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성 4대문을 따라 역사탐방
즐거웠던 2018년도 산행을 아쉬움속에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때론 힘들고 어러움도 있었지만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이제 소중한 추억속으로 남았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는 송년산행에
산우님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강화산성은 1232년 고려가 몽골의 제2차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착공하였다.
이 성은 내성(內城)· 중성 · 외성이 이루어져 있는데, 내성은 현재의 강화성으로 둘레가 3,874자(1,174m),
중성은 둘레가 5,381m로 1250년에 쌓았고, 외성은 1233년에 지었다.
이 성들은 모두 흙으로 쌓은 토성인데, 중성의 위치는 선원면(仙源面)의 토성터인 것으로 추정되고,
외성은 강화 동쪽 해협을 따라 길이가 3만 7070자(1만 1232m)였다.
그러나 1270년 다시 개경(開京)으로 천도한 후 몽골의 요청으로 헐어버렸다.
조선 전기에 규모를 축소하여 다시 축성하였으나 병자호란 때 파괴되고,
1677년 강화유수 허질(許秩)이 대대적인 개축을 하면서 고려시대의 내성 규모로 돌성[石城]을 쌓았다.
서문인 첨화루(瞻華樓)는 1711년 강화유수 민진원(閔鎭遠)이 세웠고,
남문인 안파루(晏波樓)는 쓰러진 것을 1973에다시 복원했고,
북문인 진송루(鎭松樓)는 원래 문루가 없던 것을 1783년 성을 개축할 때 세웠고,
동문인 망한루(望漢樓)는 2004년에 복원되었다.
또한 암문(暗門) 4개소와 수문(水門) 2개소가 남아 있다. 1964년 6월 10일 사적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산성에는 안파루, 첨화루, 망한루, 진송루라 불리는 사대문과 암문, 수문, 남장대, 북장대 등 방어시설이 자리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진 성곽 길에는 초록이 무성하고, 남장대가 자리한 남산에 오르면 산 아래 강화읍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강화읍 뒤편으론 바다가 보이고 날씨만 좋으면 바다 뒤로 북한의 송악산도 한 눈에 들어온다.
강화산성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곳곳의 풍경이 잔잔하고 고즈넉한 숲길이 이어지지만 시절마다 요동이 적지 않았다.
몽골군의 침입 이후에도 병자호란,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을 차례로 겪으며 숱한 외세의 침략을 겪어야 했다.
현재는 성곽을 따라 나들길이 조성돼 있다.
벚꽃이 흐드러진 봄과 선선한 가을이면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켜켜이 스민 역사도 곱씹어 보려는
길손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 산행일시 : 2018. 12. 02. 일요일 오전 08시 정각 출발 (시간 엄수)
* 출발장소 : 소사역 1번 출구 파출소 건너편 경인국도 변(넷버스여행사)
* 산행코스 : 동문-원불교-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고려궁지-북문-서문-옛 조양방직-남문(쉬엄쉬엄 4시간)
* 산행코스는 당일 현지사정이나 나씨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바뀔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식수, 간식거리, 바람막이 자켓, 우의, 안전산행을 위한 등산화 필히 착용.
* 탐방비 : \ 35,000원 (아침은 차내식 식사, 강화산성 탐방후 오후 4시경 부천에서 송년회)
* 부천늘푸른산악회는 순수한 비영리 산악단체로 산행 중에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사고 당사자에게 있으며,
늘푸른산악회에서 민형사상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리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은 산행에 참석하실 수 없습니다.
* 늘푸른산악회는 안전하고 건전한 산행문화를 위해 차내에서 술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여행자보험은 들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가입을 원하시는 회원은 개별적으로 직접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 산행 예약 문의 : 총무(보석상자) 010-3325-4366(예약)
직물기계가 있던 이곳을 새롭게 단장하여 카페로 만들었다.
모던한 부위기에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가입한 신입인데 칭구와 참가하고 싶습니다.
예약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파란별 자리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할 일행 어제 가입한 풍경입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19번 좌석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