味樂여행(2)
1.아침 곰치국
둘째날 아침메뉴는 곰치국. 삼척항에 있는 "만남의식당"은 곰치탕과 대구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식당의 사방 벽면과 천정까지 유명인사의 사인지가 빼곡하다.딸은 곰치국이 처음이라 걱정했으나
국물이 시원하다며 합격점을 주었다.
집사람은 속초,강릉 등 여행시마다 빼놓치않는 곰치국 매니아이다.이집이 최고라는 평가를 준다.
2.나릿골,초곡용굴촛대바위길 그리고 해신당공원 구경.
아침식사후 맞은편 나릿골로 등산ㅡ정라진문화예술촌과 핑크뮬리언 꽃밭 구경을 위해 힘들게
올랐으나 핑크색 뮬리언꽃은 다지고ㅡ실망.그러나 내려다 보이는 바다풍경은 절경.
이어서 초곡에 있는 용굴촛대바위 산책로를 걸었다.딸에게 가이드역할을 했다. 다시 해신당공원으로ㅡ
바다품기전망대는 시원한 바람으로 늦더위를 식혀준다.
3."미조리횟집"의 해삼과 모듬회
지난봄에 이미 인정된 맛집이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의 기념사진이 붙어있다.
해삼두마리 오랫만에 먹어보는 꼬들꼬들한 오묘한 해삼맛에 탄복.
모듬회와 매운탕으로 임산부 배가 되었다.
4.수로부인공원과 덕흥산 둘레길 걷기
신라 선덕여왕시 절세미인인 강릉태수 김수로부인의 전설과 유적지ㅡ
그리고 딸이 추천한 덕흥산 걷기는 지난 태풍으로 바다물을 건너는 외나무다리가 파손되어 산책을
하지못한 아쉬움이 컸다.대신 맹방해변의 BTS 촬영지를 둘러보고 해변산림욕장 산책으로 대신했다.
5.석식은 솔비치삼척에서 대표적인 메뉴로 피알하는 황태진국을 선택했다.회원 10%dc되니 결코 비싸지도 않다.
하루종일 쏘다녔으니 걸음수도 많다.13,000보.
6.마지막날 아침ㅡ
딸의 안내로 삼척번개시장을 견학했다.가자미,임연수 생물을 구매,얼음 포장하고ㅡ
사과,배,여러야채까지 구매하여 귀가ㅡ식사는 가자미회로 회덮밥 별미의 맛을 즐겼다.
귀가전 근처 장미공원을 구경, 형형색색 수백종의 장미가 철없이 만개하여 눈을 호강시켜준다.
2박3일의 味樂 가족여행은 식도락 여행과 자연경관의 감상을 겸하여 가족모두에게 심신의 힐링타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