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롬 8:29~39
*제목; 로마교회에 보낸 사도바울의 편지(19) 당신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1. 당신의 마음에 성령이 계십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 안에 오신 성령님의 세 가지 사역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십니다.
둘째, 우리 마음을 정확하게 하나님께 알리십니다.
셋째,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이루십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에 성령님을 초청합시다!
2. 복음의 핵심, ‘롬 8:35’
오늘 본문의 핵심구절은 ‘35절’입니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5)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는 하늘보좌도 버리시고, 십자가의 모든 고난을 감당하시고, 물과 피를 다 쏟아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보다 더 큰 사랑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이 주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과 믿음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금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끊는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환란도, 곤고도, 박해도, 기근도, 적신도, 위험도, 칼도” 아닌, “죄”입니다.
이렇게 사랑하신 예수님 앞에 우리는 여전히 “죄”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놀라운 사랑을 오히려 믿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죄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십니까? 이런 분들에게 사도 바울이 다시 한번 더 선언합니다. ‘39절’입니다.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9)
이를 행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려고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다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29~30절’을 다시 봅시다.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29~30)
여기에 보면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역의 다섯 단계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미리 아십니다. 두 번째는 미리 정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그들을 부르십니다. 네 번째는 의롭다 하십니다. 다섯 번째는 이들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다 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믿고 고백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면, 예수님께서 이처럼 다 이루시는 것입니다.
‘37절’에 이를 믿는 자들을 “넉넉히 이기게 하신다”고 분명히 또 선언하십니다.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문제는 우리가 이 사랑을 자꾸 배신한다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욕심과 교만에 이끌려 마귀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신 사랑을 내팽개치고 “죄의 종”, “마귀의 종”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제발 정신 차립시다! 주님의 이 놀라운 사랑을 믿고, 주님 앞에 엎드립시다! 우리 주님이 다 이루실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적으로 타락하고, 모든 죄가 만연하여 망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가정, 직장, 교회, 나라, 열방 등)도 우리가 이렇게 믿음으로 바로 세워진다면 반드시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무너지면 그곳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합시다. 아들 예수를 우리를 대신하여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좇아 보좌도 생명도 다 버리신 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죄에 무너져서 사탄을 따르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어느 것도 이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고백을 하는 자들의 삶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이를 믿고 고백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우리가 "예수 안에 있으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가 우리를 자꾸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포기하게 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더욱 "예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그 분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애를 쓸 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넉넉히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