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차 양성평등위원회 해단 및 정리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님이신 주교님이 소집권이 있으시기 때문에 소모임이 맞을 수도 있다.
위원회는 2020년 가을 지나 소집되어서 2022년도 여름까지 진행된
여러 번의 회의 동안 이루어진 위원회의 논의의 성과와 평가를 잘 정리해서 다음 차로 정리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관구의 성인지 정책(안전한교회정책‧성평등정책) 및 예산 편성 등의 중요한 사안에
비전 및 방향성 제시를 위해 움직여서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기록을 정리하기로 했다.
교단 내에서 발생한 성비위사건에 대한 처리 절차를 수립하고자 애쓴 여러 문건들
그리고 안전한교회 건설을 위한 출판과 선언 등을 평가하고
다음 차 위원회에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누구의 지시는 아니지만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그게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일이라 믿어서
문건으로 정리하면 한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모였다.
개인적으로는 2회 차 열심히 달려온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 이전은 위원으로 참석했으니 양성평등위원회 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왔고
신학생때부터 함께 하다 잠시 빠졌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계속해왔다.
추진하던 일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감을 느껴서이며 또 다른 방향 제시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다.
이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안에 품게 되고 배우게 되고 연대를 이루었다.
함께 활동한 위원들에게 존경을 보내고 우정을 보내게 되었다.
그 열심과 그 헌신과 그 봉헌을 예수님 아니고서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하게 된다.
많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보고서를 차분히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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