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이미 조성돼 있는 걷기 여행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외곽(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 지역) 전체를 코스로 하여 사람·자연·문화를 만나는 걷기 여행길이다. 총 길이는 4500km인데 이는 서울∼부산까지 거리의 10배이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800km)의 약 5.6배에 이른다.
코리아둘레길은 이미 조성되어 있는 걷기 여행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외곽(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 지역) 전체를 코스로 하여 사람·자연·문화를 만나는 걷기 여행길이다. 동해안의 해파길, 비무장지대(DMZ)의 평화누리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등을 연결해 국제적인 도보 여행 코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동해안의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강원특별자치도 고성 구간 770km의 동해안 걷기 여행길로, 50개 코스로 이루어지며 2016년 개통했다. 남해안의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까지 이어지는 1463km의 탐방로로, 90개 코스로 구성되며 2020년 개통됐다. 서해안의 서해랑길은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부터 인천 강화까지 110개 코스를 포함한 1804km의 길로, 2022년 개통됐다.
코리아둘레길의 총 길이는 4500km인데 이는 서울∼부산까지 거리의 10배이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800km)의 약 5.6배에 이른다. 이는 하루 40km씩 4개월을 걸어야 한 바퀴를 완주할 수 있을 만큼의 긴 거리이다. 정부는 코리아둘레길과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연계해 장기간 머물면서 여행길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유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2022년 6월 22일 개통됐다. ‘서해랑길’은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으로, 이는 201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된 명칭이다. 서해랑길 시작지점이 전남 해남군 땅끝 마을부터 되지만 서울에 본부를 두고있는 거인산악회에서는 염전과 생태공원, 옛 철교, 평화전망대까지 펼쳐내는 역사기행길 김포, 인천 강화구간 94~103코스에서 남행으로 시작하여 현재 보령 홍성구간 59∼63코스 중 60코스 대천해수욕장에 이르고 있다.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동·서·남해안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 사업 중 ‘해파랑길(2016년)’과 ‘남파랑길(20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된 걷기 여행길이다. 이는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내 체계를 구축해 개통에 이르렀다.
2024-07-16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