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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개요 |
행 사 명 : 2011 옥천지용제 옥천문학페스티벌
시인과촌장 - 시인과 나누는 인생수다
문학워크샵 - 작가에게 배우는 문학이야기
문학의선율, 그리고 낭독의발견 - 한태주, 데이드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국제문학관1 - 한눈에 살펴보는 체코 문학이야기
일시 및 장소 :
◆시인과촌장, 5월 13일~ 15일 정지용생가 내 정지용문학관 앞
13일
PM 2:00 ~ 2:50 이종수 시인
PM 3:00 ~ 3:50 박용하 시인
PM 4:00 ~ 4:50 김백겸 시인
14일
PM 2:00 ~ 2:50 해외초청작가 Michal Ajavaz 미할 아이바스
PM 3:00 ~ 3:50 김성장 시인
PM 4:00 ~ 4:50 김이듬 시인
15일
PM 2:00 ~ 2:50 문효치 시인
PM 3:00 ~ 3:50 강정 시인
PM 4:00 ~ 4:50 한명희 시인
◆문학워크샵 , 5월 14일~ 15일 정지용문학관 세미나실
14일 PM1:00 김백겸 작가
15일 PM1:00 해외초청작가 Michal Ajavaz 미할 아이바스
◆문학의선율 그리고 낭독의 발견, 5월 15일 오후2시 옥천문화예술회관
데이드림,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 콘서트
◆국제문학관1 ,체코문학여행, 5월 13일~ 15일 오후1시~5시
전시를 통해 한눈에 살펴보는 체코의 문학
주 최 :옥천문화원
주 관 :실버트레인
문 의: 02-338-3513
참 가 비: 없음
“한국 현대시의 신경지를 이끈 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에서 펼쳐지는 “사흘간의 문학의 가슴, 살아있는 시인들을 만나는 감성의 장”
2011 지용문학상 수상작 문효치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 미할 아이바스(Michal Ajavaz) 젊은 감각파 시인 강정, 김이듬, 박용하, 한명희 지역문화가이자 시인인 김성장, 이종수 문학이론가이자 작가 김백겸까지 다양한 문학인들 옥천 시골마을에 모이다 |
참여 작가로는 해외 초청작가인 체코문학인 미할아이바스를 포함하여 모두 9명이다. 특히 미할 아이바스는 옥천 지용제 행사이래 처음으로 초청된 문학인으로 지난해 아마존에서 SF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체코를 대표하는 문학인으로 주한체코대사의 주선으로 초청되었다. 이 외 올해 지용문학상 수상자인 문효치, 젊은 감각파 시인 강정, 김이듬, 한명희, 박용하 그 외 지역문화가이자 시인인 김성장, 이종수, 문학이론가이자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백겸등이 참여한다.
문학의선율 콘서트를 위해서는 겨울연가로 잘 알려진 데이드림과 국내 정상급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가 참여한다.
참여작가 및 음악인 프로필 |
이종수 시인
책 읽어주는 아빠시인,
엄숙한 깨달음 장난기 어린 경쾌한 풍자
“마치 자작나무에서 보았던 것처럼, 그의 시에는 상처 입은 눈과 웃고 있는 입이 함께 있었다. 그래서 활달한 풍자와 장난기마저 느껴지는 시편들이 정제된 서정이나 엄숙한 깨달음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의아스럽기도 했다.” (나희덕 시인, ‘자작나무 눈처럼’ 에 붙여)
박용하 시인
폭력적 문명에 대한 섬세하고 감수성이 돋보이는 비판
심장을 뛰어내리는 생의 비명들
섬세하고 감각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시는 침묵의 나날을 견딘 후 몰아쉰 한 홉의 '숨'처럼 간절하고, 무디고 지친 삶에 비수같이 꽂히는 날카로운 전언들로 가득하다. 깊이 없는 대상을 바라보는 자, 그것을 꿰뚫는 자의 형형한 눈빛은 비루한 현실과 불화하다고 고백하며, 서러움,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을 폭발시킨다. 심장을 뛰어내리는 생의 비명들, 그 비의를 묵묵히 파고들며 새로운 희망의 시원을 모색하고 있다.
김백겸 시인
현실과 신화적 세계를 아우르는 상상력의 시적모험
해외초청작가) 미할 아이바스 Mihal Ajavaz
체코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지성,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 수상자, ‘텅빈거리’ ‘골든 에이지’의 세계적인 문학가
현재 ‘프라하 이론 연구센터’ 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소설 외에도 데리다와 브로헤스에 대한 연구서를 출판했다. 그의 소설 ‘텅 빈 거리’ 는 2005년 체코 최고의 문학상인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 상을 수상했다. 또한 소설 ‘The Golden Age’는 아마존에서 선정한 2010년 최고의 sf와 판타지서적 톱 10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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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장 시인
지역 현장에 몸을 던진 옥천 토박이 시인,
국어교사, 지역문화운동가
김이듬 시인
푸른 수염의 마지막 여자,
말할 수 없는 빛남에 대하여 말하기
규정되지 않고 불확정적인 것들을 노래하는 시인 김이듬. 2001년 데뷔한 이후 다양한 상황의 시적 재현에 공들이는, 철저하게 개별화된 시적 담론을 추구하며 시단의 한 그룹을 형성한 그녀가 “육체의 감각 밑에서 시를 발굴”했던 첫 시집과 “도저하고 명랑한 자의식의 세계”를 보여주었던 두번째 시집을 거쳐 세 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죽음의 환락 속으로 거칠게 틈입하는 김이듬의 ‘마임’은 김수영이 일찍이 건설한 ‘온몸-게토ghetto’의 성실한 시민, 아니 ‘흔들리는 난민’으로 주체를 등록하기 위한 ‘자해’와 ‘헌정’의 몸짓이다. 말과 피를 동시에 철철 흘리는 ‘온몸의 마임’. 그곳은 말할 수 없는 애인끼리의 모럴moral과 에로티시즘, 그리고 대화가 갱신되고 성숙되는 원형 공간 그 자체이다. 여전히 빛나지 않는 것들과 함께, 그들의 말할 수 없는 빛남에 대하여 말하기 위한 시인의 몸부림이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작품집이다.
근작 ‘말할 수 없는 애인’ 에 붙여 (Yes24제공)
문효치 시인
2011 정지용문학상 수상시인
우리의 의식이나 정서를 근간으로 노래하는 민족의 정한
문효치 시인은 1966년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두 군데의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나오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전통서정을 주축으로 하는 그의 시세계는 우리의 의식이나 정서를 근간으로 하며 우리 민족의 정한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언어 미학에 관심을 갖고 말이나 사물 속에 숨겨져 쉽게 보이지 않는 새로운 의미를 탐색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작업에 탁월성을 보여 왔다. 그는 시적 탐색 중에도 ‘백제’에 관한 상상의 세계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6·25전쟁 중에 부친의 월북으로 상처 입은 가족사와 연좌제에 걸려 부당하게 억압과 고통을 받은 젊은 시절의 분노, 절망, 고독 등의 뜨거운 정서들도 상당수의 시편들로 승화되고 있다.문효치 시인은 그간 〈무령왕의 나무새〉,〈계백의 칼〉,〈왕인의 수염〉 등 9권의 창작시집, 〈백제시집〉 등 2권의 시선집. 〈시가 있는 길〉 등 3권의 산문집을 냈으며, 시문학상, 한국펜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서훈했다.
강정시인
터진 입술로 되뇌던 건기의 나날들,
세계와의 깊은 키스를 통해 올라선 어른의 세계
한국 나이 스물두 살이던 1992년 문단에 나와 14년 동안 시집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과 문화비평집 ‘루트와 코드’를 냈다.
강정 시집 ‘키스’는 그의 세 번째 시집이다. 두 번째 시집을 펴낸 이후에 쓴 시들을 모은 이번 시집은 시인의 새로운 언어와 세계의 가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오랜 시간 소년으로 살아오던 시인이 세계와의 '깊은 키스'를 통해 어른으로 올라서는 순간이며, 그의 언어가 마력의 언어로 탈바꿈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특유의 리듬이 잘 살아 있는 시를 통해 시인은 '내'가 기억하는 '당신'은 과장되고 왜곡된 모습일 뿐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며 '나' 역시 그러하다고 말한다. 몸과 공간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인의 '키스'는 타인을 확인하는 씁쓸한 언어가 아니라, 밖을 안으로 들이고 안을 밖으로 내어놓는 적극적인 언어이다.
한명희 시인
경쾌하고 발랄한 언어와 상상력,
결코 가볍지 않은 경쾌함 뒤에 따라오는 쓸쓸함, 삶에 대한 통찰
“한명희 시인이 펴낸 세번째 시집 ‘내 몸 위로 용암이 흘러갔다’(세계사)는 키스 마왕이라는 게임이 내포하고 있는 역설과 아이러니의 미학이 서로 충돌하여 만들어내는 문학적 파장으로 출렁거린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키스가 필요하다. 세 요소는 게임을 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 된다. 시인은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남자를 꼽는다. 남자는 여자에게 화학적 변화를 촉발시키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임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국민일보 정철훈기자)
<뮤직>
한태주
국내 최고의 오카리나 연주자 , 한태주
자연을 닮은 악기, 오카리나
한태주는 초등학교 교육 외에는 어떤 교육도 받지 않았고 오로지 산과 들에서 음악을 익혀 신비감을 더한다.
데이드림
음악과 문학, 미술이 공존하는 데이드림
소중한 일상에 대한 관찰
데이드림은 시인이자 화가이며 피아니스트로, 음악과 미술과 문학이 함께 공존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문화인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미술로 음악을 표현하며, 음악으로 미술을 표현하기도 하며, 문학으로 음악과 미술을 표현하는 등 음악과 미술과 문학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어 문화인으로서의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이드림은 ‘겨울연가’ 에서 최지우의 테마였던 “Stepping On The Rainy Street”의 경쾌한 곡과 5곡의 <겨울연가> 삽입곡의 작곡가이자 연주가이다. 그 외에도 1집 앨범 “Dreaming”의 수록곡 중 여러 곡이 드라마의 OST로 사용되었다. 데이드림은 <겨울연가>외에도 드라마 <순수의 시대> OST와, 각종 CF등으로 음악이 먼저 알려져 친숙함을 더해주는 피아니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