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너는 특별하단다.
기독교 서적 중에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 책에서 가장 핵심 문장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꼭 기억 하렴!”
“내가 널 만들었고 넌 아주 특별하단다.”
“나는 잘못된 건 만들지 않는단다.”
지난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드디어 둘째 딸, 윤이에게 고등학교가 정해지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윤이로부터 받은 카톡에는 슬픈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저의 아내로부터 걱정스런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1지망으로 지원했던 조원고에 떨어졌고, 2지망으로 지원했던 수일고에도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영복여고에 붙었다.”고 합니다.
영복여고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겠지만,
아내와 딸의 입장 또한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지 않을 딸에게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왜냐면 저는 딸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딸을 위로할 마음으로, 딸을 향한 저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아빠는 두 가지 생각을 갖고 있단다. 첫 번째 생각은 학교가 좋아서 혹은 친구가 좋아서 내가 빛나고 내게 이익이 되는 생각이고, 두 번째 생각은 내가 괜찮아서 또 내가 뛰어나서 내가 다니는 학교 혹은 친구가 빛이 나는 생각이지! 아빠는 학교보다는 윤이가 빛이 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해~ 왜냐면 윤이가 어느 학교에 가든 하나님은 너를 빛나게 할 준비가 이미 되어있거든~ 이제 남은 것은 윤이가 뜻을 정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면 돼♡ 하나님은 윤이를 특별하게 지으셨지! 하나님은 절대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않거든! 하나님에게는 불가능도 실패도 없으니까? 기억하렴, 하나님이 윤이를 사랑하신다는 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하게 지으셨습니다.
그것도 우리를 죄에서/불행에서/영원한 심판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릴 대신 십자가에 못 박으실 만큼 말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빛나게 하시므로, 우리가 있는 곳을 빛나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 하나는 꼭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으셨고 여러분은 아주 특별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여러분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