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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 知盡未來際劫智神通
1. 了知未來衆生事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知盡未來際劫智通으로 知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中所有劫에 一一劫中所有衆生의 命終受生에 諸有相續하는 業行果報의 若善과 若不善과 若出離와 若不出離와 若決定과 若不決定과 若邪定과 若正定과 若善根與使俱와 若善根不與使俱와 若具足善根과 若不具足善根과 若攝取善根과 若不攝取善根과 若積集善根과 若不積集善根과 若積集罪法과 若不積集罪法하야 如是一切를 皆能了知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를 아는 지혜 신통으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세계에 있는 겁을 알며, 낱낱 겁마다 있는 중생들이 죽어서 다시 태어나고, 모든 존재[삼계 25유]가 계속하며, 짓는 업(業)과 받는 과보(果報)가 착하고 착하지 못하며, 생사윤회에서 벗어나고 벗어나지 못함을 다 아느니라.
(업과 믿음이) 결정되고 결정되지 못함과, 잘못된 삼매(三昧)와 바른 삼매와, 착한 뿌리가 번뇌와 함께 있고 착한 뿌리가 번뇌와 함께 있지 않음과, 착한 뿌리를 구족하고 착한 뿌리를 구족하지 못함과, 착한 뿌리를 거두어 갖고 착한 뿌리를 거두어 갖지 못함과, 착한 뿌리를 모으고 착한 뿌리를 모으지 못함과, 죄를 모으는 법과 죄를 모으지 않는 법을, 이와같은 모든 것을 다 아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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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지진미래제겁지신통(知盡未來際劫智神通)
*
과거의 것을 알았다면 미래겁, 앞으로 올 어마어마한 오랜 세월에 있을 것을 아는 지혜신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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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지미래중생사(了知未來衆生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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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중생사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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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이지진미래제겁지통(以知盡未來際劫智通)으로 : 미래제 겁이 다할 때까지 아는 지혜 신통으로써
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소유겁(知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中所有劫)에 : 있는 바 겁에
일일겁중소유중생(一一劫中所有衆生)의 : 낱낱 겁 가운데서 있는 바 중생의
명종수생(命終受生)에 : 목숨이 다하고 다음 새로운 생을 받음에
제유상속(諸有相續)하는 : 모든 생명체로서 상속하는
업행과보(業行果報)의 : 업행과보의
약선(若善)과 : 선과
약불선(若不善)과 : 불선과
약출리(若出離)와 : 그리고 출리와
약불출리(若不出離)와 : 불출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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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결정(若決定)과 : 결정과
약불결정(若不決定) : 불결정과
약사정(若邪定)과 : 삿된 선정과
약정정(若正定)과 : 바른 선정과
약선근여사구(若善根與使俱)와 : 선근과 선근이 번뇌로 더불어 함께 하는 것과
약선근불여사구(若善根不與使俱)와 : 선근이 번뇌로 더불어 함께 하지 않음과
약구족선근(若具足善根)과 : 선근을 구족함과
약불구족선근(若不具足善根)과 : 선근을 구족하지 못함과
약섭취선근(若攝取善根)과 : 선근을 섭취함과
약불섭취선근(若不攝取善根)과 : 선근을 섭취하지 못함과
약적집선근(若積集善根)과 : 선근을 쌓아둠과
약부적집선근(若不積集善根)과 : 선근을 쌓아두지 못함과
약적집죄법(若積集罪法)과 : 죄를 쌓아두는 법과
약부적집죄법(若不積集罪法)하야 : 죄를 쌓아두지 못하는 법을 알아서
여시일체(如是一切)를 : 이와 같은 일체를
개능요지(皆能了知)하니라 : 다 능히 환하게 꿰뚫어 아느니라.
2. 了知未來諸佛名號
又知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에 盡未來際토록 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劫이어든 一一劫에 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諸佛名號하며 一一名號에 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諸佛如來하사 一一如來가 從初發心으로 起願立行하야 供養諸佛과 敎化衆生과 衆會說法과 壽命多少와 神通變化와 乃至入於無餘涅槃과 般涅槃後法住久近과 造立塔廟하고 種種莊嚴하야 令諸衆生으로 種植善根하야 如是等事를 悉能了知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四知盡未來際劫智神通이니라
“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세계에 오는 세월이 끝나는 동안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겁이 있음을 알며, 낱낱 겁(劫)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부처님의 이름이 있고, 낱낱 이름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의 부처님 여래가 있으며, 낱낱 여래가 처음 발심(發心)하여 원을 세우고 행을 닦음을 다 아느니라.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중생을 교화하며, 대중이 모인 데서 법을 설하던 일과, 수명이 길고 짧음과, 신통변화와, 내지 남음이 없는 열반에 들며, 열반하신 뒤에 법이 얼마 동안 머무는 것과, 탑을 조성하고 갖가지로 장엄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착한 뿌리를 심게 하던 이와 같은 일들을 모두 아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4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의 겁을 아는 지혜의 신통[知盡未來際劫智神通]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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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지미래제불명호(了知未來諸佛名號)
*
중생들의 일만 알면 좀 부족하다. 그래서 모든 부처님의 명호까지도 안다. 미래에 올 부처님의 명호다.
*
우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又知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에 :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세계에
진미래제(盡未來際)토록 : 미래제가 다하도록
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劫)이어든 :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겁이 있거든
일일겁(一一劫)에 : 낱낱 겁에
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제불명호(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諸佛名號)하며 :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모든 부처님의 명호가 있으면
일일명호(一一名號)에 : 낱낱 명호에 이것은 중요한 이야기다. 불가설 그런 명호가 있는데 낱낱 명호에 또
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제불여래(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諸佛如來)하사 : 불가설 불가설 불찰미진수 제불의 여래가 있다. 명호에 여래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소리다. 명호에 여래가 있다. 우리가 깊이 천착해봐야 할 내용이다. 그런데
일일여래(一一如來)가 : 그 낱낱 여래가
종초발심(從初發心)으로 : 처음 발심함으로부터
기원입행(起願立行)하야 :원을 세우고 행을 일으켜서
*
공양제불(供養諸佛)과 : 제불에게 공양하는 것과
교화중생(敎化衆生)과 : 중생을 교화하는 것과
중회설법(衆會說法)과 : 대중들에게 설법하는 것과
수명다소(壽命多少)와 : 수명이 얼마나 길고 짧은지
신통변화(神通變化)와 : 신통변화를 어떻게 일으키는지
내지입어무여열반(乃至入於無餘涅槃)과 : 내지 무여열반에 드는 것과
반열반후법구근(般涅槃後法住久近)과 : 열반에 든 후에 법이 얼마나 오랫동안 머무는가 하는 문제, 그리고
조립탑묘(造立塔廟)하고 : 탑묘를 조립해서
종종장엄(種種莊嚴)하야 : 가지가지로 장엄해서
영제중생(令諸衆生)으로 :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종식선근(種植善根)하야 : 선근을 심게 하는 것을 알아서
여시등사(如是等事)를 : 이와 같은 등의 일을
실능요지(悉能了知)하나니 : 다 환하게 아나니, 미래세상에 그런 것도 다 안다는 것이다. 우리가 육신통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많이 알아 왔는데 이 화엄경에서 열 가지 신통은 그것과는 천양지차가 난다.
시명보살마하살(是名菩薩摩訶薩)의 : 이것이 이름이
제사지진미래제겁지신통(第四知盡未來際劫智神通)이니라 : 제4 진미래제겁지신통이니라.
五, 無礙淸淨天耳智神通
* 聽聞十方諸音聲*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成就無礙淸淨天耳하야 圓滿廣大하며 聰徹離障하며 了達無礙하며 具足成就하며 於諸一切所有音聲에 欲聞不聞을 隨意自在하나니 佛子야 東方에 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佛이어든 是諸佛의 所說所示와 所開所演과 所安立과 所敎化와 所調伏과 所憶念과 所分別인 甚深廣大種種差別과 無量方便과 無量善巧의 淸淨之法인 於彼一切를 皆能受持하며 又於其中에 若義若文과 若一人과 若衆會에 如其音辭하며 如其智慧하며 如所了達하며 如所示現하며 如所調伏하며 如其境界하며 如其所依하며 如其出道하야 於彼一切를 悉能記持하야 不忘不失하며 不斷不退하며 無迷無惑하야 爲他演說하야 令得悟解하야 終不忘失一文一句하며 如東方하야 南西北方과 四維上下도 亦復如是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五無礙淸淨天耳智神通이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이 청정한 하늘 귀[耳]를 성취하여 원만하고 광대하며 밝게 사무쳐 듣고 막힘을 여의며, 분명히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구족하게 성취하여 모든 음성을 듣기도 하고 듣지 않기도 하는 데 마음대로 자유로우니라.
불자여, 동방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 수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부처님들이 말씀하고 보여 주고, 열고 연설하고, 나란히 정돈하고, 교화하고 조복하고, 기억하고 분별하신 바, 매우 깊고 넓고 크고 가지가지 차별한 한량없는 방편과 한량없이 교묘하고 청정한 법들을 모두 받아 지니느니라. 또 그 가운데서 뜻이나 글을 한 사람이거나 여러 모인 대중에게 그 음성과 같이 하며, 그 지혜와 같이 하며, 그 통달함과 같이 하며, 그 나타냄과 같이 하며, 그 조복함과 같이 하며, 그 경계와 같이 하며, 그 의지함과 같이 하며, 그 뛰어나는 길과 같이 하여, 그 모든 것을 그대로 다 기억하여 잊지 않으며, 끊지 않고 물러나지 않고, 미혹하지 않으며, 다른 이에게 연설하여 깨닫게 하여 마침내 한 글자 한 구절도 잊지 않게 하느니라. 동방에서와 같이 남방 서방 북방과 네 간방(間方)과 상방 하방에서도 역시 그러하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5 걸림 없이 청정한 하늘 귀로 듣는 지혜의 신통[無礙淸淨天耳智神通]이니라.”
*
제5 무애청정천이지신통(無礙淸淨天耳智神通)
*
다섯 번째 무애청정천이지신통이라. 걸림없는 청정천이의 지혜 신통이다.
*
청문시방제음성(聽聞十方諸音聲)
*
시방 모든 음성을 다 듣는다. 청문한다.
*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성취무애청정정천이(成就無礙淸淨天耳)하야 : 무애청정천이를 성취해서
원만광대(圓滿廣大)하며 : 원만 광대하며
총철이장(聰徹離障)하며 : 아주 총명하게 사무쳐서 아무런 장애가 없다. 멀리 있다고 못 듣고, 소리가 작다고 못 듣고 그런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달무애(了達無礙)하며 : 요달해서 걸림이 없으며
구족성취(具足成就)하며 : 구족성취하며
어제일체소유음성(於諸一切所有音聲)에 : 모든 일체 소유 음성에
욕문불문(欲聞不聞)을 : 듣고 듣지 않고자 하는 것을
수의자재(隨意自在)하나니 : 수의자재하나니. 안 들으려면 안 듣는다는 것이다. 들으려면 저기 미국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간첩들이 저희끼리 무슨 소리를 하는지 또 북한에서 남한에 대고 저희끼리 뒷방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들으려면 다 듣는다. 또 안 들으려면 안 듣는다.
‘천안통이 열리면 귀가 밝아서 시끄러워서 어떻게 사느냐’고 우리 어릴 때 학인 때 그런 소리를 많이 했다, ‘천안통 터지면 많이 들릴 때는 좋은데 뭐든지 다 들려서 얼마나 시끄럽겠느냐’ 그런데 그것이 아니다.
욕문불문이다. 라디오를 켜고 TV를 켜듯이, 다른 채널을 돌리면 다른 채널 소리를 다 듣듯이, 듣고 싶으면 듣고 듣기 싫으면, 안 들으려면 다른 채널로 돌리면 되고 꺼버리면 된다. 그렇지 않은가. 수의자재하나니 뜻 따라서 자유자재하나니
*
불자(佛子)야 : 불자야
동방(東方)에 : 동방에
유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불(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佛)이어든 :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부처님이 계시거든
시제불(是諸佛)의 : 이 모든 부처님이
소설소시(所說所示)와 : 설한 바와 보이는 바와
소개소연(所開所演)과 : 여러 펼친 바와 연설하는 바와
소안립(所安立)과 : 안립한 바와
소교화(所敎化)와 : 교화한 바와
소조복(所調伏)과 : 조복한 바와
소억념(所憶念)과 : 억념한 바와
소분별(所分別)인 : 분별한 바인
심심광대종종차별(甚深廣大種種差別)과 : 심심 광대 종종차별과
무량방편(無量方便)과 : 무량방편과
무량선교(無量善巧)의 : 무량선교의
청정지법(淸淨之法)인 : 청정한 법인
어피일체(於彼一切)를 : 저 일체를
개능수지(皆能受持)하며 : 다 능히 받아 가지며
*
우어기중(又於其中)에 : 또 그 가운데서
약의약문(若義若文)과 : 뜻 글과 그리고
약일인(若一人)과 : 한 사람과
약중회(若衆會)에 : 대중과의
여기음사(如其音辭)하며 : 그 음사와 같으며
여기지혜(如其智慧)하며 : 그 지혜와 같으며
여소요달(如所了達)하며 : 요달한 바와 같으며
여소시현(如所示現)하며 : 시현한 바와 같으며
여소조복(如所調伏)하며 : 조복하는 바와 같이 하며
여기경계(如其境界)하며 : 그 경계와 같이 하며
여기소의(如其所依)하며 : 그 의지하는 바와 같이 하며
여기출도(如其出道)하야 : 그 출도 벗어난 도와 같이 해서
어피일체(於彼一切)를 : 저 일체를
실능기지(悉能記持)하야 : 다 능히 기억해 가져서, 이렇게 다 기억력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불망불실(不忘不失)하며 : 불망불실이라. 잊지도 않고 잃어버리지도 아니하며
부단불퇴(不斷不退)하며 : 끊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아니하며
무미무혹(無迷無惑)하야 : 미혹함이 없으며
위타연설(爲他演說)하야 : 다른 사람을 위해서 연설해서
영득오해(令得悟解)하야 : 다 깨달아 앎을 얻게 해서
종불망실일문일구(終不忘失一文一句)하며 : 한 문장과 한 글자 한 구절까지도 잊어버리지 아니한다.
옛날에 청량스님이라든지 훌륭한 이들은 두 번 봐서 외우는 것이 아니다. 대개 경전을 한 번 봐서 척 외운다.
두 번 세 번 우리는 백 번 읽어도 안외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것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분들은 대개 머리가 그렇다. 한 번 봐서 다 외우는 것이다.
또 우리는 글을 볼 때 정신은 어디 딴 데 가 있기도 하고 혹 한 10분의 1만 와있기도 하고, 많이 와 있으면 반 정도 한 50퍼센트 정도는 와있고 반정도는 산만하게 딴 데로 마음을 쓴다. 대개 그렇다.
그런데 100퍼센트 마음을 딱 집중해서 하면 누구든지 다 외운다.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은 과거일 현재일 미래일 등등 온갖 잡다한 것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중에 머리 속에 떠돌아 다니기 때문이다.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해서 하는 생각은 굵직굵직한 생각이다. 그런데 대개 작은 생각들이 무의식중에 먼지가 방에서 꽉 차서 떠돌아 다니듯이 떠돌아 다닌다.
여기도 먼지가 꽉 차 있다. 햇빛이 착 들어오면 그 먼지가 우리 육안으로도 다 보인다.
나는 아침에 문을 열어놓으면 햇빛이 착 들어오는데 먼지가 꽉 차 있다. 그것을 우리가 다 마시고 산다. 내 방이 깨끗한 방이다. 그리고 범어사라고 하는 데가 아주 청정지역이고 산소가 많고 공기가 맑은 곳이다. 그런 곳인데도 내가 조금만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아도 평소에 작은 먼지가 꽉 차 있다. 창문을 열고 햇빛이 쫙 들어오는데 햇빛에 보면 미세먼지까지 다 보인다.
미세먼지는 이 전기불 밑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전기불 밑에 보이는 것은 상당히 굵은 먼지가 보이고 햇빛에 보이는 것은
더 작은 먼지다. 그보다 더욱 미세한 먼지는 보이지도 않는데 그런 것을 우리가 호흡할 때 다 마시고 산다.
우리가 좋든 싫든 싫다고 해서 안마시는 것도 아니고, 좋아서 마시는 것도 아니다. 그런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그와 같이 우리 의식 속에도 미세먼지와 같은 잡념들이 무한히 흘러다니고 있다. 무의식중이니까 전혀 의식이 안된다. 전혀 의식이 안되면서도 떠돌아다닌다.
지금 여기에도 내가 하도 역설하니까 ‘얼른 가서 저 건강을 위한 필독서 서점에 가서 사봐야할텐데’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혹시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은 굵직굵직한 망상이다.
그런데 미세망상은 전혀 의식이 안된다. 그러면서도 우리 의식 속에 떠돌아다닌다. 그 의식이라는 것이 참 신기한 세계다. 그것을 미세망상이라고 한다.
우리가 불교를 공부함으로해서 우리의 정신세계가 그렇다 하는 것도 알게 된다.
여기는 마침내 1문 1구도 망실하지 않는다. 잊어버리지 않는다. 한 번 보면 다 외운다는 말이다.
*
여동방(如東方)하야 : 동방과 같이
남서북방(南西北方)과 : 남서북방과
사유상하(四維上下)도 : 사유상하도
역부여시(亦復如是)하나니 : 역부여시하나니
시명보살마하살(是名菩薩摩訶薩)의 : 이것의 이름이 보살마하살의
제오무애청정천이지신통(第五無礙淸淨天耳智神通)이니라 : 제5무애청정천이지신통이니라.
六, 無體性無動作往一切佛刹智神通
1. 安住諸神通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無體性神通과 無作神通과 平等神通과 廣大神通과 無量神通과 無依神通과 隨念神通과 起神通과 不起神通과 不退神通과 不斷神通과 不壞神通과 增長神通과 隨詣神通하야 此菩薩이 聞極遠一切世界中諸佛名하나니 所謂無數世界와 無量世界와 乃至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中諸佛名이라 聞其名已에 卽自見身이 在彼佛所하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자체 성품이 없는 신통과, 지음이 없는 신통과, 평등한 신통과, 광대한 신통과, 한량없는 신통과, 의지함이 없는 신통과, 생각대로 되는 신통과, 일어나는 신통과, 일어나지 않는 신통과, 물러나지 않는 신통과, 끊기지 않는 신통과, 깨뜨리지 못하는 신통과, 늘어나는 신통과, 뜻대로 나아가는 신통에 머무르면 이 보살은 아무리 먼 일체 세계에 있는 모든 부처님의 이름도 듣느니라.
이른바 수없는 세계와 한량없는 세계와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세계에 있는 부처님의 이름들이며, 그 이름들을 듣고는 자기의 몸이 그 부처님 세계에 있음을 스스로 보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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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 무체성무동작왕일체불찰지신통(無體性無動作往一切佛刹智神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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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는 무체성무동작왕일체불찰지신통, 체성도 없고 동작도 없이 일체 세계에 다 갈 수 있는 따로 돌아다니는 지혜신통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6신통 중에는 신족통에 해당될 것이다.
*
1. 안주제신통(安住諸神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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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통에 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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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주무체성신통(住無體性神通)과 : 체성이 없는 신통과
무작신통(無作神通)과 : 무작신통과
평등신통(平等神通)과 : 평등신통과
광대신통(廣大神通)과 : 광대신통과
무량신통(無量神通)과 : 무량신통과
무의신통(無依神通)과 : 무의신통과
수념신통(隨念神通)과 : 수념신통과
기신통(起神通)과 : 기신통과
불기신통(不起神通)과 : 불기신통과
불퇴신통(不退神通)과 : 불퇴신통과
부단신통(不斷神通)과 : 부단신통과
불괴신통(不壞神通)과 : 불괴신통과
증장신통(增長神通)과 : 증장신통과
수예신통(隨詣神通)하야 : 따라서 나아가는 신통에 머물러서 저 위에 주(住)자를 여기 새긴다.
차보살(此菩薩)이 : 이 보살이
문극원일체세계중제불명(聞極遠一切世界中諸佛名)하나니 : 지극히 멀리 있는 일체 모든 세계중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듣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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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무수세계(所謂無數世界)와 : 소위 무수세계와
무량세계(無量世界)와 : 무량세계와
내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제불명(乃至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中諸佛名)이라 : 내지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세계 중의 모든 부처님 명호이니라
문기명이(聞其名已)에 : 그 이름을 듣고남에
즉자견신(卽自見身)이 : 곧 자기의 몸이
재피불소(在彼佛所)하니라 : 저 부처님 처소에 있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곧 보게 된다.
이름을 듣게 되면 곧 거기에 내가 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신기하잖은가. 이름을 딱 제대로 들으면 그 부처님 처소에 곧 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미 그 사람한테 가 있고 이미 그 사람하고 같이 논다.
어제 도반을 만나고 온 스님은 그 기억이 좋았다면 지금 공부는 뒷전이고 그 자리가 머리 속에 아른아른 할 것이다. 거기 그냥 바로 가 있는 것이다.
여기 그대로다. 그 이름을 들은 후에 자기의 몸이 그 부처님 처소에 있는 사실을 스스로 본다.
이런 것은 그냥 충분히 이해되는 내용이다.
2. 種種世界佛法通達
彼諸世界의 或仰或覆한 各各形狀과 各各方所와 各各差別과 無邊無礙과 種種國土와 種種時劫과 無量功德과 各別莊嚴에 彼彼如來가 於中出現하사 示現神變과 稱揚名號가 無量無數하야 各各不同이어든 此菩薩이 一得聞彼諸如來名에 不動本處하고 而見其身이 在彼佛所하야 禮拜尊重하며 承事供養하고 問菩薩法하며 入佛智慧하야 悉能了達諸佛國土의 道場衆會와 及所說法하야 至於究竟하야 無所取着하며 如是經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劫토록 普至十方호대 而無所往이라 然이나 詣刹觀佛하야 聽法請道를 無有斷絶하며 無有廢捨하며 無有休息하며 無有疲厭하야 修菩薩行하야 成就大願호대 悉令具足하야 曾無退轉은 爲令如來廣大種性으로 不斷絶故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六住無體性無動作하야 往一切佛刹智神通이니라
“저 모든 세계가 잦혀 있기도 하고 엎어져 있기도 하여 각각의 형상과 각각의 방소와 각각의 차별한 것이 그지없고 걸림이 없으며, 갖가지 국토와 갖가지 시간에 한량없는 공덕으로 제각기 장엄하였는데, 여러 여래께서 그 가운데 출현하시어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시고, 이름을 일컫는 것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어서 제각기 같지 아니하니라. 이 보살이 저 모든 여래의 이름을 한번 듣고는 본고장에서 일어나지 않고 그 몸이 저 부처님들의 세계에 있어서 예배하고 존중하고 섬기고 공양함을 보며, 보살의 법을 묻고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며, 그 모든 부처님 국토와 도량에 모인 대중과 그리고 말씀하는 법을 모두 능히 통달하여도 끝까지 이르러 집착함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겁을 지나도록 시방을 두루 다녀도 가는 바가 없느니라. 그러나 세계에 나아가서 부처님을 뵈옵고 법을 듣고 도(道)를 청함이 끊이지 않고 폐하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고달프지도 않으며, 보살의 행을 닦고 큰 서원을 성취하는 일이 모두 구족하여 물러나지 않나니 여래의 광대한 종성을 끊어지지 않게 하는 까닭이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6자체 성품이 없고 동작이 없는데 머물러 모든 부처님 세계에 이르는 지혜의 신통[往一切佛刹智神通]이니라.”
*
2. 종종세계불법통달(種種世界佛法通達)
*
종종세계의 불법 통달이라.
*
피제세계(彼諸世界)의 : 저 모든 세계의
혹앙혹복(或仰或覆)한 : 혹은 우러러 있는 세계, 또는 엎어져 있는 세계
각각형상(各各形狀)과 : 각각 형상과
각각방소(各各方所)와 : 각각 방소와
각각차별(各各差別)과 : 각각 차별과
무변무애(無邊無礙)와 : 무변무애와
종종국토(種種國土)와 : 가지가지 국토와
종종시겁(種種時劫)과 : 가지가지 시간과 겁과
무량공덕(無量功德)과 : 한량없는 공덕과
각별장엄(各別莊嚴)에 : 각별장엄에
피피여래(彼彼如來)가 : 피피 하는 것은 여기저기 여러 종류의 여래를 말하는 것이다. 피피여래 저러한 분들의 여래가
어중출현(於中出現)하사 : 그 가운데서 출현해서
시현신변(示現神變)과 :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임과
칭양명호(稱揚名號)가 : 칭양하는 명호가
무량무수(無量無數)하야 : 무량무수해서
각각부동(各各不同)이어든 : 각각 부동하거든
*
차보살(此菩薩)이 : 이 보살이
일득문피제여래명(一得聞彼諸如來名)에 : 그 여래 이름을 한 번 얻어들음에
부동본처(不動本處)하고 : 본처에서 움직이지 아니한 채 보리수하를 떠나지 아니한 채
이견기신(而見其身)이 : 그 몸이
재피불소(在彼佛所)하야 : 저 부처님 처소에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 화엄경의 이치는 언제나 통일이 되어 있다.
예배존중(禮拜尊重)하며 : 예배존중하며, 부동본처다. 보리수하를 떠나지 아니하고 예배하고 존중해서, 저 인도 보리수하를 떠나지 않고 부처님이 지금 이 자리에도 와 계신다.
승사공양(承事供養)하고 :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고
문보살법(問菩薩法)하며 : 보살법을 들으며
입불지혜(入佛智慧)하야 : 불지혜에 들어가서
실능요달제불국토(悉能了達諸佛國土)의 : 다 능히 제불국토의
도량중회(道場衆會)와 : 도량중회와
급소설법(及所說法)하야 : 그리고 설법한 바를 요달해서
지어구경(至於究竟)하야 : 구경에 이르러서
무소취착(無所取着)하며 : 취착하는 바가 없으며
*
여시경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겁(如是經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劫)토록 : 이와같이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겁을 지나도록
보지시방(普至十方)호대 : 널리 시방에 이르되
이무소왕(而無所往)이라 : 가는 바가 없음이라. 널리 시방에 가되 가는 바가 없다.
연(然)이나 : 연이나.
요즘 내가 유튜브 방송하는 것을 듣고 미국에서 보시를 해온 사람이 있다. 가되 가는 바가 없다. 오되 오는 바도 없이 그러면서 할 것 다 한다. 보시도 보내오고 거기서 법문 듣고 감동한다. 일본서도 그런 사람이 있고, 미국서도 그런 사람이 있다. 이 화엄경이 아니면 그런 것을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겠는가? 현재 과학문명의 발달을 통해서 화엄경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참 좋은 시기에 살고 있다. 백년 전에만 하더라도 그런 것을 몰랐을 것이 아닌가. 화엄경을 이리 꿰고 저리 꿴다 하더라도 그런 이치를 실증적으로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 아닌가. 그런 것 하고도 우리가 연관시켜서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허블망원경으로 저 무한한 은하계를 지금 보고 설명하고 있는 내용까지 전부 곁들여서 비빔밥을 해서 설명하면 화엄경을 설명하는데 너무 좋은 거리가 된다.
도량중회와 설법을 구경에 이르러서 무소취착하며 여시불가설 불가설 겁을 다하도록 시방에 널리 이르되 가는 바가 없음이라.
예찰관불(詣刹觀佛)하야 : 세계에 나아가서 부처를 봐서
청법청도(聽法請道)를 : 법을 듣고 도를 청하는 것을
무유단절(無有斷絶)하며 : 끊어지지 않게 하며
무유폐사(無有廢捨)하며 : 폐사함이 없으며
무유휴식(無有休息)하며 : 휴식함도 없으며
무유피염(無有疲厭)하야 : 피염도 없어서
수보살행(修菩薩行)하야 : 보살행을 닦아서
성취대원(成就大願)호대 : 대원을 성취하되
실령구족(悉令具足)하야 : 다 구족하게 해서
증무퇴전(曾無退轉)은 : 일찍이 퇴전함이 없는 것은
위령여래광대종성(爲令如來廣大種性)으로 : 여래의 광대한 종성으로 하여금
부단절고(不斷絶故)니 : 단절하지 않게 하기 위한 까닭이니
시명보살마하살(是名菩薩摩訶薩)의 : 이것의 이름이 보살마하살의
제육주무체성무동작(第六住無體性無動作)하야 :제6 무체성 무동작에 머물러서
왕일체불찰지신통(往一切佛刹智神通)이니라 : 일체 불찰에 가는 지혜 신통이다.
보통 신족통을 설명할 때는 전혀 이런 수준이 아니다.
부산에서 서울 가고 싶으면 순간에 가고, 미국에 가고 싶으면 순식간에 가는 정도가 그동안 신족통에 대한 설명이었다. 여기하고는 아주 천양지차다.
七, 善分別一切言辭智神通
* 種種衆生의 言辭分別 *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善分別一切衆生言音智通으로 知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中衆生의 種種言辭하나니 所謂聖言辭와 非聖言辭와 天言辭와 龍言辭와 夜叉言辭와 乾闥婆와 阿修羅와 迦樓羅와 緊那羅와 摩睺羅伽와 人及非人과 乃至不可說不可說衆生의 所有言辭가 各各表示하야 種種差別인 如是一切를 皆能了知하며 此菩薩이 隨所入世界하야 能知其中一切衆生의 所有性欲하고 如其性欲하야 爲出言辭하야 悉能解了하야 無有疑惑하나니 如日光出現에 普照衆色하야 令有目者로 悉得明見인달하야 菩薩摩訶薩도 亦復如是하야 以善分別一切言辭智로 深入一切言辭雲하야 所有言辭를 令諸世間聰慧之者로 悉得解了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七善分別一切言辭智神通이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일체 중생의 말을 잘 분별하는 지혜 신통으로써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의 작은 먼지 수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가지가지 말을 다 아느니라. 이른바 성인(聖人)의 말과 성인 아닌 이의 말과 천신의 말과 용(龍)의 말과 야차의 말과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와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중생들의 말로 제각기 표현하고 갖가지 차별한 이와 같은 것을 모두 다 아느니라. 이 보살이 들어가는 세계마다 그 안에 있는 일체 중생의 성품과 욕망을 알며, 그 성품이나 욕망과 같이 내는 말을 모두 잘 알아서 의심이 없느니라. 마치 햇빛이 나서 여러 가지 사물을 널리 비추면 눈이 있는 이는 다 보게 되듯이, 보살마하살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말을 잘 분별하는 지혜로 모든 말의 구름[言辭雲]에 깊이 들어가 온갖 말을 모든 세간의 총명한 사람들로 하여금 다 알게 하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7 모든 말을 잘 분별하는 지혜의 신통[善分別一切言辭智神通]이니라.”
*
제7 선분별일체언사지신통(善分別一切言辭智神通)
*
일체언사를 잘 분별하는 지혜 신통이다. 내가 늘 부러워하는 것이 이것이다. 말 다 통하고 뜻을 다 알 수가 있고, 다 듣고 다 알 수 있는 것이다. 책을 가지고 공부해봐야 맨날 기초공부다. 수십 년간 그렇다. 중국어 기초, 일본어 기초, 영어기초, 실컷 해놓고도 또 오랫동안 덮어놓으면 다 까먹고 시작할 때는 또 기초부터다. 그런데 여기를 한 번 보자.
*
종종중생(種種衆生)의 언사분별(言辭分別).
*
종종 중생들의 언사를 분별한다. 영어 알고 중국어 알고 일본어 아는 정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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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이선분별일체중생언음지통(以善分別一切衆生言音智通)으로 : 일체중생의 언음을 잘 분별하는 지혜신통으로써
지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세계중중생(知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中衆生)의 :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 세계 가운데 중생의
종종언사(種種言辭)하나니 : 종종 언사를 아나니
*
소위성언사(所謂聖言辭)와 : 소위 성스러운 말과
비성어사(非聖言辭)와 : 성스럽지 못한 말과
천언사(天言辭)와 : 천신들의 말과
용언사(龍言辭)와 : 용들의 말과
야차언사(夜叉言辭)와 : 야차의 말과
건달바(乾闥婆)와 : 건달바와
아수라(阿修羅)와 : 아수라와
가루라(迦樓羅)와 : 가루라와
긴나라(緊那羅)와 : 긴나라와
마후라가(摩睺羅伽)와 : 마후라가와
인급비인(人及非人)과 : 인급비인
내지불가설불가설중생(乃至不可說不可說衆生)의 : 내지 불가설 불가설 중생들의
소유언사(所有言辭)가 : 소유언사가
각각표시(各各表示)하야 : 각각 표시해서
종종차별(種種差別)인 : 종종 차별한
여시일체(如是一切)를 : 여시 일체를
개능요지(皆能了知)하며 : 다 능히 요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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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살(此菩薩)이 : 이 보살이
수소입세계(隨所入世界)하야 : 들어간 바 세계를 따라서
능지기중일체중생(能知其中一切衆生)의 : 능히 그 가운데 일체 중생의
소유성욕(所有性欲)하고 : 성품과 욕망을 알고
여기성욕(如其性欲)하야 : 그 성품과 욕망과 같이
위출언사(爲出言辭)하야 : 위하여 내는 언사를
실능해료(悉能解了)하야 : 다 하여금 환하게 알게 하며
무유의혹(無有疑惑)하나니 : 의혹이 없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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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광출현(如日光出現)에 : 태양빛이 출현함에
보조중색(普照衆色)하야 : 온갖 사물들을 환하게 널리 비춰서
영유목자(令有目者)로 : 눈이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득명견(悉得明見)인달하야 : 다 밝게 볼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이, 오늘 날이 밝으니까 우리가 오고 가기에 얼마나 편한가. 책보기에도 좋다. 그와같이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도 : 보살마하살도
역부여시(亦復如是)하야 : 역부여시하야
이선분별일체언사지(以善分別一切言辭智)로 : 일체 언사를 잘 분별하는 지혜로써
심입일체언사운(深入一切言辭雲)하야 : 깊이 일체 언사의 구름에 들어가서
소유언사(所有言辭)를 : 있는 바 언사를, 말을
영제세간총혜지자(令諸世間聰慧之者)로 : 모든 세상의 아주 총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하여금
실득해료(悉得解了)하나니 : 다 요해하게 한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든지 다 알아서 총명한 사람 똑똑한 사람 유식한 사람은 다 대화가 되도록 한다는 말이다.
내가 전번에도 만국어칩에 대해 말씀드렸다. 머지않아 이것이 발달하면 굳이 뇌를 수술하지 않아도 우리 몸 아무 데나 수술해서 칩을 넣으면 된다. 우리 몸에 전부 신경이 다 통해 있으니까, 칩 하나 조그만한 것, 손톱보다도 더 작은 칩하나를 수술해서 몸에 딱 박는다면 만국어가 다 통역된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문제가 아니고 일체 말이 다 그 칩속에 다 들어가서 우리는 공부를 안해도 생각만 딱 내면 아프리카말이 바로 나오고 그 사람들 말을 다 듣고 그런 시대가 머지않아 있을 것이다. 지금 그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도 16개 국어 정도는 그 칩 속에 넣어서 핸드폰에 끼워서 통역이 바로 된다. 아주 원활하지는 않아도 많이 발전했다. 내가 사용해 보니까 상당히 발전했고, 또 번역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상당히 번역 가능하도록 한 80퍼센트는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누구든지 칩하나를 몸에 넣을 수 있으면 대단할텐데 조금 비쌀 것이다. 그것 하나가 일억을 한다고 하더라도 땡빚을 내서라도 다 사서 박아야 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서양사람들이 오면 영어로 독일사람들이 오면 독일어로 아주 유창하게 화엄경 이야기를 하면 좀 좋은가? 얼마나 좋은가? 그러면 그 사람들이 ‘저 스님이 한문으로 된 화엄경 펴 놓고 독일어로 이야기하고 영어로 이야기하고 프랑스어로 이야기한다’고 할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한 번 사용하고 열반에 들어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아무하고나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법문 들으러 온 사람들, 불자들하고 제세간 총애지자로 하여금 실득요해한다. 다 이야기가 통한다. 아무리 유식한 학자라 하더라도 다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다.
시명보살마하살(是名菩薩摩訶薩)의 : 이것의 이름이 보살마하살의
제칠선분별일체언사지신통(第七善分別一切言辭智神通)이니라: 제7 선분별일체언사지신통 일체 언사를 잘 분별하는 지혜신통이다.
八, 無數色身智神通
1. 遠離一切相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出生無量阿僧祇色身莊嚴智通으로 知一切法의 遠離色相과 無差別相과 無種種相과 無無量相과 無分別相과 無靑黃赤白相이니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한량없는 아승지 색상의 몸장엄을 내는 지혜의 신통으로 일체 법이 색상을 멀리 여의었으므로 차별한 모양이 없고, 갖가지 모양이 없고, 한량없는 모양이 없고, 분별하는 모양이 없고,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모양이 없음을 아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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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색신지신통(無數色身智神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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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 무수색신지신통, 무수한 색신의 지혜신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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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리일체상(遠離一切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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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상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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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이출생무량아승지색신장엄지통(以出生無量阿僧祇色身莊嚴智通)으로 : 무량아승지 색신장엄을 출생하는 지혜 신통으로
지일체법( 知一切法)의 : 일체법의
원리색상(遠離色相)과 : 색상과
무차별상(無差別相)과 : 무차별상과
무종종상(無種種相)과 : 가지가지가 없는 상과
무무량상(無無量相)과 : 무량이 없는 상과
무분별상(無分別相)과 : 무분별상과
무청황적백상(無靑黃赤白相)이니라 : 무청황 적백상을 원리(遠離)하는 것을 아느니라.
2. 現身種種色
菩薩이 如是入於法界하야 能現其身하야 作種種色하나니 所謂無邊色과 無量色과 淸淨色과 莊嚴色과 普徧色과 無比色과 普照色과 增上色과 無違逆色과 具諸相色과 離諸惡色과 大威力色과 可尊重色과 無窮盡色과 衆雜妙色과 極端嚴色과 不可量色과 善守護色과 能成熟色과 隨化者色과 無障礙色과 甚明徹色과 無垢濁色과 極澄淨色과 大勇健色과 不思議方便色과 不可壞色과 離瑕翳色과 無障闇色과 善安住色과 妙莊嚴色과 諸相端嚴色과 種種隨好色과 大尊貴色과 妙境界色과 善磨瑩色과 淸淨深心色과 熾然明盛色과 最勝廣大色과 無間斷色과 無所依色과 無等比色과 充滿不可說佛刹色과 增長色과 堅固攝受色과 最勝功德色과 隨諸心樂色과 淸淨解了色과 積集衆妙色과 善巧決定色과 無有障礙色과 虛空明淨色과 淸淨可樂色과 離諸塵垢色과 不可稱量色과 妙見色과 普見色과 隨時示現色과 寂靜色과 離貪色과 眞實福田色과 能作安隱色과 離諸怖畏色과 離愚癡行色과 智慧勇猛色과 身相無礙色과 遊行普徧色과 心無所依色과 大慈所起色과 大悲所現色과 平等出離色과 具足福德色과 隨心憶念色과 無邊妙寶色과 寶藏光明色과 衆生信樂色과 一切智現前色과 歡喜眼色과 衆寶莊嚴第一色과 無有處所色과 自在示現色과 種種神通色과 生如來家色과 過諸譬喩色과 周徧法界色과 衆皆往詣色과 種種色과 成就色과 出離色과 隨所化者威儀色과 見無厭足色과 種種明淨色과 能放無數光網色과 不可說光明種種差別色과 不可思香光明超過三界色과 不可量日輪光明照耀色과 示現無比月身色과 無量可愛樂華雲色과 出生種種蓮華鬘雲莊嚴色과 超過一切世間香焰普熏色과 出生一切如來藏色과 不可說音聲으로開示演暢一切法色과 具足一切普賢行色이라
“보살이 이와 같이 법계에 들어가서 능히 몸을 나타내어 가지각색 색상을 짓나니, 이른바 그지없는 색상과, 한량없는 색상과, 청정한 색상과, 장엄한 색상과, 두루 한 색상과, 비길 데 없는 색상과, 두루 비추는 색상과, 더욱 느는 색상과,어기지 않는 세상과, 여러 모양을 갖춘 색상이니라. 모든 나쁜 것을 여읜 색상과, 큰 위력이 있는 색상과, 존중한 색상과, 다함이 없는 색상과, 여럿이 섞인 묘한 색상과, 매우 단정한 색상과, 헤아릴 수 없는 색상과, 잘 수호하는 색상과, 성숙하게 하는 색상과, 교화(敎化)하는 이를 따르는 색상이니라. 장애가 없는 색상과, 매우 밝게 사무치는 색상과, 때가 없는 색상과, 지극히 깨끗한 색상과, 크게 용맹한 색상과, 부사의한 방편의 색상과, 깨뜨릴 수 없는 색상과, 티가 없는 색상과, 막힘이 없는 색상과, 잘 머무르는 색상이니라. 묘하게 장엄한 색상과, 모든 형상이 단정한 색상과, 가지가지로 잘생긴 색상과, 크게 존귀한 색상과, 묘한 경계의 색상과, 잘 갈아서 밝은 색상과, 청정하고 깊은 마음의 색상과, 찬란하게 밝은 색상과, 가장 수승하고 광대한 색상과, 끊어지지 않는 색상이니라. 의지한 데 없는 색상과, 비등할 이 없는 색상과, 말할 수 없는 세계에 가득한 색상과, 늘어나는 색상과, 견고한 색상과, 거둬 주는 색상과, 가장 수승한 공덕의 색상과, 모든 마음에 좋아함을 따르는 색상과, 청정하게 아는 색상과, 여러 가지 묘한 것을 모은 색상과, 잘 결정한 색상이니라. 막힘이 없는 색상과, 허공처럼 깨끗한 색상과, 청정하여 사랑스러운 색상과, 모든 먼지를 여읜 색상과, 헤아릴 수 없는 색상과, 묘하게 보는 색상과, 두루 보는 색상과, 때를 따라 나타내 보이는 색상과, 고요한 색상과, 탐욕을 여읜 색상이니라. 진실한 복밭의 색상과, 편안하게 하는 색상과, 모든 두려움을 여의는 색상과, 어리석은 행을 여의는 색상과, 지혜가 용맹한 색상과, 형상이 걸림 없는 색상과, 널리 다니는 색상과, 마음이 의지한 데 없는 색상과, 크게 인자함으로 일으킨 색상과, 크게 가엾이 여김으로 나타낸 색상이니라. 평등하게 벗어나는 색상과, 복덕을 구족한 색상과, 마음대로 생각하는 색상과, 그지없이 묘한 보배 색상과, 보배창고의 광명한 색상과, 중생이 믿고 좋아하는 색상과, 일체 지혜가 앞에 나타나는 색상과 기쁜 눈의 색상과, 뭇 보배로 장엄함이 제일가는 색상과, 처소가 없는 색상이니라. 자유롭게 나타내 보이는 색상과, 갖가지 신통한 색상과, 여래의 가문에 태어나는 색상과, 모든 비유를 초월한 색상과, 법계에 두루 한 색상과, 여럿이 나아가는 색상과, 갖가지 색상과, 성취하는 색상과, 벗어나는 색상과, 교화할 이를 따르는 위의(威儀)의 색상이니라. 보기에 싫지 않은 색상과, 갖가지 밝고 깨끗한 색상과, 무수한 광명을 놓은 색상과, 말할 수 없는 광명의 갖가지 차별한 색상과, 생각할 수 없는 향기가 삼계(三界)를 초월하는 색상과 헤아릴 수 없는 태양 광명이 비추는 색상과, 비길 데 없는 달의 몸을 나타내는 색상이니라. 한량없고 사랑스러운 꽃구름 색상과, 갖가지 연꽃타래 구름을 내어 장엄하는 색상과, 모든 세간을 초월하는 향기가 널리 풍기는 색상과, 온갖 여래장(如來藏)을 내는 색상과, 말할 수 없는 음성으로 모든 법을 열어 보이고 연설하는 색상과, 일체 보현행(普賢行)을 구족하는 색상이니라.”
*
2. 현신종종색(現身種種色)
*
보살(菩薩)이 : 보살이
여시입어법계(如是入於法界)하야 : 이와 같이 법계에 들어가서
능현기신(能現其身)하야 : 능히 그 몸을 나타내서
작종종색(作種種色)하나니 : 가지가지 색을 짓나니, 그러니까 형이 있고 색이 있다. 형은 모습이고 테두리고 색은 빛 색(色)자니까 색상이라고도 붙여서 쓰기도 하지만, 모든 사물은 빛이 없는 것이 없다. 이것을 루파라고 하는데, 불교에서 상당히 잘 표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종종색을 짓는데
소위무변색(所謂無邊色)과 : 소위 거기서부터 다음페이지 끝까지 같이 합독을 하겠다. 별내용이 없으니 천천히 같이 읽자.
무량색(無量色)과 : 무량색과
청정색(淸淨色)과 : 청정색과
장엄색(莊嚴色)과 : 장엄색과
보변색(普徧色) : 보변색과
무비색(無比色)과 : 무비색과
보조색(普照色)과 : 보조색과
증상색(增上色)과 : 증상색과
무위역색(無違逆色)과 : 무위역색과
구제상색(具諸相色)과 : 구제상색과
*
이제악색(離諸惡色)과 : 이제악색과
대위력색(大威力色)과 : 대위력색과
가존중색(可尊重色)과 : 가존중색과
무궁진색(無窮盡色)과 : 무궁진색과
중잡묘색(衆雜妙色)과 : 중잡묘색과
극단엄색(極端嚴色)과 : 극단엄색과
불가량색(不可量色)과 : 불가량색과
선수호색(善守護色)과 : 선수호색과
능성숙색(能成熟色)과 : 능성숙색과
수화자색(隨化者色) : 수화자색과
*
무장애색(無障礙色)과 : 무장애색과
심명철색(甚明徹色)과 : 심명철색과
무구탁색(無垢濁色)과 : 무구탁색과
극징정색(極澄淨色)과 : 극징정색과
대용건색(大勇健色)과 : 대용건색과
부사의방편색(不思議方便色)과 : 부사의방편색과
불가괴색(不可壞色)과 : 불가괴색과
이하예색(離瑕翳色)과 : 이하예색과
무장암색(無障闇色)과 : 무장암색과
선안주색(善安住色)과 : 선안주색과
*
묘장엄색(妙莊嚴色)과 : 묘장엄색과
제상단엄색(諸相端嚴色)과 : 제상단엄색과
종종수호색(種種隨好色)과 : 종종수호색과
대존귀색(大尊貴色)과 : 대존귀색과
묘경계색(妙境界色)과 : 묘경계색과
선마영색(善磨瑩色)과 : 선마영색과
청정심심색(淸淨深心色)과 : 청정심심색과
치연명성색(熾然明盛色)과 : 치연명성색과
최승광대색(最勝廣大色)과 : 최승광대색과
무간단색(無間斷色)과 : 무간단색과
*
무소의색(無所依色)과 : 무소의색과
무등비색(無等比色)과 : 무등비색과
충만불가설불찰색(充滿不可說佛刹色)과 : 충만불가설불착색과
증장색(增長色)과 : 증장색과
견고섭수색(堅固攝受色)과 : 견고섭수색과
최승공덕색(最勝功德色)과 : 최승공덕색과
수제심락색(隨諸心樂色)과 : 수제심락색과
청정해료색(淸淨解了色)과 : 청정해료색과
적집중묘색(積集衆妙色)과 : 적집중묘색과
선교결정색(善巧決定色)과 : 선교결정색과
*
무유장애색(無有障礙色)과 : 무유장애색과
허공명정색(虛空明淨色)과 : 허공명정색과
청정가락색(淸淨可樂色)과 : 청정가락색과
이제진구색(離諸塵垢色)과 : 이제진구색과
불가칭량색(不可稱量色)과 : 불가칭량색과
묘견색(妙見色)과 : 묘견색과
보견색(普見色)과 : 보견색과
수시시현색(隨時示現色)과 : 수시시현색과
적정색(寂靜色)과: 적정색과
이탐색(離貪色)과 : 이탐색과
*
진실복전색(眞實福田色)과 : 진실복전색과
능작안은색(能作安隱色)과 : 능작안은색과
이제포외색(離諸怖畏色)과 : 이제포외색과
이우치행색(離愚癡行色)과 : 이우치행색과
지혜용맹색(智慧勇猛色)과 : 지혜용맹색과
신상무애색(身相無礙色)과 : 신상무애색과
유행보변색(遊行普徧色)과 : 유행보변색과
심무소의색(心無所依色)과 : 심무소의색과
대자소기색(大慈所起色)과 : 대자소기색과
대비소현색(大悲所現色)과 : 대비소현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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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출리색(平等出離色)과 : 평등출리색과
구족복덕색(具足福德色)과 : 구족복덕색과
수심억념색(隨心憶念色)과 : 수심억념색과
무변묘보색(無邊妙寶色)과 : 무변묘보색과
보장광명색(寶藏光明色)과 : 보장광명색과
중생신락색(衆生信樂色)과 : 중생신락색과
일체지현전색(一切智現前色)과 : 일체지현전색과
환희안색(歡喜眼色)과 : 환희안색과
중보장엄제일색(衆寶莊嚴第一色)과 : 중보장엄제일색과
무유처소색(無有處所色)과 : 무유처소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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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시현색(自在示現色)과 : 자재시현색과
종종신통색(種種神通色)과 : 종종신통색과
생여래가색(生如來家色)과 : 생여래가색과
과제비유색(過諸譬喩色)과 : 과제비유색과
주변법계색(周徧法界色)과 : 주변법계색과
중개왕예색(衆皆往詣色)과 : 중개왕예색과
종종색(種種色)과 : 종종색과
성취색(成就色)과 : 성취색과
출리색(出離色)과 : 출리색과
수소화자위의색(隨所化者威儀色)과 : 수소화자위의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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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무염족색(見無厭足色)과 : 견무염족색과
종종명정색(種種明淨色)과 : 종종명정색과
능방무수광망색(能放無數光網色)과 : 능방무수광망색과
불가설광명종종차별색(不可說光明種種差別色)과 : 불가설광명종종차별색과
불가사향광명초과삼계색(不可思香光明超過三界色)과 : 불가사향광명초과삼계색(不可思香光明超過三界色)과 : 향광명초과삼계색
불가량일륜광명조요색(不可量日輪光明照耀色)과 : 불가량일륜광명조요색과
시현무비월신색(示現無比月身色)과 : 시현무비월신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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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가애락화운색(無量可愛樂華雲色)과 : 무량가애락화운색과
출생종종연화만운장엄색(出生種種蓮華鬘雲莊嚴色)과 : 출생종종연화만운장엄색과
초과일체세간향염보훈색(超過一切世間香焰普熏色)과 : 초과일체세간향염보훈색과
출생일체여래장색(出生一切如來藏色)과 : 출생일체여래장색과
불가설음성(不可說音聲)으로 : 불가설음성으로
개시연창일체법색(開示演暢一切法色)과 : 개시연창일체법색(開示演暢一切法色)과
구족일체보현행색(具足一切普賢行色)이라 : 구족일체보현행색이라.
색 참 많다. 온갖 형상과 거기 형상 따라서 빛이 있으면 그 빛까지 다 합해서 형상과 빛을 합해서 일컫는데 이러한 것들을 전부 다 나타낸다. 무수색신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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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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