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공원 연못 한 가운데
이런 도서관이 있다니~~
연화정 도서관서 시작
하나둘 사람책이 모이고
그림책도 놓여지고
훌쩍 큰 구월이와
처음 만난 리니,
연우가 함께라
더 신났지요~~
우와~~ 건지산 진흙 3종 세트 대박
노랑, 주황, 검정
환상의 진흙놀이
나무숲 민들레님이 정성스레 준비한
숲속 포토존서 다 같이 찰칵!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분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우리가 걷는 동안에는
비님이 쉬어 주셨고^^
잃어버린 지갑도
잃어버린 베낭도
마침내 다시 주인에게 돌아온
기적의 그림책 길이 되었다지요
그림책 나눔은
책마루어린이그림책도서관서
마련해주신 공간에서
감사히 잘 이루어졌고요
여전히 쿵쿵님 장만해 주신
진미채 김밥
다시 먹고 싶다 쩝^^
그림책 나눔은
저녁 공연이 있서 어여 쉬셔야 하는
민들레님 부터 시작!
<그림책 나눔>
민들레
민들레는민들레
모두 그대로 온전한
산들산들
이쪽이야 찰리
몸도마음도 온전치 못한
벼리
셀마
나에게 온
뚜벅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온전하게 온
온전하게 쓰이는
동그랗고노란
숲으로간사람들
따뜻할 온
차차소영
머리숱많은아이
왔다
다가치
알밤소풍
따뜻한
새로운
할머니가남긴선물
온기
기적
우리끼리가자
온세상 모두다
보노보닌느
나는달걀입니다
On 켜지는
이야기숲
애너벨의신기한털실
폭신하고따뜻한온
까미노
오늘도너를사랑해
온더로드
On the road
기나긴길
연두물고기
나의사직동에서 수호의하얀말로
온전한 온 따뜻함 위 on
별마중
흰눈
온 하얀눈이 오고있다
우만
눈오는날
온통무엇뿐
쭈노
사랑사랑사랑
Now on 지금
나무숲
틈만나면
온전한 있는그대로
홀다
오늘은 좋은날
온 처음있었던그대로
밥
해피아저씨
따뜻한 온기
도지
네가분수처럼펑펑울어버리면
온기
뚜쎼
내안에 내가있다
Bodily
끈바
우리는언제나다시만나
온마음을다해
구월이
온천
리니
온수
끼루끼루
끄로끄
Only
머뭇
곰과수레
나에게 온 온
"아, 그림책길은 종달새였구나!!"
머뭇님이 말하는 순간
이럴수가
떠나는 날 새벽
종달새를 가방에 넣으면서 그림책 나눔할때 타임타이머 대신 종달새를 불어야지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그림책길은 나에게 종달새였구나! 그래서 내가 그림책 길을 오는구나"
라고 말하시는 순간
잠깐~~만요 하면서, 얼른 꺼내 물을 넣고 호르르 불었다는!
대박
이런 동시성 이라니
방긋웃음꽃
긴긴밤
온힘을다해 오롯이
긴긴밤 온밤
근육
아침에창문을열면
나에게 온책
여전히쿵쿵
왼손에게
내몸에서 가장 따뜻한곳 손
패트릭
온
파이더온
산들
비에도지지않고
온전한가? 완전한가?
동그란 구와 평평한 면
기울어진?
종이꽃
모두다싫어
온통다 싫어
각자의 온 그림책 이야기는
물 흐르듯
꼬리에 꼬리를 물듯
그렇게 그렇게 이어져
우리 모두의
하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봄산님과 쿨쿨님은 저녁에 조인하셨다
'무슨 책이었더라
아, 기억이 가물하다ㅠㅠ
직접 올리시라 해야 겠다 . . '
"샘들, 도와주세요 각자 조금씩 올려주시와요~~ "
p.s. 일단 10월 그림책 키워드는 '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