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선경(35)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열애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선경이 교제중인 남자친구는 연예인이 아닌 동갑내기의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편안한 인상의 소유자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취미활동인 골프를 함께 즐기면서 연인관계로 발전됐다.
두 사람은 현재 서로의 집을 오가며 부모·친척과 식사를 함께 소개할 정도로 절친한 관계다. 정선경은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소속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결혼을 한다면 스케줄상 내년 겨울이나 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10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현재 예정돼 있는 스케줄도 있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부인한 뒤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으니만큼 결혼 날짜가 정해지면 곧장 숨김없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경은 1994년 영화 ‘
너에게 나를 보낸다’로 데뷔한 후 영화 ‘
개같은 날의 오후’ ‘
삼인조’ ‘
그들만의 세상’에 출연했으며, MBC ‘장희빈’, KBS ‘파랑새는 있다’, SBS ‘돌아온 싱글’ ‘서동요’ 등 다양한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96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2000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 SBS 금요드라마 ‘나도야 간다’(극본 하청옥, 연출 김경호)에서 ‘경숙’ 역으로 출연했으며 7월 31일 이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종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