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발에 잘 맞는 좋은 신발은 오랫동안 안전하게 달리기 위한 필수장비인데요, 어떤 신발이
좋은 신발입니까. 러닝화를 고를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은 어떤 것입니까.
△답=달리기를 하는 동안 발은 몸무게의
2.5~3배의 하중을 견디어야 합니다. 70㎏의 사람이라면 280㎏의 무게가 달리는 동안 계속해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 찧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1㎞를 달릴때 발은 지면을 약 1,000번 이상 쿵쿵(?)거립니다. 그래서 신발의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신발은 무조건 가볍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아직 관절과 인대가 강하게 단련되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충격 흡수 기능이 좋은 신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쿠션만 있다고 좋은 신발은 아닙니다. 발이 신발속에서 잘 고정되는지, 밑창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지, 신었을때 편안한 느낌이 드는지 등을 유의해서 고르면 됩니다. 달릴때는 체온이 많이 올라가고 땀도 많이 나는 만큼 통풍이 잘되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신발을 신고서 발가락을 편하게 꼼지락 거릴수 있도록 앞부분에 5㎜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달리는 중에 발이 부어도 조이는 느낌이 없습니다. 신발이 턱없이 클 경우 발의 힘을 받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부상으로 연결됩니다. 오전시간
보다는 발이 약간 커지는 저녁시간에 신발을 사러가는 것도 발에 잘 맞는 신발을 구입하는 요령입니다. 너무 오래 신다보면 처음과 달리 쿠션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주기적으로 새 것으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