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시 40분 반에서 열심히 수업듣는 인간입니다.
시험후기라기 보단 거의 잡담이겠지만.. 이번엔 올려봅니다.
아침에는 컨디션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시험 보고 돌아와보니 몸살 기운이 살짝 있네요.
어째 손발이 좀 차더라니;;
전 원래 건대쪽에 위치한 자양중에서 시험을 2번 봤습니다. 자양중학교는 2호선 건대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길건너서 롯데시네마,이마트 쪽으로 들어오면 도보로 약 10분 정도고요.
시설은 책상은 보통이고 의자는 듀오백 비스므리한건데 크게 불편은 없습니다..
방송시설은 좋은 편이고요. 해가 잘 들어서 좀 덥습니다. 에어컨은 중앙냉방식인데 LC때는 끄니까 사람에 따라 살짝 더우실지도. 조기축구&야구부가 있는데 시험 시간때는 쥐죽은 듯이 조용합니다. 화장실이 살짝 더럽긴 하죠.
감독관들은 주로 나이가 좀 있으시고요. 뭐 무난합니다.
어쨋든 이번에는 청담고에서 봤습니다. 청담고는 압구정동에 위치해있고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동쪽에 있는거랑 기아자동차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전 집이 가까워서 택시탔고요. 갈때는 버스&전철타고 갔습니다. 버스 노선이 매우 다양해서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영동대교쪽에서 오시면 청담중 지나서 표지판 보이고요. 성수대교,동호대교쪽에서 오시면 명품관에서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큰길에서 걸어서 10초도 안걸립니다. 학교 시설은 상상보다는 보통이고요(다 명품일줄 알았는데 ㅋㅋ) 책상은 의외로 좋습니다. 넓어서 편안해요. 의자는 대학교 도서관 같은데서 흔히 보는 의자입니다. 듀오백말고 나무로 되서 뒤로 살짝 젖혀지는 의자 있잖아요. 에어컨이 교실마다 따로 있고요. 큰 평수 용인지 틀면 추울 정도입니다. 여름에 시험 볼 때 최고의 선택이 될듯;; 감독관들이 대부분 젊고 스타일리쉬 합니다;;; 저희 감독관은 힐 신고 와서 긴장했는데 돌아다닐때는 신발 갈아신었는지 소리는 안나더군요. 아.. 그리고 여기만 그런건지 2차 신분확인은 안하더군요. 처음에 핸드폰 맡기면서 민증만 보고 끝. 가장 중요한 방송은 무난합니다. 교실이 소리가 살짝 울리는 경향이 있어서 긴장했는데 LC들어가니까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근데 좀 뚜렷하게 귀에 박히는건 아니고 우리가 학원에서 듣는 정도였습니다. 개인에 따라 느끼는게 다를듯.
제가 시험보면서 컨디션이 좀 안좋아져서 걍 맘 편하게 별 생각없이 봤습니다. 팟2는 제 취약부분이라 정신없이 풀었고요.. 이번엔 팟3 중반과 팟4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팟 1 초반부에 살짝 헷갈렸고요.. 팟1에서 틀리면 안되는데 말이죠 ㅠㅠ
팟5도 처음엔 쉽게 느껴졌는데 후반부는 엄청 헷갈리더군요. 팟6은 무난했던 것 같고. 팟7도 무난한 편 같았는데 지문이 꽤 길더군요.. 그래서 전 답 위주로 찾아봤고요.
다 풀고 검토하고 완전히 끝내고 연필 놓으니까 한 5분 정도 남네요. 임희조쌤 덕에 RC푸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저는 다행히 글을 빨리 읽는 편이라 팟7에서는 크게 어려움을 못느꼈지만 팟5에서 오히려 시간을 엄청 잡아먹고는 했었거든요. 근데 임전무퇴 수업 듣고 나서 시간이 10분 이상씩 남네요.
다들 수고하셨고요. 이번 토익 대박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