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07:45분발 무궁화호에 승차, 수원역에서 용인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해 동부아파트 입구에서 하차한다.
지난 구간의 날머리를 쉽게 찾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에 지난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지형이 영....
신갈쪽으로 다시 구성읍쪽으로 바로 앞에 수원CC가 있음도 모르고 버스에 다시 승차 수언CC를 버스,기사에게 물으니 이곳이 수원CC 앞이라고....
그렇다면 바로 앞의 동부아파트 쪽으로 이어진 저 길이?
도로를 따라 오르며 우측으로 벽돌색 아파트단지들이 보이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뭏튼 수원CC가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이니 정맥 마루금으로 복귀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겟지? 라는 생각에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주유소와 팔각정 쉼터가 있다.
'전에 이 주유소가 있었나?"
30분 가량을 헤메고 겨우 찾은 들머리, 팔각정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유소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아주머니 몇 분이 내려온다.(10:40)
산책로의 가로등 점멸기 그리고 완성되지 않은 쉼터, 이정표"전망테크 / 숲속의 쉼터 / 약수터"가 있는 정맥 분기점에 도착한다.(10:54)
▽ 약수터 갈림길.... 아직 쉼터는 완성되지 않았다.10:54
.
【약수터--km(실거리 km / 보)--아차치고개】
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가면 곧 새천년 그린빌 아파트를 우측에 두고 좌측에는 또 다른 아파트단지가 있는 사잇길로 이어진다.
약수터는 기대ㅘ는 달리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고 주변에는 간단한 부대시설물도 있으며 주민들이 제법 많아 물 한잔만 얼른 마시고 철망 울타리 사이로 내려간다.(10:58)
▽ 이런 길로 바뀌고 11:00
▽골프장 청망을 따라 산책로 같은 길이 길게 이어진다.11:10
산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산책로가 길게 이어지다 오랜만에 통나무게단에 설치된 오르막을 잠시 올라가면 피뢰침이 설치된 200.2m봉인데 수원CC가 잘 내려다보인다.(11;17)
▽ 수원 CC
▽줌으로 당겨본 수원 CC의 분수대
200.2m봉을 출발한다.(11:19)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있는 정맥분기점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강남대학교 방향이 한남정맥이라고 누군가 매직으로 표시해 주었다.(11:23)
▽만11:23
정맥길인 강남대 방향은 팔각정을 좌측에 둔 길이고 곧 깔끔하게 단장된 묘지 지대로 내려오니 사거리 갈림길, 정맥은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11:27. 묘지지대 위로 이어지는 직진 길 주의)
▽묘지에서 바라다 보이는 석성산(정맥은 이 묘지 윗길로 이어지지 않고 왼쪽의 임도로...11:28
폐기물 처리장으로 왼쪽 바로 아래에 있는 안부로 내려서고 정맥의 산길로 들어간다.(11;31)
▽안부에서 바라보는 폐기물 처리장
완만하게 봉우리에 올라서면 T자형 갈림길이 나타나고 정맥은 왼쪽으로 이어진다.(11;36)
녹색철망 울타리가 나타나고 정맥은 왼쪽으로 이어지면서 2~3장의 표지기가 우거진 숲 속에 걸려있다.(11:39)
길은 계속 철조망 옆을 따라 우거진 수플을 헤치고 나가야한다.
철도망이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곳에 '히말라야 산악회"표지기 한 장 만이 걸려있고 길은 더욱 희미한데 죽은 나뭇가지까지 뒤엉켜 있는데 직진으로는 이보다다 좀 나은 길 흔적이 보인다.(11:41)
표지기를 따라 내려가려다 지형도 확인 할 겸 직진 길로 가보기로 한다.
수풀을 헤치고 1분가량 나가자 작은 참나무와 싸리나무가 있는 등성이가 나타나면서 좌측아래로는 폐기물 처리장의 전모가 드러나는데 우측을 바라보니 방금 전 의심을 준 방향으로도 산줄기 하나가 나무사이로 슬며시 모습을 보인다.
싸리나무지대부터 길을 흐지부지 사라지고 그 방향으로도 낮은 산줄기가 어지지만 이 길이 아니라는 확신이 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기로 한다.(11:43)
▽ 지나온 정맥능선과 폐기물 처리장
갈림길로 돌아와(11:45)
히말라야 산악회 표지기 옆에 표지기 한장을 추가로 붙여주고 철조망 옆길만 따라 내려가면 아차지고갯마루 절개지에 당도하고 왼쪽의 희미한 길로 조심조심 절개면을 내려오면 아차지 고개인데 간이매점의 흰색 발발이 한마리가 앙칼지게 짖어대며 맞아준다.(11;50. 5,114보)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아차지 고개(언남리 방향)
▽ 구성읍 방향 (어정가구단지로 이어지는 삼거리)
간이화장실 뒷편의 정맥 진입로를 확인하고 잘게 부순 시멘트폐기물에 ?아 쉬려고 하니 조진대고문님의 산행기에서 봤던 고 박대통령 식목일 기념조림지 기념석이 바로 옆에 있다.
▽ 바로 위에 밤나무 단지가 좀 있기는 하지만.....
이곳부터는 전원주택지의 견공들, 그리고 고속도로와 개발로 망가진 정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많앗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다시 한번 주의깊게 살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11:55)
【아차지고개--km(실거리 km / 8,400보)--할미성】
들머리는 화장실 뒤로 올라가거나 기념식수 표석 뒤의 낮은 지대로 올라가도 된다.
초반에 희미하던 길이 2~30m가량 이어지다 곧 제법 뚜렷한 등로로 바뀌고 철조망이 나타나자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철조망 밑의 희미한 길을 따라간다.(11:59)
곧 전원주택지가 실낱같이 남은 등성이의 바로 아래로 보이고 정맥은 이 실낱처럼 가늘어진 등성이를 따라가고
▽ 정맥은 이 주택의 울타리 위의 등성이를 따라간다.
개인주택지로 등산로가 아니라는 코팅지 안내판이 붙은 마지막 집에서 우측의 붉은 벽돌집과 연록색 철망 사이로난 축대를 따라가게 된다,(12:03)
▽잡풀더미가 진행을 방해하지만 차라리 철망울타리 밑으로 조심조심 진행하는 편이 낳을듯...
연록색 울타리만 계속 따라가면 그 앞의 산등성이로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곧 철망 밑 축대길은 30~40m가량 이어진 후 울타리 밑의 길은 잡풀에 가려 더 이상 진행이 힘들어 보인다.(수목이 우거지기 전의 게절에는 철망 밑으로 그대로 진행해도 될것 같다.)
우측의 밭으로 내려오니 콘크리트 축대가 높게 쳐있어 마루금으로 올라갈 길이 또한 막연해보인다.
밭의 우측 끝에 폐기물이 엉기성기 놓여있고 철망 울타리 부근에 표지기도 눈에 들어온다. "옳다. 저 폐기물을 사다리 삼아 오르자"
▽ 이걸 사다리 삼아 축대 위로...
축대 위에서 곧 바로 철조망 옆길에 붙어가면 바로 뚜렷한 숲길이 이어지고 곧 봉우리에 올라서면 창덕마을 103동이 왼쪽 아래로 보인다.(12:08)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오는 길 옆에는 "알립니다. 본 묘원은 조상님의 영혼이....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임야소유인"이란 입간판이 두세번 가량 나타나고 영동고속도로가 좌측으로 그리고 그 밑으로 굴다리가 보이는 고속도로변으로 내려오게 된다.(12:15)
향린마을로 이어지는 지형을 살피기 위해 고속도로 갓실로 올라가 보지만 우측 1시방향의 산이 마루금으로 보이는데 그 일대도 모두 엉망진창 공사가 한창이다.
▽ 이굴다리가 좌측으로 보이고 왼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보이곳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 사진의 위가 영동고속도로입니다. 다리 아래를 지남으로써 자연스레 영동고속도로 통과(1차관문 해결)12:16
▽ 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굴다리를 지난 후 1분만에 참소리님의 도표에- 표시된 가운데 도로 즉 "동진교 . 구성~향린동산 신설 도로에 올라설수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서서 보면 원정맥길은 이미 초토화되었고 공사로 어디가 정맥일지 망연자실.... 여기서부터는 점선으로 표시된 원정맥길 대신 이사진의 "정맥길" 이라 표시된 지점까지 헤매지 않고 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에 올라서면 갓길(현재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으나 완전개통된 후에도 갓실을 따라가면 큰 문제가 없을 듯.... 정맥을 하며 고속도로 갓길따라가는 것이 어디 한두번입니까?)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다리명이 이렇게....(2차관문 통과) 구성IC교 (동지교란 이름은 잘못된듯....)12:20
▽다리를 지나 도로를 3분가량 따라가면 우측에 이런 88CC진입로 안내판이 나오고 12:24
▽ 사진 중앙의 도로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도로는 왼쪽으로 급커브를 이루고 있는데 12:27
▽ 도로의 직진로는 막히고 급좌회전하는 이곳에는 이런 표지판이 붙어 있고 ..12:28
▽ 도로는 좌측으로 꺾여 오르막으로 바뀌고 우측에는 이런 규모의 빨간 벽돌집 몇 걸음 더 오르면 이 집에 도로 조금 안쪽으로 보인다. 여기가 바로 삼거리 직전으로 아래사진으로.....12:29
▽도로는 이처럼 Y자 형으로 갈리는데 좌측은 아스팔트이 계속 이어져나가고 우측으로 시멘트 길이 좀 가파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12:30)
어느 길을 따라가도 정면의 산을 넘어 만나지만 우측 시멘트 길이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우측의 시멘트 길로 진입하면 좌측에 컨테이너로 지은 공장같은 건물과 두어채의 전원주택을 지나 고갯마루에 닿는다.(3차관문 통과)
▽ 고갯마루에 닿으면 조금 전 헤여진 도로와 다시 만나고 이곳에는 이런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만 계속 따라가면....12:34
88CC 연습장 200m라는 표식이 아스팔트 도로바닥에 써있고 곧 이어 88CC 연습장 100m가 한번 더 나오면 실외골프 PAR3 연습장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88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따라 올라가면 된다.(12:39)
▽향린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사진의 좌측도로를 게속 따라갑니다.12:44
경비실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는 "향린 서문로" 그 옆의 표석에는 "향린동산"이라 적혀있다.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골프, 그를 입증이라도 하는지 고급차량이 자주 지나가는데 그들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어떨지 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도로를 따라 5분가량 오르자 "금호 베스트 빌리지 100m"전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타고(12:29)
사진으로만 보았던 금호베스트 빌리지 향린 순환로 입구가 모습에 도착한다.(12:51)
▽ 여기서 우측의 시멘트 길로.... 12:50
아무도 없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오르니 우선 차소리가 들리지 않아좋고 양 옆에 우거진 숲이 그늘을 만들어 좋고 한동안 뙤약볕에 시달렸는데.... 이제 좀 살것 같다.
"향린 정상로 / 향린 순환로"란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는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석성산이 잘 건너다 보인다.(12:57)
▽갈림길 (삼거리가 약간 차이로 두 군데를 지나게 되는데 두번째 삼거리에서 아예 좌측의 마루금으로 올라 우측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길을 따라가면 안현에 도착된다.)
▽ 석성산
3분가량 마루금 바로 밑의 넓은 길을 따라가다 마루금과 불과 10여m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곳에 1m가량의 허름한 통나무계단이 마루금쪽에 설치되어 있다.
마루금에 오르니 생각과는 달리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데 이상하게도 표지기는 한장도 보이지 않아 가면서도 자꾸 걸음을 멈추고 주면을 살피려 하지만 울창한 숲으로 좌측 좀 멀리 산줄기 하나만 보일 뿐이다.
"일단 지형을 살필 수 있는 곳이 나올 때까지 가보자"
뚜렷한 길은 계속 이어지고 낮은 절개면의 안부로 내려서니 반가운 것, 눈에 익은 두어 장의 표지기가 할미성 방향에 걸려있으니 이곳이 안현인듯 한데 이렇다 할 표식물은 없다.(13:13)
잠시 지도를 살피고 산행기도 확인하고 직진으로 마루금으로 오른다.(13:15)
▽ 안현
등로 왼쪽으로 시멘트 말목에 녹슨 철사줄이 쳐있고 잠시 이 철조망 옆 길을 따라간다.
좀 가파르게 잠시 치올린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이 꺾이고(13:18)
평탄하게 이어지던 길을 가파르게 2분가량 오르면 성터의 흔적이 나타나고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할미성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13:27. 8,400보)
▽ 할미성 도착전에 나타나는 성곽 흔적
▽ 할미성의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수원CC의 정맥능선
▽ 신도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동백지구
▽향린 베스트 빌리지가 보인다.
▽ 솜나리?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13:52)
【할미성--2.1km(실거리 2.3km / 3,705보)--석성산】
정상에서 1분가량 내려오자 무성한 풀섶에 묻힌 헬기장, 헬기장 표식의 우측으로 길이 있지만 무성한 풀로 잘 보이지 않는다.
작고개의 도로와 에버랜드 입구의 지붕이 보이면서 배수로가 나타나 배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14:02)
▽ 배수로 따라....우측으로
작고개에 내려서기 전 수풀더미를 헤치고 도로로 내려오고 차량이 없는틈을 터키군 참전 기념비 앞의 잔디밭에 당도한다.(14:04. 1,255보)
▽ 해설판
▽참전기념탑 뒤로 석성산이 보인다.
▽ 조형물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참전기념탑 주변을 두루 살피고 작고개를 출발한다.(14:10)
기념탑을 바라볼 경우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영동고속도가 바로 아래로 지나는 육교를 지나게 되고 이 육교가 끝나는 지점의 우측을 보면 1m가량의 옹벽이 있고 이곳에 표지기와 "마가실 서낭"이란 표석이 있다.(14;11)
▽영동고속도로
▽마가실 서낭 표석
▽ 마가실 서낭에서 바라본 에버랜드 마성요금소
마가실 서낭과 에버랜드 마성요금소를카메라에 담고 마루금으로 향하는데 팬더곰같은 토끼 한마리가... 그 뒤에 또 한 마리가 나타나 내가 있는 쪽으로 함께 내려온다.
얼른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나니 다시 숲으로 사라지는데 우리 토종 산토끼는 아닌듯하고.... 과연 야생으로 살아갈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선다.
▽ 아니 토끼가?
▽ 한번 더 가까이...
산길은 생각외로 뚜렷하게 이어지고 더구나 등로변의 나무들을 간벌해 진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나가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허름한 이정표"석성산 / 동백리" 밑에 NO13이하고 찍힌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에 올라선다.(14:28)
오늘 산행에서 가장 긴 15분가량의 긴 오르막이었으니 물이라도 한 잔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르고 간다.
▽ 긴 오르막이 한번 끝난다.
잠시평탄하게 이어지던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해 바윗길도 나타나기도 하면서 석성산 전위봉 격인 무명봉에 오르니 우측 5m정도에 조망바위가 보이고 정맥은 당연히 좌측의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조망바위로 다가가니 바로 밑에는 내촌방향에서 오르는 듯한 제법 뚜렷한 등로도 보이고 수원CC에서 동백 향린동산을 거친 한남정맥의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져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출발한다.(14:35~36)
▽ 지나온 마루금, 우측이 향수인듯....
곧 백령사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등로가 좌측으로 보이는 갈림길을 지나고(14:38)
1분가량 더 진행하자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또 하나의 갈림길이 나오면서 마루금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된 1.5m가량의 바위지대를 지나게 된다.(14:40)
▽로프지대
로프지대를 지나면 바로 정상부에 식탁 모양을 연상시키는 쉼터와 삼각점이 있는 석성산, 마침 용인에 거주하시는 60대의 2분 등산객이 식탁모양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14:41. 2,,450보)
▽ 석성산 삼각점
정상에서의 조망은 잠시 후 진행할 남쪽방향을 제외하고 아주 좋은 편이다.
▽ 지나온 마루금
▽ 정맥을 벗어난 향수산(?)
▽지구의아파트
▽만
▽ 용인시(동쪽방향)
이곳저곳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냉커피 한잔을 마시라 부른신다.
시원한 커피에 피로가 한순간에 사리지는 느낌, 어디서 왔느냐 어띠까지 가느냐는 등 이런 저런 얘기를 잠시 나누며 지도를 펼쳐보이는데 지도의 멱조고개는 메조고개가 맞으며 익걱정에서도 나오는 지명이라고 하신다.
갈길이 먼 내가 먼저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14:50)
【석성산--2.6km(실거리 3.0km / 4,983보)--멱조고개】
1분가량 내려오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길은 두갈래로 갈라진다.
로프가 매어진 내리막은 통화사를 거치면서 군부대가 주둔한 주능선을 우회하는 길이고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위험 / 사고다발지역 / 현위치 : (헬기장)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란 경고판이 서있지만 길은 뚜렷하다.
모험을 즐기는 나로써는 당연히 능선길이다.
▽ 헬기장에서는 우회로와 군부대 철망 울타리 밑을 따라가는 험로로 갈라진다.
곧 바위지대가 객을 맞아주고 몇 군데의 바위지대를 거치지만 그리 위험한 곳은 보이지 않고 군부대의 군인들도 보이는데 제지하는 모습도 없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 3~4군데의 바위지대를 지나지만 바위지대구간은 위험한 곳이 없다.
군부대 철조망이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우회하도록 몇 장의 표지기가 걸려있다.
철조망 밑을 우회하면서 비탈은 아주 가파른 모습으로 변하고 가시 넝쿨나무는 물론 넝쿨풀이 등로를 감춰 매우 조심스럽게 길을 이어가는데 지면 또한 고르지 못해 진행하는데 제법 시간이 지체된다.
조심스레 길을 어가지만 결국 한차례는 비탈로 미끄러지자 ?퀴기 않으려 조심하던 오른팔은 단 한번에 10여군대가 가시로 난자당한다.
그래도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곳은 없었지만 이 우회로에서 가장 까다롭고 위험해보이는 2.5m가량의 절벽지대가 앞을 가로막는다.
직벽에 가깝고 로프도 없어 철조망을 잡고 올라가며 우선 스틱부터 던져놓고 위험지대를 올라선다.(15:04)
▽ 수직 절벽지대를 올라와 바라본 최대 위험지역, 방법은 철조망을 잡고 오를 수 밖에....
1분 뒤, 군부대 정문이 우측에 있고 군부대로 통하는 시멘트길로 내려서고 마침 정문 앞의 넓은 공터에서 10여명의 장병들이 사역중인데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
시멘트 길을 따라 1분가량 내려가자 시멘트 길이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내려가고 그 지점의 좌측 공터의 숲으로 한 장의 표지기가 보인다.(시멘트 길을 계속 따를 경우, 숲길을 넘어온 마루금 길과 통화사 입구에서 만난다.)
숲길로 들어서니 길은 좀 희미한 편이고 곧 당도하는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정맥 마루금을 살핀 다음(15:08)
▽ 이어갈 정맥 마루금들 (멀리 하고개와 용인대 그리고 부아산이 보인다.)
이어지는 길을 찾아보지만 뚜렷한 족적은 보이지 않아 느낌만으로 직선으로 내려가는데 비탈 밑으로 시멘트 포장길이 보이면서 좌측으로 뚜렷한 길도 눈에 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시멘트길로 내려오니 돌기둥이 길의 양 옆을 지키는 통화사 입구다.(15:12)
▽통화사 입구
이어지는 정맥은 통화사 입구의 10m아래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길, 나무 그늘에서 잠시 다리 쉼을 하고 출발한다.(15:15)
한참을 넓은 임도는 계속이어지고 석성산에서 들리던 총소리가 이제는 산비탈 바로 밑에서 그리고 사람소리도 들린다.
산책로처럼 넓은 길이 참 길게도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며 걷는데 난데없이 산악자전거 한대가 반대편에서 내려와 쏜살같이 지나간다.
대형 송전탑이 우측에 있고 진행할 마루금으로는 긴 게단길이 보인다.(15:28)
2분가량 통나무계단을 오르자 나무의자 1개가 있는 고갯마루, 지금처럼 넓은 길은 직진으로 이어지고 3~40m가량의 우측에 자리잡은 정수리방향으로는 소로길이 나있지만 그 방향으로는 표지기가 보이지 않는다.(15:30)
"이곳이 324m봉이 아닐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정수리를 향해 20m가량 오르자 표지기가 보이고 정수리에 오르자 많은 표지기들이 우측의 내리막을 향해 걸려있다.
다시 의자가 있던 갈림길로 내려와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에 표지기 한장을 걸어주고 출발한다.(15:33)
내림막이 좀 가팔라지고 철탑을 지난다.(15:39)
동해 정씨 가족묘를 지나(15:43)
게속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왼쪽에 대형비닐하우스도 보이고 또 다시 송전탑이 나타나고 송전탑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조금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건너편으로는 송전탑이 그리고 내림길에는 표지기가 보인다.(15:46)
철계단이 나타나고 건너편의 용인배수지는 파란 잔디와 어울려 아주 평화로운 모습이고 그 뒤로는 부아산과 하고게 그리고 함박산으로 이어진 정맥마루금이 병풍을 펼치듯 한눈에 들어온다.(15:51)
▽멱조(메조)고개
▽부아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메조고개로 내려오고 우측 50m가량 아래에 마트와 사골순대국집이 보인다.(15:53. 4,983보)
차량 통행이 제법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 도로를 무단횡단, 배수지 표지판 앞에 선다.(15:55)
【멱조고개--3.8km(실거리 4.0km / 6,564보)--부아산】
배수지의 철조망 옆 길을 따라 4분가량 오르면 철망 울타리가 끝나고 이후로는 전형적인 산길로 바뀌어 첫 봉우리를 넘는다.(16:03)
▽배수지 상단에서 바라본 부아산과 하고개 그리고 함박산15:59
넓직한 산길이 편안하게 이어지는데 고막을 짖을 듯한 마찰음이 들리고 잠시 후 MTB한대가 자기도 미안한지 "되게 시끄럽네"라며 지나간다.
우측으로 문,,,, 가 보이지만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지고 몇 장의 표지기가 보인다.(16:10)
42번 국도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이라 생각되는 봉우리를 넘는다.(16:12)
비탈면에는 철탑이 그리고 약간의 공터에는 어린 소나무 몇 그루가 심어진 곳을 지나며 도로 변 맞은 편으로 건너다 보이는 건물들이 용인 정신병원인듯.... 어쩜 정맥꾼들도 저곳으로 가봐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 용인 정신병원?
곧 Y자형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길로 들어선다.(16:14)
절개면 상단에 도착하지만 앞은 보이지 않고 왼쪽으로 족적이 희미한 흔적을 2~30m가량 진행하니 늦바람님의 표지기가 한장 걸려있어 왼쪽으로 꺾이는 곳으로 다시와 표지기를 걸어줄려고 하였으나 주변에 ?은 나무가지들만 있어 오래 붙어 있지 않을 듯....
▽ 바로 아래가 현대오일뱅크, 42번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도로를 건너 절개지 맨 끝으로 오른다.
현대오일뱅크 옆의 내려서기 절개면은 급비탈에 잡을 것도 없을 뿐더러 넝쿨풀이 많아 조심스레 내려와야 하며 마지막에는 다행히 옹벽에 나무판이 걸려있지만 그래도 불안정한 모습, 중심을 잘 잡고 내려서면 42번 국도로 내려선다.(16:22. 2,025보)
▽불안정한 디딤턱.... 조심!
아직도 도로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듯하며 차량통행이 많고 중앙분리대고 제법 높아 어떻게 건널까 기웃거리니 왼쪽 아래로 100m정도 내려가면 중앙분리대가 없고 임시분리대에 로프가 쳐져있는 것이보여 그곳을 통해 건너편 절개면을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
차량이 뜸한 사이 재빨리 도로를 건너 절개면을 오르는데 안직 준공검사가 끝나지 않은듯... 아직도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 절개지 최상단부까지 오르지말고 사진의 좌측 잔디와 숲이 경계를 이룬 지점에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절개지 상단부에 올라 파란 잔디에 앉아 오늘 산행에서 가장 긴 휴식을 취하고 간다.(16:32~45)
▽ 절개지 상단에서 바라본 조금전 내려온 절개지, 현대오일뱅크로 내려서는 경사도가 붕괴를 걱정할 정도로 대단하다.
철탑(16:48)
철탑개설로가 산길 바로 아래로 따라오더니 결국은 NO5번 철탑이 세워진 봉우리에서 만난다.(16:53)
이제부터는 넓은 철탑게설로를 따라 내려가 오거리 안부에 도착, 직진의 마루금으로 오르자 이곳도 넓은 길인데 주변 숲은 그늘을 짙게 드리워 산책로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16:56)
▽ 오거리 안부에 설치된 급커브 표시판. (차량이 다니나?)
우측 산비탈 바로 아래로 철탑이 보이고 철탑개설로의 넓은 길은 완만하게 긴 오르막을 유지한다.
우측 20여m아래로 송전탑이 보이고 여기서 왼쪽의 좁은 산길로 표지기들이 안내한다.(17:02. 그냥 넓은 임도를 따라가도 잠시 후 만남.)
NO65 / 141의 송전탑을 지난다.(17:04)
▽ 철탑에서 바라본 부아산과 하고개 그리고 함박산 방향의 공원묘지
넓고 편한 숲길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주니 여유자적, 부러울 것이 없는 신선놀음..... 철탑 옆을 지난다.(17:09)
▽ 유유자적하며 걷는 산길....
작은 철탑과 큰 철탑이 불과 20여m가량의 거리를 두고 함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인듯....(17:140
NO24/5송전탑,(17:17) NO4/6번 송전탑(17:23)을 잇달아 지나고 이제부터는 임도길을 버리고 왼쪽의 마루금 산길로 들어가자 다시 송전탑이 앞에 있는데 이번에는 송잔탑을 거치지 않고 왼쪽의 숲으로 들어 방향을 90도 꺾어 나가는데 초입에 많은 표지기가 있으니 그리 문제될 것 없다.(17:24)
곧 묵묘 1기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을 이어가는 전형적인 산길이지만 길은 그런대로 뚜렷하다.
전주이씨 묘지가 나오고 묘지의 우측으로 몇걸음 내려가 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면 묘지로 오르는 돌계단이 보이는데 여기서 왼쪽의 비탈길로 내려가면 철계단이 나타나고 중앙선이 없는 2차로 수준의 도로 건너편에는 골프연습장의 녹색 그물을 바라보면서 도로에 내려선다.(17:29)
▽ 이어지는 들머리는 전주사이로 들어가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낙석방지용 철망 옆의 전주 옆으로 들어가 절개면을 따라 수풀을 헤치며 절개지 정점부근에 올라서면 왼쪽 숲으로 아주 뚜렷한 길과 표지기가 걸려있다.(17:33)
가파르지는 않으나 긴 오르막을 올라 NO 21/8번 송전탑을 지나고(17:43)
곧 삼거리 갈림길이 잇는 공터로 올라서면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가고 임도 하나가 우측으로 흘러내린다.(17:44)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오던 길이 한결 가파르게 변하고(17:48)
나무에는 안전로프가 길게 매어진 구간을 오르면 정상 바로 아래에 TV안테나와 통신탑(?)같은 시설물이 철망울타리에 쌓여진 것이 보이고
▽ 부아산 정상 바로 아래에 설치된 시설물
곧 육각정자에 나무벤치 그리고 간단한 운동시설물, 삼각점이 있는 부아산에 당도한다.(17:51. 6,364보)
느긋한 마음에 10분가량의 휴식을 마치고 통나무계단이 설치된 직진에 가까운 길로 향하는데 육각정자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용인대 뒷편의 산줄기를 따라 삼가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생각된다.(18:00)
【부아산--1.2km(실거리 1.5km / 2,500보)--하고개】
운동시설물과 식탁 의자가 설치된 안부를 지나고(18:09)
▽ 안부의 시설물들
위험경고판(위험요소가 없어 보이는데... 상덕저수지방향?)과 이정표가 잇는 부이산 정상에서 용인대 방향으로 내려간다.(18:12) 부아2 119구조표시와 133번 송전탑을 지난다.(18:19) 묘지를 지나자마자 용인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정맥길은 직진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용인대 방향으로 비스듬히 비탈길을 내려간다. 하고개까지는 약 2,500보
【하고개 이후의 스케치】
버스정류장 18:50분(4,888보) 에버랜드~수원역간을 운행하는 6,000번 버스에 승차 (18:58)수원역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9:50분 19:59분 무궁화호 승차 대잔역 21:30착 집에 도착하니 22:05분이다.
대전에서 07:45분발 무궁화호에 승차, 수원역에서 용인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해 동부아파트 입구에서 하차한다.
지난 구간의 날머리를 쉽게 찾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에 지난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지형이 영....
신갈쪽으로 다시 구성읍쪽으로 바로 앞에 수원CC가 있음도 모르고 버스에 다시 승차 수언CC를 버스,기사에게 물으니 이곳이 수원CC 앞이라고....
그렇다면 바로 앞의 동부아파트 쪽으로 이어진 저 길이?
도로를 따라 오르며 우측으로 벽돌색 아파트단지들이 보이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뭏튼 수원CC가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이니 정맥 마루금으로 복귀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겟지? 라는 생각에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주유소와 팔각정 쉼터가 있다.
'전에 이 주유소가 있었나?"
30분 가량을 헤메고 겨우 찾은 들머리, 팔각정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유소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아주머니 몇 분이 내려온다.(10:40)
산책로의 가로등 점멸기 그리고 완성되지 않은 쉼터, 이정표"전망테크 / 숲속의 쉼터 / 약수터"가 있는 정맥 분기점에 도착한다.(10:54)
▽ 약수터 갈림길.... 아직 쉼터는 완성되지 않았다.10:54
.
【약수터--km(실거리 km / 보)--아차치고개】
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가면 곧 새천년 그린빌 아파트를 우측에 두고 좌측에는 또 다른 아파트단지가 있는 사잇길로 이어진다.
약수터는 기대ㅘ는 달리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고 주변에는 간단한 부대시설물도 있으며 주민들이 제법 많아 물 한잔만 얼른 마시고 철망 울타리 사이로 내려간다.(10:58)
▽ 이런 길로 바뀌고 11:00
▽골프장 청망을 따라 산책로 같은 길이 길게 이어진다.11:10
산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산책로가 길게 이어지다 오랜만에 통나무게단에 설치된 오르막을 잠시 올라가면 피뢰침이 설치된 200.2m봉인데 수원CC가 잘 내려다보인다.(11;17)
▽ 수원 CC
▽줌으로 당겨본 수원 CC의 분수대
200.2m봉을 출발한다.(11:19)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있는 정맥분기점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강남대학교 방향이 한남정맥이라고 누군가 매직으로 표시해 주었다.(11:23)
▽만11:23
정맥길인 강남대 방향은 팔각정을 좌측에 둔 길이고 곧 깔끔하게 단장된 묘지 지대로 내려오니 사거리 갈림길, 정맥은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11:27. 묘지지대 위로 이어지는 직진 길 주의)
▽묘지에서 바라다 보이는 석성산(정맥은 이 묘지 윗길로 이어지지 않고 왼쪽의 임도로...11:28
폐기물 처리장으로 왼쪽 바로 아래에 있는 안부로 내려서고 정맥의 산길로 들어간다.(11;31)
▽안부에서 바라보는 폐기물 처리장
완만하게 봉우리에 올라서면 T자형 갈림길이 나타나고 정맥은 왼쪽으로 이어진다.(11;36)
녹색철망 울타리가 나타나고 정맥은 왼쪽으로 이어지면서 2~3장의 표지기가 우거진 숲 속에 걸려있다.(11:39)
길은 계속 철조망 옆을 따라 우거진 수플을 헤치고 나가야한다.
철도망이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곳에 '히말라야 산악회"표지기 한 장 만이 걸려있고 길은 더욱 희미한데 죽은 나뭇가지까지 뒤엉켜 있는데 직진으로는 이보다다 좀 나은 길 흔적이 보인다.(11:41)
표지기를 따라 내려가려다 지형도 확인 할 겸 직진 길로 가보기로 한다.
수풀을 헤치고 1분가량 나가자 작은 참나무와 싸리나무가 있는 등성이가 나타나면서 좌측아래로는 폐기물 처리장의 전모가 드러나는데 우측을 바라보니 방금 전 의심을 준 방향으로도 산줄기 하나가 나무사이로 슬며시 모습을 보인다.
싸리나무지대부터 길을 흐지부지 사라지고 그 방향으로도 낮은 산줄기가 어지지만 이 길이 아니라는 확신이 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기로 한다.(11:43)
▽ 지나온 정맥능선과 폐기물 처리장
갈림길로 돌아와(11:45)
히말라야 산악회 표지기 옆에 표지기 한장을 추가로 붙여주고 철조망 옆길만 따라 내려가면 아차지고갯마루 절개지에 당도하고 왼쪽의 희미한 길로 조심조심 절개면을 내려오면 아차지 고개인데 간이매점의 흰색 발발이 한마리가 앙칼지게 짖어대며 맞아준다.(11;50. 5,114보)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아차지 고개(언남리 방향)
▽ 구성읍 방향 (어정가구단지로 이어지는 삼거리)
간이화장실 뒷편의 정맥 진입로를 확인하고 잘게 부순 시멘트폐기물에 ?아 쉬려고 하니 조진대고문님의 산행기에서 봤던 고 박대통령 식목일 기념조림지 기념석이 바로 옆에 있다.
▽ 바로 위에 밤나무 단지가 좀 있기는 하지만.....
이곳부터는 전원주택지의 견공들, 그리고 고속도로와 개발로 망가진 정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많앗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다시 한번 주의깊게 살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11:55)
【아차지고개--km(실거리 km / 8,400보)--할미성】
들머리는 화장실 뒤로 올라가거나 기념식수 표석 뒤의 낮은 지대로 올라가도 된다.
초반에 희미하던 길이 2~30m가량 이어지다 곧 제법 뚜렷한 등로로 바뀌고 철조망이 나타나자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철조망 밑의 희미한 길을 따라간다.(11:59)
곧 전원주택지가 실낱같이 남은 등성이의 바로 아래로 보이고 정맥은 이 실낱처럼 가늘어진 등성이를 따라가고
▽ 정맥은 이 주택의 울타리 위의 등성이를 따라간다.
개인주택지로 등산로가 아니라는 코팅지 안내판이 붙은 마지막 집에서 우측의 붉은 벽돌집과 연록색 철망 사이로난 축대를 따라가게 된다,(12:03)
▽잡풀더미가 진행을 방해하지만 차라리 철망울타리 밑으로 조심조심 진행하는 편이 낳을듯...
연록색 울타리만 계속 따라가면 그 앞의 산등성이로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곧 철망 밑 축대길은 30~40m가량 이어진 후 울타리 밑의 길은 잡풀에 가려 더 이상 진행이 힘들어 보인다.(수목이 우거지기 전의 게절에는 철망 밑으로 그대로 진행해도 될것 같다.)
우측의 밭으로 내려오니 콘크리트 축대가 높게 쳐있어 마루금으로 올라갈 길이 또한 막연해보인다.
밭의 우측 끝에 폐기물이 엉기성기 놓여있고 철망 울타리 부근에 표지기도 눈에 들어온다. "옳다. 저 폐기물을 사다리 삼아 오르자"
▽ 이걸 사다리 삼아 축대 위로...
축대 위에서 곧 바로 철조망 옆길에 붙어가면 바로 뚜렷한 숲길이 이어지고 곧 봉우리에 올라서면 창덕마을 103동이 왼쪽 아래로 보인다.(12:08)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오는 길 옆에는 "알립니다. 본 묘원은 조상님의 영혼이....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임야소유인"이란 입간판이 두세번 가량 나타나고 영동고속도로가 좌측으로 그리고 그 밑으로 굴다리가 보이는 고속도로변으로 내려오게 된다.(12:15)
향린마을로 이어지는 지형을 살피기 위해 고속도로 갓실로 올라가 보지만 우측 1시방향의 산이 마루금으로 보이는데 그 일대도 모두 엉망진창 공사가 한창이다.
▽ 이굴다리가 좌측으로 보이고 왼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보이곳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 사진의 위가 영동고속도로입니다. 다리 아래를 지남으로써 자연스레 영동고속도로 통과(1차관문 해결)12:16
▽ 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굴다리를 지난 후 1분만에 참소리님의 도표에- 표시된 가운데 도로 즉 "동진교 . 구성~향린동산 신설 도로에 올라설수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서서 보면 원정맥길은 이미 초토화되었고 공사로 어디가 정맥일지 망연자실.... 여기서부터는 점선으로 표시된 원정맥길 대신 이사진의 "정맥길" 이라 표시된 지점까지 헤매지 않고 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에 올라서면 갓길(현재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으나 완전개통된 후에도 갓실을 따라가면 큰 문제가 없을 듯.... 정맥을 하며 고속도로 갓길따라가는 것이 어디 한두번입니까?)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다리명이 이렇게....(2차관문 통과) 구성IC교 (동지교란 이름은 잘못된듯....)12:20
▽다리를 지나 도로를 3분가량 따라가면 우측에 이런 88CC진입로 안내판이 나오고 12:24
▽ 사진 중앙의 도로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도로는 왼쪽으로 급커브를 이루고 있는데 12:27
▽ 도로의 직진로는 막히고 급좌회전하는 이곳에는 이런 표지판이 붙어 있고 ..12:28
▽ 도로는 좌측으로 꺾여 오르막으로 바뀌고 우측에는 이런 규모의 빨간 벽돌집 몇 걸음 더 오르면 이 집에 도로 조금 안쪽으로 보인다. 여기가 바로 삼거리 직전으로 아래사진으로.....12:29
▽도로는 이처럼 Y자 형으로 갈리는데 좌측은 아스팔트이 계속 이어져나가고 우측으로 시멘트 길이 좀 가파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12:30)
어느 길을 따라가도 정면의 산을 넘어 만나지만 우측 시멘트 길이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우측의 시멘트 길로 진입하면 좌측에 컨테이너로 지은 공장같은 건물과 두어채의 전원주택을 지나 고갯마루에 닿는다.(3차관문 통과)
▽ 고갯마루에 닿으면 조금 전 헤여진 도로와 다시 만나고 이곳에는 이런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만 계속 따라가면....12:34
88CC 연습장 200m라는 표식이 아스팔트 도로바닥에 써있고 곧 이어 88CC 연습장 100m가 한번 더 나오면 실외골프 PAR3 연습장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88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따라 올라가면 된다.(12:39)
▽향린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사진의 좌측도로를 게속 따라갑니다.12:44
경비실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는 "향린 서문로" 그 옆의 표석에는 "향린동산"이라 적혀있다.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골프, 그를 입증이라도 하는지 고급차량이 자주 지나가는데 그들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어떨지 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도로를 따라 5분가량 오르자 "금호 베스트 빌리지 100m"전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타고(12:29)
사진으로만 보았던 금호베스트 빌리지 향린 순환로 입구가 모습에 도착한다.(12:51)
▽ 여기서 우측의 시멘트 길로.... 12:50
아무도 없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오르니 우선 차소리가 들리지 않아좋고 양 옆에 우거진 숲이 그늘을 만들어 좋고 한동안 뙤약볕에 시달렸는데.... 이제 좀 살것 같다.
"향린 정상로 / 향린 순환로"란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는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석성산이 잘 건너다 보인다.(12:57)
▽갈림길 (삼거리가 약간 차이로 두 군데를 지나게 되는데 두번째 삼거리에서 아예 좌측의 마루금으로 올라 우측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길을 따라가면 안현에 도착된다.)
▽ 석성산
3분가량 마루금 바로 밑의 넓은 길을 따라가다 마루금과 불과 10여m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곳에 1m가량의 허름한 통나무계단이 마루금쪽에 설치되어 있다.
마루금에 오르니 생각과는 달리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데 이상하게도 표지기는 한장도 보이지 않아 가면서도 자꾸 걸음을 멈추고 주면을 살피려 하지만 울창한 숲으로 좌측 좀 멀리 산줄기 하나만 보일 뿐이다.
"일단 지형을 살필 수 있는 곳이 나올 때까지 가보자"
뚜렷한 길은 계속 이어지고 낮은 절개면의 안부로 내려서니 반가운 것, 눈에 익은 두어 장의 표지기가 할미성 방향에 걸려있으니 이곳이 안현인듯 한데 이렇다 할 표식물은 없다.(13:13)
잠시 지도를 살피고 산행기도 확인하고 직진으로 마루금으로 오른다.(13:15)
▽ 안현
등로 왼쪽으로 시멘트 말목에 녹슨 철사줄이 쳐있고 잠시 이 철조망 옆 길을 따라간다.
좀 가파르게 잠시 치올린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이 꺾이고(13:18)
평탄하게 이어지던 길을 가파르게 2분가량 오르면 성터의 흔적이 나타나고 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할미성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13:27. 8,400보)
▽ 할미성 도착전에 나타나는 성곽 흔적
▽ 할미성의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수원CC의 정맥능선
▽ 신도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동백지구
▽향린 베스트 빌리지가 보인다.
▽ 솜나리?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13:52)
【할미성--2.1km(실거리 2.3km / 3,705보)--석성산】
정상에서 1분가량 내려오자 무성한 풀섶에 묻힌 헬기장, 헬기장 표식의 우측으로 길이 있지만 무성한 풀로 잘 보이지 않는다.
작고개의 도로와 에버랜드 입구의 지붕이 보이면서 배수로가 나타나 배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14:02)
▽ 배수로 따라....우측으로
작고개에 내려서기 전 수풀더미를 헤치고 도로로 내려오고 차량이 없는틈을 터키군 참전 기념비 앞의 잔디밭에 당도한다.(14:04. 1,255보)
▽ 해설판
▽참전기념탑 뒤로 석성산이 보인다.
▽ 조형물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참전기념탑 주변을 두루 살피고 작고개를 출발한다.(14:10)
기념탑을 바라볼 경우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영동고속도가 바로 아래로 지나는 육교를 지나게 되고 이 육교가 끝나는 지점의 우측을 보면 1m가량의 옹벽이 있고 이곳에 표지기와 "마가실 서낭"이란 표석이 있다.(14;11)
▽영동고속도로
▽마가실 서낭 표석
▽ 마가실 서낭에서 바라본 에버랜드 마성요금소
마가실 서낭과 에버랜드 마성요금소를카메라에 담고 마루금으로 향하는데 팬더곰같은 토끼 한마리가... 그 뒤에 또 한 마리가 나타나 내가 있는 쪽으로 함께 내려온다.
얼른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나니 다시 숲으로 사라지는데 우리 토종 산토끼는 아닌듯하고.... 과연 야생으로 살아갈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선다.
▽ 아니 토끼가?
▽ 한번 더 가까이...
산길은 생각외로 뚜렷하게 이어지고 더구나 등로변의 나무들을 간벌해 진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나가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허름한 이정표"석성산 / 동백리" 밑에 NO13이하고 찍힌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에 올라선다.(14:28)
오늘 산행에서 가장 긴 15분가량의 긴 오르막이었으니 물이라도 한 잔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르고 간다.
▽ 긴 오르막이 한번 끝난다.
잠시평탄하게 이어지던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해 바윗길도 나타나기도 하면서 석성산 전위봉 격인 무명봉에 오르니 우측 5m정도에 조망바위가 보이고 정맥은 당연히 좌측의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조망바위로 다가가니 바로 밑에는 내촌방향에서 오르는 듯한 제법 뚜렷한 등로도 보이고 수원CC에서 동백 향린동산을 거친 한남정맥의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져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출발한다.(14:35~36)
▽ 지나온 마루금, 우측이 향수인듯....
곧 백령사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등로가 좌측으로 보이는 갈림길을 지나고(14:38)
1분가량 더 진행하자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또 하나의 갈림길이 나오면서 마루금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된 1.5m가량의 바위지대를 지나게 된다.(14:40)
▽로프지대
로프지대를 지나면 바로 정상부에 식탁 모양을 연상시키는 쉼터와 삼각점이 있는 석성산, 마침 용인에 거주하시는 60대의 2분 등산객이 식탁모양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14:41. 2,,450보)
▽ 석성산 삼각점
정상에서의 조망은 잠시 후 진행할 남쪽방향을 제외하고 아주 좋은 편이다.
▽ 지나온 마루금
▽ 정맥을 벗어난 향수산(?)
▽지구의아파트
▽만
▽ 용인시(동쪽방향)
이곳저곳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냉커피 한잔을 마시라 부른신다.
시원한 커피에 피로가 한순간에 사리지는 느낌, 어디서 왔느냐 어띠까지 가느냐는 등 이런 저런 얘기를 잠시 나누며 지도를 펼쳐보이는데 지도의 멱조고개는 메조고개가 맞으며 익걱정에서도 나오는 지명이라고 하신다.
갈길이 먼 내가 먼저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14:50)
【석성산--2.6km(실거리 3.0km / 4,983보)--멱조고개】
1분가량 내려오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길은 두갈래로 갈라진다.
로프가 매어진 내리막은 통화사를 거치면서 군부대가 주둔한 주능선을 우회하는 길이고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위험 / 사고다발지역 / 현위치 : (헬기장)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란 경고판이 서있지만 길은 뚜렷하다.
모험을 즐기는 나로써는 당연히 능선길이다.
▽ 헬기장에서는 우회로와 군부대 철망 울타리 밑을 따라가는 험로로 갈라진다.
곧 바위지대가 객을 맞아주고 몇 군데의 바위지대를 거치지만 그리 위험한 곳은 보이지 않고 군부대의 군인들도 보이는데 제지하는 모습도 없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 3~4군데의 바위지대를 지나지만 바위지대구간은 위험한 곳이 없다.
군부대 철조망이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우회하도록 몇 장의 표지기가 걸려있다.
철조망 밑을 우회하면서 비탈은 아주 가파른 모습으로 변하고 가시 넝쿨나무는 물론 넝쿨풀이 등로를 감춰 매우 조심스럽게 길을 이어가는데 지면 또한 고르지 못해 진행하는데 제법 시간이 지체된다.
조심스레 길을 어가지만 결국 한차례는 비탈로 미끄러지자 ?퀴기 않으려 조심하던 오른팔은 단 한번에 10여군대가 가시로 난자당한다.
그래도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곳은 없었지만 이 우회로에서 가장 까다롭고 위험해보이는 2.5m가량의 절벽지대가 앞을 가로막는다.
직벽에 가깝고 로프도 없어 철조망을 잡고 올라가며 우선 스틱부터 던져놓고 위험지대를 올라선다.(15:04)
▽ 수직 절벽지대를 올라와 바라본 최대 위험지역, 방법은 철조망을 잡고 오를 수 밖에....
1분 뒤, 군부대 정문이 우측에 있고 군부대로 통하는 시멘트길로 내려서고 마침 정문 앞의 넓은 공터에서 10여명의 장병들이 사역중인데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
시멘트 길을 따라 1분가량 내려가자 시멘트 길이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내려가고 그 지점의 좌측 공터의 숲으로 한 장의 표지기가 보인다.(시멘트 길을 계속 따를 경우, 숲길을 넘어온 마루금 길과 통화사 입구에서 만난다.)
숲길로 들어서니 길은 좀 희미한 편이고 곧 당도하는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정맥 마루금을 살핀 다음(15:08)
▽ 이어갈 정맥 마루금들 (멀리 하고개와 용인대 그리고 부아산이 보인다.)
이어지는 길을 찾아보지만 뚜렷한 족적은 보이지 않아 느낌만으로 직선으로 내려가는데 비탈 밑으로 시멘트 포장길이 보이면서 좌측으로 뚜렷한 길도 눈에 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시멘트길로 내려오니 돌기둥이 길의 양 옆을 지키는 통화사 입구다.(15:12)
▽통화사 입구
이어지는 정맥은 통화사 입구의 10m아래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길, 나무 그늘에서 잠시 다리 쉼을 하고 출발한다.(15:15)
한참을 넓은 임도는 계속이어지고 석성산에서 들리던 총소리가 이제는 산비탈 바로 밑에서 그리고 사람소리도 들린다.
산책로처럼 넓은 길이 참 길게도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며 걷는데 난데없이 산악자전거 한대가 반대편에서 내려와 쏜살같이 지나간다.
대형 송전탑이 우측에 있고 진행할 마루금으로는 긴 게단길이 보인다.(15:28)
2분가량 통나무계단을 오르자 나무의자 1개가 있는 고갯마루, 지금처럼 넓은 길은 직진으로 이어지고 3~40m가량의 우측에 자리잡은 정수리방향으로는 소로길이 나있지만 그 방향으로는 표지기가 보이지 않는다.(15:30)
"이곳이 324m봉이 아닐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정수리를 향해 20m가량 오르자 표지기가 보이고 정수리에 오르자 많은 표지기들이 우측의 내리막을 향해 걸려있다.
다시 의자가 있던 갈림길로 내려와 잘 보일 수 있는 위치에 표지기 한장을 걸어주고 출발한다.(15:33)
내림막이 좀 가팔라지고 철탑을 지난다.(15:39)
동해 정씨 가족묘를 지나(15:43)
게속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왼쪽에 대형비닐하우스도 보이고 또 다시 송전탑이 나타나고 송전탑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조금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건너편으로는 송전탑이 그리고 내림길에는 표지기가 보인다.(15:46)
철계단이 나타나고 건너편의 용인배수지는 파란 잔디와 어울려 아주 평화로운 모습이고 그 뒤로는 부아산과 하고게 그리고 함박산으로 이어진 정맥마루금이 병풍을 펼치듯 한눈에 들어온다.(15:51)
▽멱조(메조)고개
▽부아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메조고개로 내려오고 우측 50m가량 아래에 마트와 사골순대국집이 보인다.(15:53. 4,983보)
차량 통행이 제법 많아 한참을 기다렸다 도로를 무단횡단, 배수지 표지판 앞에 선다.(15:55)
【멱조고개--3.8km(실거리 4.0km / 6,564보)--부아산】
배수지의 철조망 옆 길을 따라 4분가량 오르면 철망 울타리가 끝나고 이후로는 전형적인 산길로 바뀌어 첫 봉우리를 넘는다.(16:03)
▽배수지 상단에서 바라본 부아산과 하고개 그리고 함박산15:59
넓직한 산길이 편안하게 이어지는데 고막을 짖을 듯한 마찰음이 들리고 잠시 후 MTB한대가 자기도 미안한지 "되게 시끄럽네"라며 지나간다.
우측으로 문,,,, 가 보이지만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지고 몇 장의 표지기가 보인다.(16:10)
42번 국도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이라 생각되는 봉우리를 넘는다.(16:12)
비탈면에는 철탑이 그리고 약간의 공터에는 어린 소나무 몇 그루가 심어진 곳을 지나며 도로 변 맞은 편으로 건너다 보이는 건물들이 용인 정신병원인듯.... 어쩜 정맥꾼들도 저곳으로 가봐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 용인 정신병원?
곧 Y자형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길로 들어선다.(16:14)
절개면 상단에 도착하지만 앞은 보이지 않고 왼쪽으로 족적이 희미한 흔적을 2~30m가량 진행하니 늦바람님의 표지기가 한장 걸려있어 왼쪽으로 꺾이는 곳으로 다시와 표지기를 걸어줄려고 하였으나 주변에 ?은 나무가지들만 있어 오래 붙어 있지 않을 듯....
▽ 바로 아래가 현대오일뱅크, 42번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도로를 건너 절개지 맨 끝으로 오른다.
현대오일뱅크 옆의 내려서기 절개면은 급비탈에 잡을 것도 없을 뿐더러 넝쿨풀이 많아 조심스레 내려와야 하며 마지막에는 다행히 옹벽에 나무판이 걸려있지만 그래도 불안정한 모습, 중심을 잘 잡고 내려서면 42번 국도로 내려선다.(16:22. 2,025보)
▽불안정한 디딤턱.... 조심!
아직도 도로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듯하며 차량통행이 많고 중앙분리대고 제법 높아 어떻게 건널까 기웃거리니 왼쪽 아래로 100m정도 내려가면 중앙분리대가 없고 임시분리대에 로프가 쳐져있는 것이보여 그곳을 통해 건너편 절개면을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
차량이 뜸한 사이 재빨리 도로를 건너 절개면을 오르는데 안직 준공검사가 끝나지 않은듯... 아직도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 절개지 최상단부까지 오르지말고 사진의 좌측 잔디와 숲이 경계를 이룬 지점에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절개지 상단부에 올라 파란 잔디에 앉아 오늘 산행에서 가장 긴 휴식을 취하고 간다.(16:32~45)
▽ 절개지 상단에서 바라본 조금전 내려온 절개지, 현대오일뱅크로 내려서는 경사도가 붕괴를 걱정할 정도로 대단하다.
철탑(16:48)
철탑개설로가 산길 바로 아래로 따라오더니 결국은 NO5번 철탑이 세워진 봉우리에서 만난다.(16:53)
이제부터는 넓은 철탑게설로를 따라 내려가 오거리 안부에 도착, 직진의 마루금으로 오르자 이곳도 넓은 길인데 주변 숲은 그늘을 짙게 드리워 산책로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16:56)
▽ 오거리 안부에 설치된 급커브 표시판. (차량이 다니나?)
우측 산비탈 바로 아래로 철탑이 보이고 철탑개설로의 넓은 길은 완만하게 긴 오르막을 유지한다.
우측 20여m아래로 송전탑이 보이고 여기서 왼쪽의 좁은 산길로 표지기들이 안내한다.(17:02. 그냥 넓은 임도를 따라가도 잠시 후 만남.)
NO65 / 141의 송전탑을 지난다.(17:04)
▽ 철탑에서 바라본 부아산과 하고개 그리고 함박산 방향의 공원묘지
넓고 편한 숲길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주니 여유자적, 부러울 것이 없는 신선놀음..... 철탑 옆을 지난다.(17:09)
▽ 유유자적하며 걷는 산길....
작은 철탑과 큰 철탑이 불과 20여m가량의 거리를 두고 함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인듯....(17:140
NO24/5송전탑,(17:17) NO4/6번 송전탑(17:23)을 잇달아 지나고 이제부터는 임도길을 버리고 왼쪽의 마루금 산길로 들어가자 다시 송전탑이 앞에 있는데 이번에는 송잔탑을 거치지 않고 왼쪽의 숲으로 들어 방향을 90도 꺾어 나가는데 초입에 많은 표지기가 있으니 그리 문제될 것 없다.(17:24)
곧 묵묘 1기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을 이어가는 전형적인 산길이지만 길은 그런대로 뚜렷하다.
전주이씨 묘지가 나오고 묘지의 우측으로 몇걸음 내려가 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면 묘지로 오르는 돌계단이 보이는데 여기서 왼쪽의 비탈길로 내려가면 철계단이 나타나고 중앙선이 없는 2차로 수준의 도로 건너편에는 골프연습장의 녹색 그물을 바라보면서 도로에 내려선다.(17:29)
▽ 이어지는 들머리는 전주사이로 들어가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낙석방지용 철망 옆의 전주 옆으로 들어가 절개면을 따라 수풀을 헤치며 절개지 정점부근에 올라서면 왼쪽 숲으로 아주 뚜렷한 길과 표지기가 걸려있다.(17:33)
가파르지는 않으나 긴 오르막을 올라 NO 21/8번 송전탑을 지나고(17:43)
곧 삼거리 갈림길이 잇는 공터로 올라서면 정맥은 직진으로 이어가고 임도 하나가 우측으로 흘러내린다.(17:44)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오던 길이 한결 가파르게 변하고(17:48)
나무에는 안전로프가 길게 매어진 구간을 오르면 정상 바로 아래에 TV안테나와 통신탑(?)같은 시설물이 철망울타리에 쌓여진 것이 보이고
▽ 부아산 정상 바로 아래에 설치된 시설물
곧 육각정자에 나무벤치 그리고 간단한 운동시설물, 삼각점이 있는 부아산에 당도한다.(17:51. 6,364보)
느긋한 마음에 10분가량의 휴식을 마치고 통나무계단이 설치된 직진에 가까운 길로 향하는데 육각정자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용인대 뒷편의 산줄기를 따라 삼가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로 생각된다.(18:00)
【부아산--1.2km(실거리 1.5km / 2,500보)--하고개】
운동시설물과 식탁 의자가 설치된 안부를 지나고(18:09)
▽ 안부의 시설물들
위험경고판(위험요소가 없어 보이는데... 상덕저수지방향?)과 이정표가 잇는 부이산 정상에서 용인대 방향으로 내려간다.(18:12) 부아2 119구조표시와 133번 송전탑을 지난다.(18:19) 묘지를 지나자마자 용인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정맥길은 직진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용인대 방향으로 비스듬히 비탈길을 내려간다. 하고개까지는 약 2,500보
【하고개 이후의 스케치】
버스정류장 18:50분(4,888보) 에버랜드~수원역간을 운행하는 6,000번 버스에 승차 (18:58)수원역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19:50분 19:59분 무궁화호 승차 대잔역 21:30착 집에 도착하니 22:0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