1km라는 이정표가 선명한데

B코스로 하산한 팀의 원성이 산행중에도 무전기를 통해 많이 들려온다. ㅠㅠ

쉬운길로 하산을 안내하려던 것이었는데...

아마도 오래 이용하지 않던길이라 희미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고전이 많았나보다.

그래도 사람의 손길이 안미쳐 나물을 꽤 획득한 보람은 있는듯..





B팀으로 하산하는 친구에게 애지중지(?) 하던 캔커피를 건네는 친구의 마음이 느껴진다.

나도 양갱 한개 내놓고 잘가라고 작별을 한다.ㅋㅋ











백화산에서 곰틀봉, 이만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뒤로

특이한 하얀 암릉의 모습을 보이는 희양산이 목을 빼고 있다.






괴산 연풍면 분지리 안말





백화산...암릉구간 보이는데 백화산까지는 이곳만 암릉이 있다.

















현미와 누룽지 사업을 하는 23기 박평열동문.

공수부대 출신답게 멋진폼인데 오늘도 현미누룽지 시식을 하게 해주니 고맙다.

현미와누룽지 인기가 많아 현장에서 주문하시는 동문들도 있다.






바위틈에 노란 산괴불주머니가 보인다.





송이풀




벌깨덩굴




사약을 만들때 쓴다는 독초 천남성




귀한 금강애기나리도 본다.













백화산가는 등로에는 야생화가 만발해 또다른 산행의 즐거움을 주는데

허리를 숙였다 폈다 시간도 지체되고 힘도 들지만 이 녀석들 만나는게 기쁘기만 하다.





백화산갈림길에서 옥녀봉 방향으로 진행해야하는데 100미터거리에 있는 백화산정상을 다녀온다.









14:18분 백화산정상에 도착한다.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과 충청북도 괴산군 영풍면 경계에 위치한 백화산(1.063m)은 괴산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서

백화산 부근에는 황학산(912m). 이화령(548m.이만봉(991m).희양산(996m) 등 높은 봉우리가 많다.

겨울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이 보여 이름 붙여진 백화산은 구한말 지형도에서는 

백화산(白花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조선지지자료조선지형도에서는 현재와 같은 백화산(白華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백화산 [白華山]


백화산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문경의 백화산은 이화령 황학산 희양산과 함께 준령을 이루며 괴산군 연풍면을 병풍으로 두르듯 하고 있다.

시내에서 보면 남서쪽에 근접해 있으면서 북서쪽에 있는 조령산과는 이화령을 경계로 하고 있다.

등산로는 마성면과 문경읍 마원리 각서리 이화령 등이 있으나 문경시내 쪽에서 가는 것이 편리하다.

점촌에서 문경역 방향으로 가다 문경교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지면 마원리 오서골 마을 회관까지 들어갈 수 있다.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9백49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계곡길을 벗어나자마자 급경사로 이어진다. 그리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곳이어서 가는 중간중간에 길이 희미해지기도 한다.

안내리본도 흔치않다. 물론 이정표나 안내판도 없다. 봉우리에 도착하기까지는 소나무와 잡목 숲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시야가 트이지도 않는다.

정상까지는 가파른 암봉과 갈대밭이 이어진다. 정상 동쪽에는 넓은 터가 있고, 남쪽면은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주흘산과 운달산 희양산 등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백화산정상에서 보는 조망














색깔이 특이한 하얀철쭉






암릉구간은 백화산 지난곳에도 한군데 있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누가 이렇게 예쁘게 댕기머리를 만들었을까...

발에 걸리지 않게 잘 만들었다 ㅎㅎ




백화산에서 400미터 거리에 있는 이곳에서 마원리로 하산하는데

일부회원들을 보내고 후미를 기다린다.

 





배낭을 내리고 주변을 돌아보는 이 시간이 한적하고 참 좋다.






마원리로 하산하는 구간이 급경사에 너덜길이어서 조심해서 하산한다.

선배님왈....오늘 코스 정말 좋았는데 하산길이 영 아니라신다.

산이 다 편안하기만 한것은 아닌데....ㅎㅎ

 





15:39분 황학산과 백화산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산행기를 보면 이곳에서 황학산으로 올라 백화산으로 돌아 내리는 산행을 하는듯하다.

하산길에 황학산방향에서 하산하는 B팀의 원성을 생각하면 등로가 많이 안좋은듯..






B팀 하산모습 (흰드뫼삼거리에서 이곳 계곡갈림길로 하산)







사진을 보니 나물도 뜯으며 즐거운 하산을 한거같은데

너덜길에 고생좀 했을듯 ㅎㅎ






     

   은대난초..

길가에 한개체가 있던데 다들 보셨나....힘들어 만사귀찮아 지나치셨나...ㅎㅎ










좀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시원한 계곡이 있으니 탁족을 안할수야...
















마을 뒤로 주흘산을 보며 마원성지로 간다.





마원성지는 입구까지만 갔는데

오태준동문이 찍은 사진으로 몇컷~















마원1리마을회관에 도착 버스로 식당으로 이동한다.






오늘 식사는 문경새재주창차장 근처에 있는 새재할매집이다.

숯불갈비를 구워서 내어주니 먹기편하고 맛도 좋다.

B팀이 하산길에 준비해준 나물이 입맛을 돋구고...산행중 캐서만든 즉석 더덕주도 일품.












산행기를 작성하며 오태준,김해묵동문의 사진을 일부 사용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중앙회산악회 6월 정기산행은 화순의 백아산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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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5.16 18:12

    첫댓글 사진 자~~알 보았습니다, 다친분이 없이 하산하였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10여년전03월산행에서하산길에 다리를 다칠번 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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