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터널 ◈
호치민에서 서북쪽으로 약 7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구찌라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유명한 땅굴이다
원래는 프랑스인에 대항하기 위해 1948~1954년에 걸친 인도차이나 전쟁 때 48km의 땅굴이 먼저 만들어졌으며
그후 베트남 전쟁 때인 1967년까지 200km를 더 파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지하터널의 깊이는 30m, 지하 3층 규모이며 50km 거리에 1,3000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달한다.
관광객들은 구찌터널 내부에 직접 들어가 그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볼 수 있다. 땅굴안내소현재는 베트남 국방부에서 관리하며 현역군인이 직접 안내해준다.
*배경 음악은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오리지날 LP음반 입니다*
대통령궁. (입장요금:15.000동. 약 900원)
현지 여행사를 통하여 가면 먼저 들르는 곳이 전쟁으로 인해 불구가 된 사람들을 고용한 자개공장을 방문하여
일일히 수작업으로 공예작품을 만드는 공정을 구경하고. 만든 작품을 판매도 한다 .
계란 껍질을 쪼개어 하나씩 붙혀서 작품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조그만 톱날로 자개를 톱질하여 맞추어 보며 제작하는 과정입니다.
기본 틀안에 있는 그림에 무뉘와 색상을 맞추어 자개를 톱질하여 하나하나 정성들어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하나하나 눈으로 식별하여 잘못된 부분을 작은 칼날로 수정도 하구요.
여러 공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사포로 닦아내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멎진 작품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는방법은 호찌민 여행사에서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버스를 이용할 경우 벤탄 버스 터미널에서 구찌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자유여행 이기에 데탐 여행자 거리 여행사를 통하여 반나절 투어로 6불에 다녀왔습니다.
패키지 여행시에는 모두 포함되여 있지요.
현지 투어가격 - US$ 6 / 입장료 별도 8만동
소요시간 - AM 8:15 ~ PM 13:00 [약 4시간 반]
구찌 터널 입구에 도착하여 우리나라에선 보기 어려운 과일나무도 구경하고.
지하 통로를 통하여...
베트콩들이 숨어서 정찰을 하던 곳이다. 너도나도 한번씩 들어가는 체험을 한다.
들어가서 나무뚜껑을 덮으면 감쪽같이 위장을 할 수 있다.
구찌터널.방어무기
이렇게 여행자가 땅굴속으로 들어가는 체험도 할수있다.
현역 군인이 나와 저렇게 직접 땅굴에 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땅굴속에서 불발탄을 가지고 무기를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여 놓았다.
베트콩들이 미군에 대항하여 만든 각종 함정들이다.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을 그들은 알고
미국은 몰랐기에 그 많은 군인과 최신무기를 가지고도 결국 패망했을 것이다.
전쟁의 상흔이 훓고간 자리에도 저렇게 아름다운 꽃은 계속 피고 지겠지요
미군이 패망하고 놓고간 탱크가 이곳에 역사의 전시물로 놓여져있다.
미군과 전쟁중에도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모형물을 만들어 노았더군요.
라이스페이퍼를 만드는 여자도 현역 군인이며 만드는 과정을 직접 관광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맷돌과 절구 모양만 다를뿐 용도는 같으며.
베트남 여행중 빠질수 없는 기호식품 커피가 으뜸이죠.진한맛에 은은한 향.
글로써 표현할수 없는 맛이있지요.달달한 연유를 타서 먹으면 쵝오~! 울님들 베트남 가시면 꼬옥 드셔보시길...
구찌터널 .방어무기
여행자에게 체험을 할수있게 협소한 입구를 넓혀 직접 들어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입구는 좁지만 들어가면 회의도 할수있고 잠도 잘수있는 공간이 있으며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좁은 터널을 기어서 들어와야 되더군요.
들어오면 서서 움직일수 공간이 있지요.터널안 침상.
밖에 날씨도 더운데 터널안에 들어가면 숨이 막히더군요.ㅎㅎ
위에 보이는 구멍은 환기와 산소가 공급되는 구멍입니다.
이 곳을 통하여 미군이 최류탄을 넣었다고도 합니다.
터널안 식탁.
이곳저곳 둘러보고 나오면 가이드가 베트콩이 땅굴에서 주식으로 먹었던 카사바와 차를 주기에 먹어보니
울나라 감자나 고구마 같은 맛이 나며 먹을만 하더군요.
나오는 길에 보이는 전쟁후 남은 잔재들.....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에서..
도표를 보니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파병을 하였네요.
이런 참혹한 현장 사진을 종군기자가 찍어 전시하여 노았습니다.
전쟁 기념관에 전시하여 놓은 전쟁 당시의 비행기와 탱크.
데탐 거리에서..시원한 사이공 맥주 한병이 만동 (약600원) 이 업소에 않을자리가 없더군요.
안주로 오징어를....
데탐거리에 있는 이름난 쌀국수집 (퍼가:닭고기 쌀국수) 5만동(약2900원)
항상 손님이 북접거리며 맛 또한 우리네 입맛에 잘 맞습니다.
호치민 데탐 여행자거리 입구의 건물들.
데탐거리. 휘청거리는 밤 야경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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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꾸만 김추지씨의 옛노래만 신경이 쓰이네..ㅎㅎㅎ
김추자의 목소리...정말 걸출했던 가수였는데..
언제 들어도 가슴이 저미는 목소리요.
전쟁의 상흔이 남기고 간 유적이구나.
2차 대전으로 동남아 일대에 그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비극임과 동시 관광자원이 된걸보면 묘 한 일이요.
우리나라도 전쟁으로만 본다면 세계 어느나라에 빠지지 않는데 불행하게도 관광의 대상이 될게 별로 없는게 한이다.
저 닭고기가 들어간 쌀국수 먹고싶다.
여행을 떠나고 싶구나.
엄청난 희생을 치룬 전쟁후 지금은 관광지라.. 아이러니컬 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