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동창회 친구 여러분께,
얼마 전 제가 본의 아니게 경북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무한히 영광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모교의 발전과 총동창회의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조금 늦었지만 우선 저의 총동창회장 취임을 축하해 주신 모든 동문들, 특히 대구까지 와주신 유경현 재경 39회 회장과 많은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얼마 전부터 뜻 있는 몇몇 선후배와 동문들께서 저더러 총 동창회를 위해 봉사해야 하지 않겠냐는 권유 겸 압력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현직에서 좀 바쁘게 지내고 있을 뿐 아니라,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더욱 훌륭하게 모교와 동창회를 위해 큰 일 들을 할 수 있는 여러 동문들이 있기 때문에 극구 사양해왔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이재섭 동문이나, 서울의 정성진 동문 등 모두가 불가피한 개인적 사정으로 회장직을 고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저에게 책임이 넘어 오게 된 것입니다. 동문들을 위해 봉사하는 직책이고, 어차피 39회에서 맡아야하기 때문에 제가 더 이상 거절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친구들에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우리 39회 친구 모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총동창회장직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39회 동기 친구 여러분들 모두가 각각 총동창회장이란 생각으로 저와 함께 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습니다만, 저의 솔직한 심정을 글로 적었습니다. 며칠 전 서성영 동문께서 저의 동창회장 취임 인사말을 실어주었습니다만, 그 인사말은 총 동창회 모든 회원들에게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인사말이 나가기 전에 39회 친구 여러분께 이 인사 글이 나갔어야 합니다만, 제가 시간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모든 친구들, 고맙습니다.
불초 사공 일 씀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사공 회장께서 과분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바쁜 몸으로 어려운 때에 어려운 봉사직을 맡아주어 동기회원들은 물론 모든 동창회원들이 크게 반길 것으로 믿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함께갑시다
어려운 결단으로 중책을 맡아 동문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수고하시는 만큼 보람도 크리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총 동창회장님의 헌신에 39동창이 열과 성의로 임하 겠읍니다.건강 하십시요.
고맙슴니다
I M F 총재가 되여도 훌륭히 수행 할분이라고 세상이 다 알고 있음니다.경북고등 총동창회 회장 되심을 축하 드리고 경북고등총동창회가 무궁한 발전 하기를 바람니다.항상 건강하시기를.....
고마워요
사공 회장님~! 중책을 또 하나 더 맡으신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리오며 늘 건강하시고 가내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길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고마워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또 동창들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쪼개어준 어릴때 부르던 401, 고맙습니다. 39회의 대표가 아니라 경북중고의 기수로써 그 마음과 노력이 경북중고사에 길이 남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부터....
항상격려잊지안아고맙습니다
좋은 팔자는 좋은 발걸음 이었기에 가능 하고 형의 모든 행보는 그런 맥락해서 기대하고 축하 드립니다. 그 큰 국제 행사까지 치럿는데 동창 회장직이야 더욱 원만 하게 잘 하시겠지요. 그래도 건강만은 잘 챙기 셔야지 ...
고맙습니다
사공 회장이 동문에다가 동기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