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17 (화) 최근들어 청도, 언양, 밀양, 양산, 김해 지역의 산군들을 산행하면서 오늘은 마산까지 내려와 무학산을 다녀왔다
무학산(舞鶴山)은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학이 날으는 형세와 같다 하여 무학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산세가 수려하고
해마다 4월중순부터 분홍물감을 퍼부어 놓은듯 진달래 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한때 전국의 3대 진달래 명산으로 군림하기도 하였다
마산시를 감싸듯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무학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마산의 진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지역의 명소이기도 하다. 오늘도 Y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트랭글 gps 기준 산행거리 11 Km // 5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다
※ 주요경로 // 만날고개~대곡산~무학산~서마지기~시루바위~시루봉~391봉~중리역
▲ 산행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9:21 // 중부내륙고속 내서 IC 를 나와서...인근 중리역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출발지 만날고개까지 순간이동 ^^
▲▲ 10:03 // 만날고개 입구에서 내린 후, 만날고개까지 조금 올라간다....
▲ 10:05 // 만날고개에서 산행을 출발...무학산까지는 3.6 Km 거리~
▲▲ 10:27 // 대곡산까지는 가파른 등로가 계속되어 땀 좀 흘려야 되는 구간이다.
▲ 10:48 // 40여분만에 대곡산 정상에 도착...
※ 오늘은 날씨가 좋아 얇은 바람막이 하나 걸쳐 입었는데, 너무 더워서 결국은 겉옷을 벗고 상의는 반팔차림으로 ^^
▲ 10:49 // 대곡산에서 무학산으로 가는 등로 양쪽에는 진달래 군락지이다...한달 후에 만개할 텐데 ~
▲ 10:52 // 능선에서 마산항쪽을 조망....개스가 많은 흐릿한 날씨여서 조망은 대충 ~
▲ 11:05 // 산행 1시간째, 730봉을 넘어가야 무학산을 보여줄 태세다.
▲▲▲ 11:15 // 무학산 능선의 등로는 육산형태로 푹신하고 걷기좋은 흙길이 이어진다
▲ 11:16 // 능선따라 걸으며 구마산 방향을 내려보았으나...역시 개스가 많아 조망은 ★로다 ~
▲▲ 11:17 // 멀리 학봉에서 올라오는 능선도 보이는데...아랫동네는 아직 흐림이다.
▲▲ 11:35 // 안개 약수터...수질검사표도 있고 식수라고 적혀있지만, 웬지 내키지않아서 Pass ~
▲ 11:47 // 약수터에서 다시 주능선으로 합류하여 730봉을 우회하며 무학산으로 오른다...
▲ 11:47 // 조금당겨보니 정상에 태극기가 꽂여있고, 중계탑이 주인행세를 하고있다.
▲ 11:50 // 시선을 계곡따라 아래를 내려보니...산에 오른자 만이 맛볼 수 있는 장쾌함이 한 가슴 채워진다.
▲▲ 11:57 // 작은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바위길을 오르며 무학산 정상으로 ...
▲ 12:02 // 학이 춤을 춘다는 무학산 정상이다...
▲ 12:03 // 가야할 능선부터 살펴보고....
▲ 12:03 // 좌측 건너편 능선에 대산과 광려산이 조망....다음달 무학산 진달래 산행때 같이 묶어서 산행할 계획이다.
▲ 12:04 // 정상부에 헬기장과 산불 감시초소까지는 당연한데...돌로 둘러친 봉분은 뭐시여 ???
▲ 12:05 // 정상에서 300m 쯤 내려가는 진달래 군락지인 "서마지기"로 갔다올 예정이다.
▲ 12:07 // 서마지기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길....
▲ 12:10 // 서마지기...면적이 논 3마지기 넓이가 되는 600평 정도여서 ...서마지기로 불리는 진달래 군락지이다.
▲▲ 12:46 // 서마지기를 지나 전망대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무학산으로 ....
▲ 12:48 // 서마지기에서 무학산 정상으로 가는 데크계단 양쪽에도 다음달이면 분홍색 물감이 산을 덮을 준비를...
▲ 12:52 // 서마지기에서 무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365개의 건강계단이다 ... 오늘은 3.17일 이고 ^^
▲▲ 12:57 // 서마지기를 돌아보고, 다시 무학산 정상으로 올라온다.
▲ 12:59 // 365계단의 맨 끝 12월31일 계단을 오르면 무학산 꼭대기가 된다.
▲ 13:03 // 진행할 능선을 그려보며... 다음 경유지인 시루바위쪽으로 진행 ~
▲▲ 13:18 // 이쪽으로 내려가는 능선도 등로가 선명한 소나무길 능선이다.
▲ 13:22 // 시루바위 갈림길 ... 시루바위로 가는 길인데 주능선에서 벗어나 왕복 1.6 Km를 다녀올 예정이다.
▲▲ 13:32 // 시루바위로 가는 등로와 전망대....
▲ 13:36 // 시루바위를 올라간다...
▲ 13:37 // 시루바위에서 건너편 능선을 조망....
▲ 13:38 // 시루바위...대패로 깍은듯한 넓은바위가 80여평쯤 되는것 같다....
▲ 13:38 // 감천초교에서 시루바위쪽으로 올라오는 등로도 살펴보고....
▲ 13:40 // 시루바위에서 한 컷 ~
▲ 13:41 // 하산할 능선과, 하산종점인 중리역 방향을 조망....
▲ 13:45 // 시루바위를 내려오면서 주변을 조망...
▲▲ 13:52 // 시루바위를 내려와 반대편에서 살펴본 모습...
▲ 14:01 // 시루바위에서 다시 시루봉(662m)으로 주능선에 합류한 후.... 하산종점으로 내려간다
▲▲ 14:27 // 능선따라 내려가는 등로도 걷기좋은 소나무길과 중간에 쉼터가 많아 관리가 잘 된듯 하네요...
▲ 14:49 // 하산길에 활짝 핀 생강나무와 벌1 ....
▲▲ 15:21 //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듯 중리역 종점에 다 온듯 하다....착륙준비를 하고 ^^
▲▲▲ 15:39 // 하산등로까지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는 멋진 길이다
▲▲ 15:46 // 길 건너편에 아침에 주차한 중리역이 내려보이고...신발털이 에어건도 있네요 ^^
▲ 15:49 // 중리역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무학산에서 5.8 Km 거리
▲ 15:54 //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정리....
※ 어제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라 생각했는데...산행초입부터 초여름같은 날씨를 보여 얇은 겉옷까지
벗고 반팔 속옷차림으로도 땀을 흘리게 되었다.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서마지기와 시루바위가 인상 깊었으며 걷기좋은
등로가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오늘은 너무 편하게 산행을 한것 같은 느낌이다. 한달 후 진달래가 붉게 산하를 물들일때
다시한번 찾고싶은 마음이지만....영취산,천주산,비슬산,화왕산 등에서도 초청을 하는 바람에 확답을 해주지는 못하고
여백을 남겨둔체 귀가길로 오른다....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리면서....
첫댓글 이제 남쪽으로 내려 가셨네요. 조망이 좋았으면 바다 풍경도 멋있을 것 같은데....
덕분에 못가본 마산의 진산 무학산 풍경 잘 보고 갑니다.
산따라 길따라 가다보니 마산까지 내려갔네요 ^^
기온이 오르면서 비를 몰고올 전초전인지 개스가 많더군요
이번 비가 지나가면 꽃망을이 터지고 봄꽃들이 기지개를 펼 모양입니다. ^^
반팔을 입으신거 보고 여름산행 인줄 알았습니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좋아 반팔위에 바람막이를 걸쳤는데....그날은 무척 덥더군요
바람마져 훈훈하게 불어서... 여름기분 좀 내어 봤지요 ~~
벌써 남해에 닿아버렸네요. 이제 다시 올라오셔야겠네요.
역시 따뜻한 남녘이라 생강나무꽃이 활짝 피었네요. 곧 진달래가 만발하면 장관이겠는데요.
지산동 우리집 뒷산이 무학산인데 마산 무학산에 비길바가 못되죠.ㅋ
바다까지 봤으니 올라가야겠는데...
아직 몇군데 초청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지산동 무학산이 해발고도 200m 이지만, 고것도 만만치가 않던데요 ~~
아랫동네에 진달래꽃이 피면...빨리 관악으로 보내드릴께요 ㅎㅎ
이름이 재밌습니다. 만날고개, 서마지기..
10대명산 무학산의 진달래가 유명한 것 처음 알았네요.
생강꽃도 피고 황금성님도 반팔이시고..ㅎㅎ 좋은 계절이 오고있는 게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즐산하시길...^^
만날고개, 서마지기...정겨운 우리말이네요 ^^
이제 한달 후에는 진달래꽃으로 산하를 덮을텐데...날씨가 관건일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겨울모자에 반팔차림의 별난 차림이 되었네요 ㅎㅎ
한달뒤에 다시한번 찾을 생각인데 여건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늘 즐거운 강화나들길 산행이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남도의 봄 정취를 근사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능선 좌우로 소나무가 많이 도렬해 있어서 기분도 상괘하셨을 것 같고 보기에도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시루 바위가 상당히 넓은 모양입니다. 무학산 능선의 진달래 군락지를 전에 진달래가 피어있는 형상과 현제의 모습을 비교하신 것을 보니 조금은 아쉬운 감이 듭니다. 화왕산 비슬산 영취산 등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정취 감사합니다.
시내가운데 위치하여 많이들 찾아서인지 등로가 시원스럽게 열려있어 걷기가 좋더군요
시루바위는 80평정도...넓직한 바위인데, 좌우사방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달부터 남도의 진달래가 꽃울 피우는데 꽃이 익는데로 찾아볼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
마산의 무학산&대곡산 연계산행으로 잘 하셨네요.시루바위,서마지기바위 전망이 좋아보여요.
육산이면서 진달래꽃 필쯤이면 더욱 산행의 진미를 느끼겠네요.잘 봤습니다...
서마지기 진달래 군락지는 한달후 만개를 위해 지금 영업 준비중이구요~.
시루바위는 거대한 시루떡 모양의 바위로 주변의 조망탑을 겸하고 있더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지금도 정상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든가요?
서마지기 평원 365계단 시원한 조망 그대로 보입니다.
즐산 축하드립니나.
예, 그날도 어김없이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진달래꽃 시즌때 갈려고 하다가...
요즘은 모든산에 진달래가 많아서 한번 더 가볼 요량으로 갔지요 ^^
늘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