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서 계속......
도대체 최고수님은 거기까지 왜 가셔가지고..... 또 ..경찰은 대체 왜 불렀다는건지...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하겠다며.. 전화를 끊어버리신 최고수님....
5시가 다되어 갈때쯤........ 이삿짐 인부들이 오븐렌지를 들고 와따...
"이거 여기 가져다 놓으면 됩니까? 사장님?"
"네?? 네....."
첨보는 나한테 너무 깍듯하다... 게다가... 깔끔하게 정리까지 해주고 간다...
일단.... 나도 볼일이 있는 관계로... 현관문을 잠그고.. 광명으로 넘어가는 길에..
최고수님께.. 어찌된 상황인지 전화로 무러따...
다 듣고....
나 뒤집어 지는줄 아라따......
상황인즉슨....
우리의 열혈 최고수님... 오븐렌지를 되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
세입자들 이사간 집으로 찾아갔으니...
이삿짐 내리다 말고 세입자들은 귀신을 본듯이
'어찌 여길 알고 왔냐?'는 듯한 표정이었단다..
이어지는 최고수님의 잔소리에...(이분이 목소리가 좀 카랑카랑하다보니..듣고 있다보면
좀 짜증이 나긴 할겁니다 ^^;;)
세입자 아주머니...
"사람을 도둑놈 취급하네.... 짜증나게 구네..이러쿵 저러쿵..."하는
말로 우리 최고수님의 콧털을 뽑았으니...
열받은 고수님... 아줌마한테
"경매들어간 집에서 월세도 안내고 잘 살아놓고..
남의 물건이나 훔쳐가는 빌어먹을 사람들이네..어쩌네..."
하는 말들로 맞불놓고...
지켜보던 아줌마의 남편이 둘의 실랑이를 보다 못해...최고수님을 살짝 밀었는데.......
우리의 고수님... 기다렸다는 듯이..바로 112에 전화해서 폭행사건 신고하시고.... ㅡㅡ;;
-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4명이서 한사람 죽일라고 폭행한다"고 전화하셨다고..-
잽싸게 자기 차로 돌아와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옷깃을 꽉쥐고 자기 목에다 자해를 시도하야....
목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이윽고 동네 순찰차 출동!!
먼저 최고수님과 면담...
"여차..저차해서.. 저사람들이... 절도범이라....궁시렁...궁시렁.....따지러 왔더니..
인부들까지 합세해서 4명이서 저를 폭행하고....."
경찰관 아저씨 왈....
최고수님 귀에 대고...
"그거 절도 아닐거 같은데...... 저희는 잘 모르니까..법원에 알아보시는게..."
두뇌회전 빠르신 우리 최고수님 잽싸게 경찰관과 협상 들어가서...
"암튼... 폭행쪽으로 몰아주시고... 오븐렌지 찾아갈수 있게 해주시면...경찰분들도 바쁘실텐데...
좋~~게 합의보고 끝내께요..."
그랬다.....
이삿짐 나르다 말고.. 졸지에... 특수폭행범으로 몰릴뻔하신 우리의
이삿짐 인부 아저씨들.....
아주.. 정중하게 오븐렌지를 가져 오실수 빠께 없었던게다...
몇일 후.... 최고수님이 다시 전화해따..
"전데요.."
"네...."
"그 아주머니가... 전기세랑 수도세 입금한다고 계좌불러달라네요.."
오븐렌지만 찾아 온게 아니라.... 밀린 공과금까지 원샷으로 찾아오신게다....
암튼... 수원방 최고수님.. 당신은 진정한 명도도사 이십니다. ㅋㅋㅋㅋㅋ
여러분도 낙찰받은 빌라 오븐렌지 조심하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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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필(?)을 한지 꽤 되었었는데...쩝.. 앤샘의 굿옥션 이용권 경품이 탐나서....
선생님 카페에 누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음.. 그래도... 이미 시작된 경합이니까.... 만일 4강과 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숨겨둔 얘기 몇가지 혼을 실어서 써볼 생각도....^^;;
암튼... 재미 없는 얘기 열심히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랜만에... 글 다시 쓸 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신 앤샘께도...꾸벅..^^
P.S:앵콜을 원하시는 댓글 한 50개 정도만 달아주시면 ... 이용권과 관계없이... 쭈~~~욱~~ 연재해볼 생각도 살짝...
키득..키득.... 농담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
눈비가 섞어 내리는 3월의 끝자락에서.... 비맞으면 녹는 설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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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샘께....
선생님... 게시판에 올리신 경품관련 게시글을 자세히 읽다보니...
시상내역이 굉장하던걸요?
* 대 상 : 3명 굿옥션 전국6개월(534,000만원 이용권)
* 금 상 : 6명 굿옥션 전국3개월(302,000만원 이용권)
* 우수상: 15명 굿옥션 전국1개월(119,000만원 이용권)
대상이 무려 53억 4천만원 이용권... 맞는지요?^^
우수상만 타도... 11억 9천만원 이용권..... 감사합니다... 전 우수상만 타도...
당분간 경매 안해도 될 듯하옵니다..^^;;
첫댓글 ㅋㅋ..센스쟁이~~앵콜 접수합니다...
이벤트 심사단은 어느것 하나 버릴 것없는 대상후보자들의 글들에 대하여 오랜시간 난상토론을 벌인 결과 각**(각설이?)님을 대상후보로 잠정결정했었는데.. 숨겨둔 사연이 있다는 후보자의 말과, 본인의 자질을 한껏 발휘할 기회를 주자는 심사단 내부의 의견들이 있어 일단 대상후보결정을 보류하였고, 추가로 올리는 글들이 회원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줄 경우 확실한 대상깜으로 삼겠다는 방침이 있었습니다. 각설탕님의 분투를 기대해 봅니다. 짝짝짝..
낚였네여..ㅜ.ㅜ
그리고 이벤트이용권은 수조원의 상품을 열람할 기회를 가지는 것이므로 그 가치가 수십억을 호가하나 이 권리를 타인에게 매매 양도 담보권을 설정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
니
다. (댓글 네개 달았따!)
제가 각설탕님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신고전에 글 올리셨네요. 그리고 쭈욱 연재 안해주시면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좋은 글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부끄럽습니다... 저보담 더 훌륭한 경험들을 올려주시는 토크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ㅎㅎ 수원방에 최고수님....한번 뵙고싶네요....넘 재미있어서 웃다가 직원들 눈치 살짝이 .....전....명도시 이사비용 거의 지불안하는 편인지라...이사비용 달라면 이삿짐 다시 풀고 맘껏 사라고 배짱부리는 깡이 쪼메 생겼답니다...
수원방 최고수님은 좀체로 남앞에 나서기를 꺼려하시는지라... 그리고 저에게도 이사비 안주고 버틸 수 있는 지혜를 좀 살짝 알려주세요~~ (저한테만..)
무지하게 재미있네요...ㅋㅋ 심사단의 오랜시간 난상토론으로 나온 결론을 무시 하지 마시고 더 많은 교훈과 감동을 전해주시어 수조원에 달하는 경품을 모두 획득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기원합니다.. 리플다실분들과 위원회를 결성하여 각설탕님 글에 힘을 실어드리고자 장기간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유쾌한 맘으로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미나게읽었습니다..
댓글 추가합니다..
계속 올려주세요...
까페의 활기가 도는군요..
앤소니님도 팍팍 돌아가게 인벤트 자주했으면 좋겠네요..^^
쭉 다 읽었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수구를돌로막은넘을쫒아가서 지넘손으로 빼게는만들어봤씀다만 가스오븐렌지라 ㅎㅎㅎ 대단하심다
영화 한 편 관람한 느낌입니다. 대~단 하십니다.^^ 조재팔 선생님과 유사한 피가 흐르는 분이신 듯.. (*^_^*)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참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감사감사
원츄원츄~~
1,2,3편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각설탕님의 재치와 경험이 후매 경매 입문자의 기이 될지리라... 한법 뵙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