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말 운이 좋게도 작년에 눈여겨 봐두었던 페라가모 페브릭 반지갑을
작은 흠집으로 인해 공구가보다 반값 좀 더 들여 구매했답니다.
수납공간이 17군데네요. (카드 12(+1), 지폐2, 동전2)
사실 제가 갖고 싶던 색은 연보라였는데, 브라운도 지갑에
많이 쓰이는색상인만큼 베이직하게 사용할 수 있어 괜찮네요.
가죽부분이 매끄럽고 뽀송뽀송하구요,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듯
박음질도 깔끔하고 촘촘해서 오래 쓸 수 있겠어요.
크기는 사실 좀 놀랐어요...^^ 살짝 크네요.
제가 갖고 있는 반지갑은 이 지갑보다 꽤 작거든요.
손에 싹~ 감기는 느낌은 아닌데요, 익숙해지면 될 거 같습니다^^
외국돈은 폭이 좀 넓은 것도 있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지갑 안쪽 부분은 문양이 없는 단색의 천안감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지갑의 생명은 모서리 부분이잖아요. 이 부분이 얼마나 튼튼하게
박음질 마무리가 되어 있는지에 따라 오래 쓰고 못쓰고가 판가름나는데,
이 제품은 테두리를 따라 덧댄 바느질이 되어 있어서 쉽게 해지지 않을 듯 싶어요.
흠집있는 제품이지만,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갖게 되서 너무 좋네요.
그 흠집이란 것도 패인 것도 아니고 색이 살짝살짝 벗겨진거라서...
미니에비타님, 늘 감사드려요~
첫댓글 살짝 아픔이 있어서 착한 가격으로 드렸지만 실용성이나 디자인 등 어느것 하나 빠질 게 없는 이쁜이죠? 데려올때는 아픔이 있었지만...울 착하신 연꽃님께로 가서 행복한 새출발을 한 요녀석은 행운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이 이뻐해 주세요~~^^
ㅎㅎ.. 솔직히 고 정도 스크라치로 가격을 깎아주신건 저한테 행운이었죠..^^
아직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고 서랍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아아... 스크래츠는 얼마든 극복할 수 있는뎅.. 부러워요
^^ 가끔 감수할 수 있는 흠집으로 좋은 가격에 주인장께서 구매기회를 주신답니다~
시간되실 때마다 들러보세요~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