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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인문인협회
 
 
 
카페 게시글
수필 ‘화전놀이!’아낙들의 봄 나들이!
김수남 추천 0 조회 109 20.11.20 09:5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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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20 11:19

    첫댓글 진달래 화전은 제가 어릴적 저희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도시 아이였지만 친가가 시골이어서 방학때마다 그 동네 아이들이랑 같이 냇가에서 미역도 감고 장날 따라가서 엿치기도 하고...
    다 까먹었던 오래전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귀한 글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20.11.27 04:24

    네,순호님도 저와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반갑습니다.할머니댁이 시골이었다니 정말 공감될 이야기들이 많겠네요.친구들이랑 소꼽 놀이 하고 조그만 돌맹이 가득 주워서 공기 놀이하고 ,고무줄도 많이 하고 ,.. 온 동네를 무대삼아 숨바꼭질도 하고요....그 친구들이 모두 좋은 세상 덕분에 카톡으로 함께 만날 수 있음이 감사해요,동화 쓰시는 분이셔서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이번에 줌 미팅 덕분에 제대로 알게 되어서 다시금 반갑고 감사해요. 직접 만날 날 기대합니다




  • 20.11.20 14:51

    김상옥 시인의 '사향'(思 鄕 )이 떠오르네요.
    "...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기로운 꽃지짐..."
    그래서 저는 화전(꽃지짐)이라 하면, 고향이라 생각하죠. 그 기억 속에 어머님이 계시니,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셨군요. 신앙이 다르거나 없다고 문제될 것 있겠습니까, 고향과 어머니를 품은 마음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코로나도 풀리고 꽃피는 봄이 되면 정말 화전놀이 가자고 하고 싶어지네요.

  • 작성자 20.11.27 04:18

    네,회장님 감사합니다.어려운 시기에 문협 이끌어 가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오신 문협을 회장님께서도 잘 이끌어 가실 수 있게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 20.11.21 08:13

    눈을 가만 감으면 굽이 잦은 풀밭길이,
    개울물 돌돌돌 길섶으로 흘러가고,
    백양 숲 사립을 가린 초집들도 보이구요.
    송아지 몰고 오며 바라보던 진달래도
    저녁 노을처럼 산을 둘러 퍼질 것을.
    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그러운 꽃지짐.
    어질고 고운 그들 멧남새도 캐어 오리.
    집집 끼니마다 봄을 씹고 사는 마을,
    감았던 그 눈을 뜨면 마음 도로 애젓하오.
    -〈사향(思鄕)〉전문
    진달래 화전 처음 구경합니다.
    내년 봄, 이곳에서 진달래를 발견하면 꼭 한번 부쳐 먹고 싶군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11.27 04:17

    네,꼭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내년 봄에 꼬옥 고향의 진달래 화전은 아니지만 벚
    꽃 필 때즈음해서 저희 집 앞 하이파크에서 만나 집에서 만들어 나온
    맛난 꽃 수놓은 부침개라도 먹을 수 있어지길 고대하며 기도합니다.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11.22 10:55

    나이가 들수록 추억의 힘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누구에게나 제일 크지 않나 싶군요
    예쁘고도 맛있었던 진달래 화전... 추억의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캐나다에선 연보랏빛 고국의 진달래를 볼 수가 없으니...
    김수남님의 글을 읽고 공감하며 꿈처럼 그 시절 속에 잠겨있었습니다

  • 작성자 20.11.27 04:13

    선배님 감사합니다.로사라는 성함도 참 예뻐요.시골에서 자라서 도시에서 자란 친구들에 비해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음도 감사합니다.여름 방학이면 친구들이랑 소 몰고 소 풀 먹이러 산에 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에 떠내려 갈 뻔했던 있고요,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힘든 줄 모르고 행복하게 잘 자라온 그 모든 과정을 돌이켜 보니 정말 순간순간 하나님 은혜와 돌보심이셨어요.늘 감사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문협가족이되어서 귀한 선배님들 뵐 수 있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다시 뵐 때가지 늘 건강하셔요

  • 20.11.23 11:25

    화전놀이를 통해 곱고 젊던 시절의 어머니를 만나셨네요..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0.11.27 04:10

    회장님 감사합니다.자유롭고 안심하며뵐 수 있길 기도합니다.늘 건강하셔요

  • 20.11.24 05:06

    저는 '화전'이라 쓰고 '낭만'이라 읽고 싶습니다. 그것도 '놀이'삼아 부쳐먹었다니, 고리타분할 것 같은 선조들의 문화가 고풍스러웠다는 각성이 이네요. 화전에 탁주 한 사발, 너른 한복 치마를 허리에 돌려 동여메고 어깨춤을 들썩이는 어머니들의 놀이 풍경이 그려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11.27 04:09

    네,선배님! 감사합니다.선배님 말씀 들으며 어머니와 동네 어르신들의 화전놀이 날 생각하니 그리움과 함께 다시 눈물이 핑 돌아요.글벗으로 이민 선배님으로 함께 삶을 나눌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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