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7년 10월 15일[일요일]
산행시간 : 09:19~16:21[7시간1분] 이동[5시간34분] 정지[1시간27분]
산소재지 :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행날씨 : 야간흐림 시계양호. 8도~21도정도.
산 행 자 : 의령 산우회원 39명
산행거리 : 13.46km. 평균이동속도[2.41km/h] 알파인퀘스트 기준.
산행고도 : 최저[298m] 최고[1,356m] 오룩스 기준.
코스(시간):장수대(09:19)~대승폭포(10:03)~대승령(11:30)~안산삼거리중식
(12:05~12:54)~복숭아탕(14:37)~남교리(16:21)
십이선녀탕.gpx
의령산우회에서 설악산산행은 항상 무박으로 진행해왔는데 산행대장
풀내음님이 당일산행으로 기획하였다.그래서 비교적 코스가 짧고 수월한
코스로 장수대에서 대승폭포로해서 십이선녀탕으로 가기로한다.
안산을 가고싶지만 비지정이고 산악회 많은인원이 들어가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패스한다.설악산 쉬운코스로 간다니까 깨방팀원들도 대거참여를한다.
함께해주신 깨방팀원님들 고맙삼다.
새벽4시에 의령을 출발해서 한번도 쉬지않고 치악휴게소에서 회장님이 마련하신
시락국으로 간단한 조반을하고 장수대까지 5시간약간더 걸려서 도착을한다.
▲치악휴게소에서 조반을
▲장수대
설악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인근의 대승폭포,옥녀탕, 가마탕, 한계산성, 하늘벽을 찾아드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세워진 한식 건물은 규모로 보나 건물의 우수성으로 보아 근래에 보기드문 훌륭한 산장(48평)이다. 더욱이 기암괴석과 낙락장송이 우거진 속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공원 장수대 분소 맞은편에 6.25때 설악산을 수복한 국군 용사들이 지은 장수대라 불리우는 이 한식집은 요즈음 새로 지은 커다란 휴게소와는 대조를 이루며 자연과의 조화가 어떤 것인가를 느끼게 한다. 제3금강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이 산장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철을 통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장수대란 이곳에서 6.25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그 옛날을 회상하며 전몰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명명한 것이며 제3군 단장인 오덕준 장군의 후의로 설악산의 개발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건립 : 1959년 10월 1일
▲장수대를 배경으로 단체증명
◆서북능선은 설악의 변방이지만 근육미를 자랑한다.
단풍시즌이라서 산행인파가 넘쳐난다. 가을철에는 연례행사같다.
▲오르다가 뒤돌아본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능선
▲설악산행은 처음이라는 보스님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구천은하[九天銀河] 각자
12선녀탕계곡 등산로를 장수대 방면에서 오르다 처음 만나는 절경이 대승폭포다. 88m의 장대한 높이를 자랑하는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다. 가을에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쏟아져 장쾌한 맛은 없지만 장마철인 7∼8월에는 국내 어디에서도 견줄 수 없는 장엄함을 자랑해 예부터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찾아 많은 시문을 남겼다. 이들 글에서 수차례 언급하지만 언제 누가 새겨놓은 지 알 수 없는 폭포 맞은 편 너럭바위에 음각된 ‘구천은하(九天銀河)’의 주인공이 누구일까가 세간의 화제다. 지금까지는 조선 선조 때의 명필 양사언(1517∼1584)의 필체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제군에서 발간한 관광안내서에도 양사언의 글씨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향토사학자인 최병헌 인제향토사연구소장은 ‘구천은하’는 양사언의 글씨가 아니라 곡운 김수증(1624∼1701)의 글씨라고 주장한다.
최 소장에 따르면 양사언보다 100여년 후대에 살았던 김수증의 ‘한계산기’에 “담(潭) 서쪽에 있는 바위에 옥류천(玉流泉)이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내용을 보고, 만약 양사언이 썼다면 ‘옥류천’보다 이전에 쓰였을 ‘구천은하’는 왜 눈에 띄지 않았을까 의심을 갖게 됐다.
관련 사료를 검토하며 구천은하의 주인공을 찾던 중 1709년 임적이 쓴 ‘한계폭포기’에 “관폭대에 오르면 구천은하라는 네 개의 큰 글자가 새겨있다”라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고 곡운 선생의 필체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이후 최 소장은 곡운의 필체가 확실한 ‘자운서원묘정비’에서 찾은 ‘구·천·하’ 세 글자와 찾지 못한 ‘은’ 자 한자를 집자해 대승폭포의 글자와 비교한 결과 같은 필체임을 확인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인제지역 사회에서도 최병헌 소장의 주장이 믿을 만한 근거가 확실한 만큼 구천은하의 주인공은 곡운 김수증 선생으로 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수량이 적어서 아쉬운 대승폭포
▲단풍적기에 잘온것같다.
▲넘쳐나는 산행인파
▲대승령과 안산삼거리 중간에 우리깨방팀의 표지기를건다.
▲안산 들머리
2013년전에도 금지구역이었는데 2032년이되면 또연기하겠지...
바라만보고 다음을 기약한다.
장수대에서 경사가 조금세고 대승령에서 안산삼거리까지는 순한
능선길로 발맛이 좋다. 우리는 여기서 산우회에서 제공해주는 주먹밥과
준비해간 여러찬으로 느긋한 오찬시간을 가진다.
▲바라만본 안산
▲사람을 품을정도의 크나큰 반생반사의 주목
▲혹부리나무...
▲십이선녀탕계곡 절경의 향연이 시작된다.
▲선녀탕들이 줄줄이 나타나고
▲십이선녀탕의 압권 복숭아탕
▲2008년의창고사진
복숭아탕 그때는 태풍의 영향으로 돌들이 꽉차있었다.
▲남교리 날머리에서 깨방팀
▲남교리에서 뒷풀이
생각보다 빠른하산이었다. 모두들 원통시내 사우나에서
산행흔적을 지우고 다시 남교리로 올라가서 산우회에서 제공한
황태구이와 황태탕으로 뒷풀이를하고 귀가를하는데
산타는것보다 차타는것이 더힘들어서 죽을맛이다.
당일에 머나먼 설악을 다녀올라카니 생몸부림이난다.
우리 경남에서는 설악은 참말로 머~나먼 쏭바강이었다.
서울에서 자주 지리에 드시는분들이 존경스럽다.ㅎㅎ
함께해주신 모든분들 장거리 이동에 정말수고하셨고 함께해주셔서
고맙고요. 이런 좋은산행을 추진해주신 의령산우회장님이하
임원진님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