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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극정이란 분이 딸만 있고 아들없이 돌아가시자 따님이 상주되어 돌아가신 부친의 불교식 제사를 올리고있었습니다. 진단(진희이)이 조문했을 때, 따님이 돌아가신 부친의 상(像)과 향로를 마주하고 합장 예를 올리고 있었는데 진단의 눈에 그 합장한 손이 클로즈업되어 들어왔습니다. 조문을 마친 진단이 밖으로 나와 하는말이 그 따님은 귀인의 손을 가졌다. 남자였다면 높은 벼슬을 할 손이지만 여자이므로 대인의 부인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마의상법 論手장 참지정사 陳晉公의 배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오로지 손의 모양새로 삶이 판단되어 버린 예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좋은 반려자의 조건으로서 오로지 손이 이뻐야한다는 격(格)을 갖고 선을 보았다고 합니다. (손금이 아니고) 손의 전모를 보는 것인데 이분의 관점이 수준 높다고 할수있습니다. 왜냐면 공감각(共感覺)이라는 것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공감각을 쓰는 예로서, 그림자를 보거나, 구두 발자욱 소리를 듣고 심성이 파악됨, 뒷통수를 보고 정신이 파악되는 것. 한 사람의 모든 것은 손에 다 드러나지 않을까요? 영혼의 모습이 드러나는 곳인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손으로 일하게 돼있으니 손의 모양으로써 사회적 지위가 결정될수도있습니다. 가령, 악력(握力) 즉, 손아귀 힘이 너무 세어도 귀하지는 못합니다. 무슨 뜻인가하면.. 손아귀 힘을 쓸 품성(육체노동의 품성)으로 세상에 태어나왔다는 것입니다. 또는 손에 물갈퀴같은 것이 남아있으면 귀격이라 하는데 이는 렙타일의 피가 보통 이상 이라는 뜻으로서 그러할 겁니다. 본인의 손은, 어느새 굳고,마르고 비틀어진 나무갈퀴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천한자의 손이라 할수있습니다. 손/발의 혈색이 밝아야 합니다. 손이든 발이든 툭 불거진 곳이 없어야 합니다. 남자로서 목의 목울대 뼈가 툭 불거져나오는 것도 안좋게보는 것과 같습니다. 손의 무지(拇指 ; 엄지손가락)의 어제혈 부위의 관절이 툭 불거지면 귀하지 못합니다. 발도 같습니다. 엄지발가락 의 관절 부위가 옆으로 툭 불거지면 귀격을 벗어납니다. 이같이, 옹이 박힌 나무처럼 툭 불거졌다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다 있지요. 엄지발가락은 육체 에너지의 발원지라 할수있습니다. 족태음비경,족궐음간경,족소음신경 등의 3맥의 정형유경합 5유혈이 거의 엄지 쪽에서 발원하기에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발을 보면 혈색이 좋아야 하고, 발이 깡 마르지않고 도톰하게 살이 붙어있어야 합니다. 제가 건강하신 90대 노인의 발을 보았을때, 발만 봐서는 젊은 사람의 것과 같다고 느꼈습니다. 백팔배를 하면 발가락(특히 엄지발가락)을 접었다 폈다 합니다. 정형유경합 5유혈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뜻이 있습니다. 본인은 백팔배를 꾸준히 하지않습니다. 꾸준히 계속할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머리 식히게 괘효 하나 보시지요. 지수사괘는 전쟁하는 괘상이므로 흉괘에 가깝습니다. 지수사괘는 땅 속을 흐르는 지하수의 상인데요,왜 전쟁의 뜻을 갖게 되었을까요? 지수사괘는 (땅 속을 흐르는 물처럼) 은밀히 사업하는 세작,정보원, 보안이 중요한 군사작전(전술,전략) 등을 주합니다. 지하철과 같은 지하 통행 수단은 지풍승괘입니다. 지수사괘는 벙커,땅굴처럼 비밀,은밀한 뜻을 갖어야 합니다. 지수사는 병사를 훈련시키는 뜻이 있습니다.구2가 교관이고 5개의 음효가 훈련병이며 초효는 대오 이탈한 자, 열외자. 핵심은, 비밀스럽고 은밀한 사업. 일반의 시선이 닿지않는곳, 상급자가 직접나서기 꺼려하는 험한 일. 여행하려고 작괘했는데 지수사 육4를 얻었다면(본괘이든 지괘이든) 버스나 기차를 놓칠 공산 있습니다. 왜냐면 육4의 효사가 사좌차(師左次)라 했는데 이뜻이 군대를 본숙영지로 후퇴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대산선생은 未,申일에 후퇴하여 卯일에 전진한다고 해석하셨습니다.※동괘인 곤괘가 未,申일을 뜻하고 之괘인 진괘가 卯일을 뜻합니다. 여행한 사이에 도난을 당할수도 있다고도 했습니다.※주역점해 참조 ※감괘는 도둑을 주하며, 지수사괘의 감괘는 나라(=>곤괘)에 은밀히 스며들어 사업하는 큰 도둑을 뜻합니다.
육4 師左次 无咎
정이천(정자)과 주희(주자)는 좌차(左次)를 퇴사(退舍) 즉,군대를 후퇴시켜서 숙영시킴이라 했음.※주역전의대전 참조 정이를 이천선생이라 부릅니다. 주역전의대전이라는 책이 정이천의 이천역전과 주희의 주역본의를 합쳐놓은 책. (목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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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이제 봄이 완연하니 세월 쏜살같이 가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장날 시장을 보거나, 버스타고 가거나.. 사람들 얼굴얼굴들, 손들,손들이 피카소의 추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