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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금전에 쓴 5탄에 이어서 6탄 바로 들어갑니다
6탄은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ㅎㅎ
10시쯤 지친 몸을 이끌고 일어나 눈을 부비적부비적 하면서 본능적으로 핸드폰을 집어듭니다.
본인 : 자기야, 어디야?
그녀 : (울먹이는 소리로) 집에 있어
본인 : 오늘은 또 왜 아침부터 울고 있어?
그녀 : 언니랑 싸웠어
본인 : 너 또 언니한테 맞았어? 너 언니한테 까불었지?
그녀 : 아니, 그냥 말 싸움 했어.
본인 : 또 무슨일인데 아침부터 울고 그래
그녀 : 언니가 자기랑 같이 있는건 좋은데 먼저, 결혼하고 같이 살라고해
본인 : 헐..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녀 : 남자는 다 똑같다고.. 항상 여자한테 거짓말만 한다고.. 특히 외국 남자들은 태국 여자한테
"좋다, 사랑한다, 평생 같이 있을께"라고 말하고 얼마안되서 도망간다고 언니는 생각해
본인 : 그럼 하지뭐.. 하지만 나도 좀 시간 좀 주세여. 우리 만난지 이제 두달 정도 되었고
서로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갈 시간도 필요하고...
그녀 : 자기 나랑 결혼할거야? 안할거야? 말 돌리지 말고 똑바로 말해
본인 : 할거야. 그런데 지금은 너무 급하잖아
그녀 : 그럼 우리 약혼식하자. 다음 달 아버지날에 우리집 가서 아버지한테 인사하고
가족끼리 간단하게 약혼식만 하자.
본인 : OK . 그리고 내가 울고 싶을때는 전화하라고 했잖아. 혼자 절대 울지 말고...
그녀 : 알았어.. 언제 올거야?
본인 : 지금 샤워중... 나 ALL NUDE 당 ㅎㅎㅎ
그녀 : 자기는 정말 록? 티숫 나이로~~~ 탈릉 두어이
본인 : 고마워 ㅎㅎ
서둘러 샤워하고 그녀를 만나러 총알 같이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녀가 저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몇시간 못만난 시간이
아쉬워 조금의 운우지정을 나누고 함께 샤워를 합니다. 전 그녀와 함께 샤워 할때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발라당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 : 자기야 나 기술배우고 싶어.
본인 : 무슨 기술?
그녀 : 일 그만두고 당신이랑 있으면서, 하루 종일 집에 있는것도 싫고
당신이 힘들게 일해서 받는 월급 받아서 쓰는것도 미안하고.. 나중에 조금이라도 돈 벌어서 보탬도 되고 싶어
미용 기술 배우려고해. 머리카락 자르는거, 신부화장, 네일아트 배우려고 해.
본인 : 무슨 일을 한다고해. 너 일안해도 내 월급이면 ,우리 둘이 사는거 충분해
그녀 : 그냥 싫어. 언제까지 자기한테 신세만 질 수 없잖아
기술학교 몇 군대 알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유명해(팜플렛을 보여주며..)
근데 학원비가 조금 비싸 19,900바트인데 10% 할인해 줄수 있데
학원비랑 재료비 다 포함해서 이 가격이래
본인 : 응 그래? 수업은 하루에 몇시간해?
그녀 : 선택할 수 있는데 월~금요일 09:00~16:00까지해 일요일도 토요일은 수업안하고
6개월 정도 코스인데 6개월 정도 공부하고 부족하면 잘할때까지 무상으로 더 교육시켜준데..
본인 : 좋네.. 그럼 열심히 한번해봐
그녀 : 그런데 자기야.. 미안한데 나 학원비 자기가 좀 내줄 수 있어?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내가 공부 마치고 일해서 돈 돌려줄꼐
본인 : 앞으로 내돈이 모두 당신것이 될건데 무슨 이상한 말 하고 그래
당장가서 학원 등록하고 빨리 공부시작해
그녀 : 고마워.. 하지만 분명히 나중에 돌려줄께..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고맙습니다. 그 말이 거짓말이라도 행복합니다. 전 바보 같습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마치고 둘만의 공간 아마리로 향합니다 히히히..
들어가자마자함께 샤워를 마치고 욕조에 몸을 담금니다. 자그마한 그녀가 저에게 안겨옵니다.
욕조에서 운우지정을 나눕니다. 지친 몸을 이끌로 나와 침대에서 2차전 돌입... 역시 CD는 노사용 그녀안에ㅅㅈ 합니다.
그녀 : 자기야 아기 생겼으면 좋겠다.
본인 : 아들이면 좋겠어? 아니면 딸이 좋아?
그녀 : 아까 밖에서 저녁 먹을때 우리 앞에 앉은 부부 봤어?
아들 2명이랑 같이 식사하던 부부
본인 : 응 봤어. 왜 부러워?
그녀 : 응.. 그냥 자기랑 아기갖고 만약 아들이면. 그 애들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
본인 : 그래? 난 아들 싫은데.. 나랑 똑같은애 태어나면 안되는데 ㅎㅎ
그녀 : 왜?
본인 : 변태잖아 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두 사람의 몸이 하나가 되어있더라구요.. 3차전 걸어다닐 힘도 없습니다..
컵을 쥐고 물을 마실 힘도 없습니다.
그녀 : 왜 그래? 이제 시작인데... 혹시 어제 다른 여자 만나고 온것 아니야? 이상해..
정말 만약에 다른 여자랑 나 몰래 자면 진짜 잘라버린다. 알아서 행동해.
본인 : 차라리 나를 죽이세요 TT TT
그녀 : 핸드폰 내놔봐 친구 추천해 놓고 당신 어디 가는지 확인해야겠어
본인 : 마음대로하세요...
그녀 : 자기야 우리 함께 살집 인터넷으로 찾아보자, 학원이 언눗근처에 있으니까. 그쪽 콘도 알아보자.
본인 : 그래 자기가 찾아봐 나 잘래.. 나출근해야돼 내일 일찍
그녀 : 우리가 함께 있을집을 혼자 찾으라고? 나 안해..
본인 : 내가 일을해야 돈을 벌고 집을 구하고 너 먹여 살리지...
그녀 : 그럼 자.. 대신 돈 많이 벌어와
본인 : 헐~~
그렇게 11시쯤 늦은 잠자리를 청합니다. 여기서 잠을 잤어야 하는데... 새벽 언저리에 갑자기 몸이 더워집니다.
그녀가 저의 동생을 물고 있습니다. 그런 힘이 갑자기 어디서 났는지... 4차전 돌입합니다...
아침에 눈을 뜹니다. 힘이 없습니다. 샤워하러 가기도 귀찮고... 몸이 축 처집니다..
이런 그녀가 때때로 무섭습니다.. 오전내내 근무하는 동안 졸았습니다. 졸다가 못해 창고로 내려가 박스를 푹신푹신하게
세팅합니다.. 잘잤습니다. 바로 여기가 천국입니다 ㅎㅎ
이제 퇴근 시간이 한 3시간 정도 남았네요.. 오늘도 그녀가 있는 곳으로 향하려고 합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
몇분들께서는 닭살 올라오는것 참고 계시겠지만, 저는 그녀를 안고 있어도 그녀가 보고 싶습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당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당신을 일찍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그것도 당신과 나의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남들보다 특별하게 잘 난것도 부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부자이고 싶습니다.
언젠가 당신이 이 글을 이해하고 읽기를 바라면서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여기에 남깁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이해하고 읽을때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지금처럼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