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3구간 (화현고개~샘내고개)
☞ 언 제 : 2017년 10월 28일 03시 00분 ~ 16시 10분
☞ 날 씨 : 선선한 바람. 맑은 날씨. 산행하기 좋았음.
☞ 코스, 시간 :
화현고개(03:00/출발) ~ 명덕삼거리(04:19) ~ 수원산(05:05) ~ 국사봉(06:50)
~ 큰넉고개(06:19) ~ 작은넉고개(08:17) ~ 죽엽산(09:56) ~ 비득재(10:32)
~ 노고산(12:08) ~ 다름고개(무림리고개)(13:10) ~ 축석령(13:44)
~ 왕방지맥분기(14:02) ~ 백석이고개(14:14) ~ 오리동고개(15:24)
~ 샘내고개(16:10/종료)
☞ 거리, 시간: 42.3km / 13:10 (GPS)
☞ 한북정맥의 세번째 경기도 포천시, 의정부를 지나
양주시로 진입하는 구간.에 진입하는 구간.
지난 구간 새벽과 달리 바람이 차지 않고 날씨도 괜찮았다.
낮엔 조금 더울 정도로 햇살이 좋았으나 미세먼지인지 조망을
볼수 없어서 아쉬웠다.
정맥에서 벗어난 수원산 다녀오느라 철망옆길 헤매었고
이후 편안한 육산의 비단길이 매우 좋았다.
큰넉고개에서 국도 넘어가는 공장지대 구간 길찾기가 애매하고.
죽엽산 오름길은 예상보다 편안히 오른것 같다
비득재 식당에서 분위기 있는 점심 후 노고산 오르고, 공동묘지 지나서
군부대 철망옆길 따라 한참을 지나면 다름고개.
마루금은 점점희미해지고.. 축석령도로 지나서 백무님이 기다리시는
백석이고개 올라서 지원음식들 먹고 힘내어 골프장아래 오리동고개에 도착.
의미없는 도심길 차량으로 이동하여 날머리 샘내고개에서 이번구간을
마무리하였다.
날씨가 매우 좋았고, 수도권 대대로대장님, 백무님, 정명대장님의
막강지원으로 한북3구간 가벼운 발걸음으로 완주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저번구간 날머리 화현고개 굴다리 앞에 새벽에 다시 오다.
바람 차지 않고 예상보다 춥지 않다.

잠시 도로따라 진행

등산로 입구 진입

명덕삼거리 방향으로 오른다.

아차산 갈림길.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한동안 군철망과 만나다 멀어지다 하며 명덕삼거리로 내려간다.

편안한 낙엽길이 걷기 좋다

명덕삼거리. 희미한 가로등만 비추고 조용하다.
간식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천마지맥이 여기서 분기된다.

한북정맥상에 있는 운악산과 수원산사이 424.7봉에서 동남쪽으로 분기되어
주금산~철마산~천마산~백봉~갑산~적갑산~예봉산을 지나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인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말하며 도상거리는 약 45km이다.


간식 먹으며 쉬었다가 수원산으로 오른다.


정맥길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수원산을 다녀와 본다.

새벽 어둠이라 보이는 건 없고 반듯한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자세대장님.


정상석 뒤편으로 포천시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다시 회귀하는 길은 철망옆길 헤치고 빠져나오고..

좋은 길 만나서 새벽길 이어가고..


한북정맥 푸른솔 골프클럽구간.

곧 어둠이 걷힐 것 같은데 새벽이 왜 이리 긴지...


암봉인 불정봉에서 어스름 붉은 여명이 밝아온다.

해 뜨면 조망 좋을 거 같은데.. 아쉽고


금세 밝아지니 억새와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짧지만 흐트러진 억새길 지나며..

국사봉에 이른다. 해발 574m.. 고도는 점점 낮아지고..


로제님이 특제 치즈빵을 만들어 주신다..
아침나절 약간의 추위를 녹이며 맛있게 치즈빵 먹고선 울긋불긋 이어진 산길들을 다시 이어간다.

정상석 두개 국사봉.

산길엔 운동시설이 두어곳 보이고. 한손으로 들기엔 좀 무겁다.

낙엽과 단풍의 조화. 가을색이 펼쳐진 내림길.

육사생도 참전기념비가 있는 큰넉고개에 내려선다.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드리고..
육사 1.2기 생도들의 참전 기념비라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남은 길들 갈 수 있도록 하고..

내역이 상세히 기록된 연역표..


2차선 도로가 지나는 큰넉고개.
여기서 국도를 넘어야 하는데 공장지대라 길찾기 애매하다.


왼쪽 공터로 들어서 공장창고 뒤쪽으로 진입. 정문으로 나온다..

낮은 포복으로 무사히 빠져나오시고.
담장 넘은 나보다 편하게 나오시는 듯.

산길 진입이 건너편이라 부득이 87번 국도를 횡단한다.
아침이라 다행히 차량통행이 많지 않았으나 두루살피며 조심히 건넌다.

지나온 국사봉 방향. 해는 이미 높이 떠 올랐으나 미세먼지인지 조망은 그리 좋지 못했다.

다시 좋은 산길 이어지고..


흰개 한마리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작은넉고개 잠시 내려서고.


묘지인 듯 한 곳도 지나고.

죽엽산으로 오르는 길. 개발이 진행중인 듯.

벌목 지대 지나서 꾸준히 오름..
가파르지 않게 꾸준히 오르니 그리 힘들지 않았다.

단풍물든 나무 아래 여전사 4인방.

죽엽산 직전 소삼각점 봉에서 대대로 대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음료와 간식까지 준비해 주셔서 즐거운 간식시간 가지고..
날머리까지 함께해 주시니 큰 힘이 되고.


가을색이 완연한 죽엽산(주엽산) 가는길..

새정상석이 나타난다.
근래에도 없었던 듯 한데 새로 생긴 것 같다.
고도는 지도상과 차이 나고..

죽엽산에서 자세대장님과 대대로 대장님.

이춘재님이 증정하신 듯.

이쁘게 물든 단풍.

잠시 임도 내려섰다가.

비득재로 내려가는 길도 좋다.

환상적인 노랑색 길..

비득재에 무사히 내려서고..


식당과 상가가 있는 비득재.

오스칼님 밝은 표정..


로제님도 밝으신 표정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도 먹고..

물보충해서 다시 출발한다.

내려다 본 비득재.

노고산 오르는 길..
가는 곳 마다 가을물결이다.


노고산. 비슷한 정상석들이 이어지고..

통신안태나가 가운데 버티고 있다.

고모리 산성이 있어 고모산이라 불리었다고..

내려가는 길 안전하게..


가을 편지 쓰고 싶은 길들 이어지고..

공동묘지도 지나고..


한동안 철망옆길을 지난다.

대대로 대장님의 리딩으로 맘 편하게 진행한다.


한참을 철망길 따라 가다 다름고개에 내려서고..


도로따라 축석령으로..

커피숖에 들러 아이스커피 하나씩..
로제님 잘 먹었습니다.

짠..~

차량 통행이 많은 축석령의 43번 국도 넘어서 교회 옆 산길로 진입한다.


벡무님이 기다리시는 백석이고개로..


왕방지맥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꺾이고..

한북정맥이 운악산과 죽엽산을 지나 축석령에서 천보산 주릉으로 올라가다가
헬기장인 287.3봉 직전에서 분기하여
북동진으로 올라가면서 378.1봉~어하고개~회암령~천보산~해룡산~왕방산을
거쳐 국사봉에서 다시 북서진하여 새목고개~소요산~감투봉~175.0봉~말턱고개을
거쳐 신천으로 흘러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그리고 신산경표(저자 : 박성태)에는 국사봉에서 소요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북동진하여 개미산을 거쳐 한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산줄기를 왕방지맥이라고
분류하고 있으며 도상거리는 약 33.5km이다.

양주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인 천보산 등산로를 따라 진행.


천보산 보루군 안내판.
천보산 보루군은 모두 5기가 확인되고 있어 삼국 시대 한강 유역으로의 진출과 방비 등을 위해
삼국이 얼마나 관심을 기울였는가를 알 수 있다.
천보산은 양주 분지 남단에 자리하여 의정부시 등 주변을 정찰하기 좋은 위치에 놓인 산이다.
천보산 보루군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축조된 보루들로서,
현재도 군사 전략적 의미가 있어 군부대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 지나고..

고도 285m이다..
저번 구간 1000고지를 오르내리던 높이에서 많이 내려섰다.

내림길에 로프난간도 보이고.



백무님이 기다리시는 백석이고개..
조금 더 올라가신 듯 하다.

오랫동안 기다리신 백무님이 족발과 회무침. 막걸리까지 지고 오셔서 배고프던 참에
팀원 모두 맛있게 먹는다.
기다리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백무님 ..

날머리로 이동하려 낙엽깔린 산길들 다시 이어간다.


오리동고개 내려가는 길은 여러 갈래이나
철망길은 포기하고 좀 더 진행해서 옛 등산로로 내려선다.

터널 공사현장 지나고..

골프장 인근의 오리동고개 도로에 내려선다.

이후 도심 통과길은 차량이동으로 마무리.
샘내고개에서 마중나오신 정명대장님 뵙고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유명한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의 식당에서 한북 3구간 뒤풀이 자리를 갖는다.

처음 먹어보는 원조부대찌개와 시원한 맥주로 가을날의 한북길 산행을 마무리 한다.
먼길 찾아와 주셔서 정맥5차팀에 큰 힘 실어주시고.
맛있는 저녁도 베풀어주신 정명대장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북길도 무사히 마치길 기원해 본다.. 청봉.
첫댓글 한북정맥 화현고개에서 샘내고개까지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 산행하면서 즐거운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에 원정까지 오셨는데 지원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남은구간 즐겁고 안전하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멋진산행기 잘보고 나갑니다
대대로대장님 죽엽산에 마중나오시고 맛난 지원품에 후반부 리딩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잘 모르는 수도권의 산길들 이끌어주시길 바랄께요 ~^^
네비게이션 청봉님의 산행기는 다시금 정맥길을 걷는듯 합니다 산행기는 요로콤 쓰야하는데
ㅎㅎ 좋아요~^^
늦게 나마 합류하셔서 팀분위기가 업데이트 되었네요.~
도심으로 들어가는 한북 한구간 수고 많으셨고 다음 산길에서 뵈어요 로제님~^^
팔공환종주때 보고 두번째 만남 반가웠습니다. 선한 얼굴과 웃음띤 모습뒤에 숨겨진
산행고수의 느낌이었구여 무탈하게 남은 여정 마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맥5차팀 뽜이팅(^^)"~
백석이고개에서 오래 기다리시느라 지루하셨죠.~
다음 구간에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신 미소가 정겨운 백무님 감사드립니다. ~~^^*
한북길엔 완연한 가을이 보이네요
사진 한장한장이 작품인듯 합니다
대대로대장님.백무님.정명대장님 지원도 넉넉히 받으시고...
청봉님 수고많았습니다..
절기가 맞아 떨어진건지 낙엽길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음 구간엔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ㅎ
지부장님 늦가을 잘 보내시고 좋은 산정에서 뵙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정맥5차팀 소풍날이었지요?^^ 날은 날대로 좋고, 길은 길대로 좋고, 소풍날 먹을거리 풍성한 것은 당연지사이고...^^
가을이 눈으로만 들어온 줄 알았더니... 들어오기는 눈으로 들어오는데 물들기는 가슴이 물들더군요.
다음구간쯤은 물들어 떨어질터인데 붉은 가을 아래서 마음껏 물든 날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분들과 좋은 산길들 즐겁게 이어간거 같아요.~
만추의 계절 몸관리 잘하시고 다음 구간에 뵙겠습니다 `~^^*
멋진 산수화와 미녀들의 조화 맛깔스런 청봉님의 산행기^^ 지원조의 푸근함! 정맥길 늘 안산하이소예
감사합니자 김정선님.~
추백에서 따라가려면 힘드는데 가을색이라 조금 한가이 걸은것 같습니다.~
늦 가을 잘 보내시고 대간길에서 뵙겠습니다 ~^^***
한북정맥 또1구간 끝내셨네요,육사생도참전기념비에 저희들은 밤에도착하여 구경도 못하고 공장정문 아래로는 똑같이 기어서 통과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이번 구간부터 도심구간이 조금씩 나타나니 길 찾기 애매한 곳이 더러 있었어요~
공장지대와 매연냄새도 좀 났고 도로도 건너야 되고...
같은 길을 먼저 걸어셨으니 이젠 홀가분 하시겠습니다. ~~^
7차팀 이어지는 금호남길 멋진 걸음하시길 바랄께요.ㅎ
감사합니다 산사랑님 ~~^^**
가까운 곳인데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은 코스이지요.
날씨가 좋아 다행이고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걸을만 했을테지요.
다음은 불곡산을 통과하시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계절에 한구간 넘은 거 같습니다.
다음 구간 불곡산도 지나고 사패산. 도봉산 넘는데 또 기대 되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총대장님 ~^^***
네비게이션 산행가 오늘도 차분히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줘 복습하는듯 스쳐지나가네 늘 기록하고 공부하고 지나간길 다시 산행기로남겨 먼 훗날 좋은기록이되겠지요 수고했어 청봉아우님 한북 3구간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네
기록할 때 집중해서 썼는데 좀 지나서 읽으면 낮설기도 하더라구요~
가을길 한구간 하심에 수고하셨습니다 자유로운 세상 대장님 ~~~^^**
소리없이 강한 고수 청봉님!
만추를 지나 초겨울이 임박한 한북길 수고하셨어요.
대장님 추백과 지부산행에 애쓰시는 수고에 늘 감사합을 느낍니다.~
늦가을 지나서 겨울에 가까워지는 계절에 좋은 산길 이어가시고 몸조리 잘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산짱 대장님 ~~^^**
지난구간 그리고 이번 구간은 가을에 머문 듯 모든게 좋았고,
다음구간은 눈알이 마구마구 돌아 가겠지 ㅋㅋ
수고했어^^
다음 구간 눈 돌아가는 전망들이 펼쳐지길 기대해보고.
한구간 리딩에 수고 많았네. `~^^**
정맥 5차팀 한북길 무사희 마무리 하시길 애쿠 포항지부 혜린님 먼길 가느라 수고 많이 많이 하십니다
대영호님 계시는 가울 바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
깊어가는 가을 좋은 산정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영호님 ~^^*
담백한 산행기 잘보고,그길을 다시 회상해봅니다.. 함께 산행함에 즐겁고,.5차팀 완소.,총무님 청봉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버스안에서 보쌈세트 만찬 준비해 주시고 산길에서도 항상 밝으신 오스칼님 이번 구간도 수고많으셨어요.~
가을에 좋은 거 많이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ㅎ
청봉님 정맥 이야기 잘보네요
거의 막바지에 다달은 정맥길 끝까지
화이팅이구요
시작한 대간길도 화이팅입니다
정맥5차팀 이제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네요.~
아직 갈길은 좀 남았지만 처음 마음처럼 항상 긴장하며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이어가겠습니다.
고문님 해안길도 잘 이어가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포천에 거주하고요, 한북정맥 6,7구간(585.5봉~축석령)까지 개인산행중 입니다. 기회되면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좋은성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홀로 정맥 이어가시는군요.~
기회되면 함산 했으면 하네요.~
즐산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