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저녁 반올림은고공 농성 중인 씨앤앰 노동자를 위해 삼성과 맞써는 삼성서비스지회, 삼성노동인권지킴이와 함께 문화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은 반올림의 핸드벨 공연을 비롯해 삼성서비스지회 율동패 '공구가방'의 춤공연과 위영일 지회장의 전자기타 연주로 진행되었습니다.
핸드벨 공연에 함께 한 반올림 회원 이서용진 님은 "간접고용하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렇게 목숨걸고 광고판에 올라가 이 추운날씨를 견뎌야하는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문화제 마지막에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는데 광고탑 위에서 핸드폰 흔드는 동지들을 보니눈물을 참기 힘들었다. 부끄러웠다." 했습니다.
현장에서 sk브로그드밴드 비정규직지부는 "힘든 가운데 더 힘든 이들이 생각난다며 함께 연대하고 싶다"며 100장의 헌혈증을 반올림에 기부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