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린은 설탕이 부족하던
세계대전 시기에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요즘에는 설탕을 위험 물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설탕을 대신한 합성 감미료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설탕을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대용설탕들이
개발되었고 지금도 꾸준하게 개발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허가된 고감미 감미료는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 사카린(Saccharin),
아스파탐(Aspartame), 아세설팜칼륨(Acesulfame K)
수크랄로스(Sucralose) 등이 있다.
이들 감미료는 설탕보다
매우 강한 감미도를 보이며
대부분 체내에서 분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저칼로라는 특징이 있다.
사카린도 우리 몸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기 때문에
칼로리가 전혀 없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설탕을 대신하는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사카린은 전혀 열량이 없으면서도
설탕에 비해 300~500배 정도의
강력한 단맛을 낸다.
사카린은 1957년 미국에서
식품첨가제로 처음 인정을 받았고
1977년 과다 섭취가 방광암을 유발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카린은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당시 실험에서는
사람이 평생 동안 매일 800캔의
청량음료를 마셔야 하는 양의 사카린을
쥐에게 먹인 실험 결과였다.
이렇게 잠재적 발암물질 리스트에
올랐던 사카린은 최근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라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렸다.
오늘은 설탕 대체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사카린 속 과학을 알아보자.
#인공감미료 #사카린
설탕이 귀했던 시절,
설탕 대신 흰색 분말을 타서 마셨다.
이 흰색 분말이 바로
합성 감미료인 사카린(Saccharin) 이다.
사카린은 물질 자체를 입에 넣고
빨아 먹으면 단맛 대신 오히려
떫은 맛이 난다.
사카린은 라틴어로
설탕이라는 뜻을 가진다.
사카린은 아주 오래된 인공감미료 이다.
1879년 존스 홉킨스 대학의 화학교수를 지낸
아이라 램슨과 제자인 콘스탄틴 팔베르크에 의해
처음 발견 되었다.
미국으로 건너와 연구를 하던 독일인 팔베르크는
타르(tar)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산화 반응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실험 후 손을 씻지 않고
맨손으로 빵을 먹던 그는 강한 단 맛을 느꼈다.
단 맛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노력한 결과
단 맛을 내는 물질이 사카린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연구 결과를 지도교수와 공동논문으로 발표하였다.
설탕 가격이 불안햇던 당시에
사카린은 설탕 대용으로써 많은 돈을 벌게 했다.
사카린의 대량 생산은
독일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설탕 #300배 #사카린
대부분의 나트륨 염은 물에 잘 녹으며
사카린 역시 나트륨 염의 일종이기 때문에
물에 잘 녹는다.
따라서 물에 녹여 사용할 필요가 있는
물질들은 나트륨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대부분 나트륨 염으로 제조한다.
사카린은 실온에서 물 100 밀리리터에
약 67 그램이 녹는다.
같은 부피의 물에 소금이 약 36그램이
녹는 것에 비하면 사카린은
매우 잘 녹는 물질이다.
설탕의 섭취를 제한 받는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단 맛을 내는데 좋은 물질이다.
사카린의 단맛은 설탕보다
약 300~350배 정도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스파테임(aspartame)과 같은
합성 감미료와는 달리 사카린은
열에도 안정하여 열을 가하면서
만드는 음식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설탕보다 약 300배 정도 단맛이
강하다는 것은 단 맛에 대한 개인차를
고려하면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단 맛을 비교하려는 물질로 10 퍼센트
용액을 만들어서, 맛을 감별하는 사람들이
마셔서 단 맛을 느끼는 정도로 비교하고 있다.
설탕이 포함된 용액에 포함된
설탕의 양을 나타낼 때는
브릭스 라는 단위를 사용한다.
20브릭스로 표시된 용액은
설탕물 100 그램에 20 그램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스파탐 #아스파테임
아스파탐(Aspartame)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이다.
사카린, 스테비오사이드 등의
고감미 감미료와는 달리
쓴맛이 없어 깔끔하다.
오렌지, 포도와 같은 과일 향을
한층 더 강하게 느길 수 있으며
커피의 슨맛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1965년 미국의 화학자 제임스 M 슐라터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
1983년 FDA의 승인을 얻은 후
주로 청량음료의 첨가물로
세계 120여 개국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사카린보다 맛이 좋지만
열을 가하면 쉽게 분해된다.
인공감미료가 분해된다는 것은
단맛을 잃는다는 말이다.
아스파탐이 저온의 청량음료에
주로 이용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아스파탐은 아미노산 이기 때문에
당과 같이 g당 4cal의 열량을 가진다.
#스테비오사이드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는
설탕보다 300배나 더 강한 단맛을 내는
천연감미료 이다.
사카린에 버금가고 아스파탐보다
훨씬 강한 당도 때문에 인공화합물
일 것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스테비오사이드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이다.
스테비아 잎에는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물질이
6~7 퍼센트 포함되어 있다.
#아스파탐 vs #스테비오사이드
1965년 미국에서 개발된 아스파탐과
1975년 일본에서 개발된 스테비오사이드
이 둘은 대체 감미료들 중에서도
우리 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로 대부분의
청량음료에 첨가되어 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소주에 첨가되는
대표적인 감미료 이다.
우리는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거의 매일 아스파탐이나 스테비오사이드를
이름도 모르는 채로 먹고 있다.
아스파탐은 세계 90여 개국에서
널리 사용된다.
미국과 일본의 감미료 시장의
2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주로 아시아와
남미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일본 감미료 시장에서
약 40퍼센트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인체에무해
많은 연구를 통해
사카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동물 실험결과와는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에서 사카린 사용금지에 관한
법률을 1991년도에 폐기하였고
2010년에는 사카린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 명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되었다.
현재에는 사카린이 첨가된 식품에는
주의 문구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카린이 안전하다고 발표한 국제 공식 기구들
세계보건기구(WHO)
"사카린은 안전하다."
UN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사카린은 무해하다."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항목에서 제외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체 및 환경 유해 물질 항목에서 제외.
사카린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에게
음식에 넣어먹는 하얀 백설탕이나 꿀은
꿈에서나 그려보는 귀한 식품이었다.
당원, 뉴슈가, 신화당 등의 다양한
상품명으로 도입된 사카린은 우리에게
단맛에 대한 절박한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적처럼 달콤한 감미로였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가 1907년부터
사카린의 유해성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거부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1973년부터
식빵, 이유식, 백설탕, 포도당, 물엿,
벌꿀, 알사탕 등을 제외한 식품에만
사카린이 사용되었다가
1980년대 후반들어 사카린 유해론이
힘을 얻으면서 1992년 3월부터
사용범위가 대폭 축소되었다.
사카린은 몸에 해롭지 않을 뿐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고려대 대학원 의생명융합과학과
연구팀이 인간과 쥐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사카린의 농도를 다르게 하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관찰한 결과,
사카린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암세포의 세포 증식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식품은 우리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줄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화학적으로 합성한 식품을
반가워하지 않는 것도 식품에 대한
우리 인식 때문이다.
사카린이나 MSG를 비롯한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거부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첫댓글 사카린은 당원, 뉴슈가, 신화당 등의 상표명으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고감도 감미료는 설탕만큼 열량이 많지 않아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들도 설탕대신 사카린을 넣어 드시면 안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