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보내는 마지막 토요일
센터에 등원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대표님께서 사비를 들여
올갱이를 사오셨어요~~
어르신들께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그리운지를 너무도 잘 아시는 대표님께서
살아있는 올갱이를
사오셔서
바빠지신 조리사 선생님~
어르신들께 드릴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알맞게 된장을 풀어
삶아 주셨어요~~
근처에 강이 있어
젊은 시절 올갱이 잡아 본 기억들이 모두 있으시니~
적당하게
된장 간이 되어있는
삶은 올갱이를
요렇게 빼서 드시면서~
예전 주천강, 서면강에서 올갱이 주웠던 이야기
돌돌돌 돌려 뺀 골뱅이를 받아 드시는 어르신
자녀들과 이맘 때
강가로 물놀이 갔던 이야기들을 하시며
집중하여~(협응력에 좋은 동작이지요)
양쪽 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
끝까지 잘 나오도록
지혜롭게 빼드시며~
아직 기술이
살아있다 하시네요~~
선생님들께서는
어르신들 국에 넣을 수 있게
넉넉하게 빼주셨네요~~
오늘 같은 토요일은
어르신들께서 기억을 되살려
회상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는 날 이지요~~
보호자께서
슬쩍 사다주신 아이스크림도 드셨구요~
또 보호자회의때는
어르신들은 대표님이나 시설장님께서 잘 챙겨주시니~
곁에서 수고하시는 직원들을 위해
롤케이크와
여러가지 에너지바를 챙겨와 주셨지요~~
주신 마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을 주고 또 받으며
더 따뜻해지고 하나되는 제천데이케어센터입니다.
첫댓글 저도 시어머니와 추억이 생각나 어르신들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렇치요
저도
친정아버지 생각이 났어요~~
골뱅이 먹어본지가
까마득 하네요
울 어르신들은 참
좋으시겠어요
귀한 골뱅이 까드시고 골뱅이국도 드시고~
어느덧 7월이 시작되는 첫날!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올뱅이 파티를 하셨군요.
마을 앞 강에 나가면 올뱅이가 엄청 많았지요.
너무 흔해서 잘 잡지도 않았지만.....
된장 알맞게 풀어서 삶아 평상에 모여 앉아 이야기 나누며,
살살 돌려가며 빼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었고,
올뱅이 살에 밀가루 묻혀 부추와 호박 잎 썰어 넣고 국을 끓여 먹으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또 한번 어르신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모두를 힘들게 하는 계절입니다.
어르신들과,
선생님들!
모두들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네~~
어르신들께서
너무 즐겁게 이야기하시며
살살 돌려 빼드셨어요~~
평소엔 말이 별로 없으시던 어르신께서도
웃으며 "귀한 걸 먹는다" 며 마음을 표현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