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은 탈모로 잊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은 허걱;; 심한 고민에 빠지다가...
방금 생로병사 보구 가슴이 철컥 내려앉아서 내일 구리한양대병원 피부과에 가보려구 합니다.
근데 친구가 작년인가 제작년에 아산병원 피부과를 갔는데 1분도 채 말도 안해주고 약이나 주고 말았다
는데... 걱정이네요.
나인 30중반이구요 아직 미혼이예요... 결혼도 해야하는데... 탈모로 엄청 맘 고생하고 있어요.
20대 초반부터 그 많던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일명 곱창밴드 두번하면 좀 헐거워질 정도로 많이 빠
졌구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머리가 근지럽고 흰머리가 조금씩 보이구요.
비듬은 없어요. 머릴 감으면 수채가 2/1정도 막히구요, 그냥 빠지는 양은 솔솔~~~ 무시 못하고.
정수리 부분이 많이 없고 정수리 뒷쪽도 그런 거 같구요.
백원짜리 역 삼각형 모양(원형 탈모로 의심) 으로 생겼구요.
좀 쌀쌀한 날씨면 정수리 부분이 시리다는걸 느껴요 ㅠㅠ
오늘 모라클 신청을 했는데 효과가 있을런지...
커피 중독이라(하루에 세 네잔) 당장 끊을거구요.
녹차로 대체할거구요... 선식을 찾고 있는데... 하여간 이런 저런 고민입니다.
참 어깨결림(컴퓨터 작업으로 인한)이 있는거 같아요. 그것도 원인 중 하나겠죠?
스트레스... 이거 이거... 정말 문젭니다.
규칙적인 생활에 정말 빵점인데... 새벽 2-3시에 자거든요. 점심, 저녁정도... 술은 잘 안 먹고
자극적인 음식을 좀 좋아하는 편이구요. 군것질은 스트레스 받으면 먹게 되구요.
요즘은 계속 먹었습니다.
15년을 방치해두었는데 과연 효과는 있을까요?
병원가서 충격적인 소릴 들을까 걱정이네요. 오늘 밤은 무지 길 것 같네요.
첫댓글 네~ 치료받고 규칙적인 생활과 식이요법하고 같이 하면 꼭 효과 있을거예요^^ 한의원에 가니 10시에서 12시사이에 될수 있으면 자고 잠을 많이 자래요... 잠잘때 머리 성장이 많이 된다고 한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탈모가 되는데는 식습관도 무시못하는거 같아요 님이 즐겨 드시는 음식이 탈모에서는 먹지말라는 음식뿐이네요 저도 그랬구요ㅠㅠ 이젠 매운거 간식 과자 커피 술 기타등등 절대 안먹고 아침점심저녁 세끼하고 선식 제대로 챙겨 먹고 있어요 식생활만 바꿔도 많이 좋아 질겁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서 득보하자구요 화이링^^
감사합니다. 방금 병원에 갔다왔는데 어쩜 그리 친절하신지... 종합병원에 대한 인식이 별로였었는데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구리한양대병원 피부과 김정수 선생님... 특진했답니다. ^^ 아무래도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시네요. 두피모발마시지 받는거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 기존에 있는 약품들도 그다지 추천을 안하시더라구요. 남성탈모는 약이 있는데 여성탈모는 있긴한데 효능에 대한 확답을 못하신다고... 하지만 원인은 알아야하니까 (갑상선 등등) 피검사 소변검사하라구... 다음주에 결과보기로했습니다. 근데 피검사가 7만 5원씩이나 하데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우선은 기분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