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도 꽃이 핀다
|개암 김동출|
노세하다고 한물갔다고
못난 자식들에게
정나미 없는 이 세상에서
때로는 괄세 받고
때로는 따돌림 받고
눈치밥 주면서 없수여기기도 하지만
백발이 된 노인들의
머리 속에는
세상의 앞날을 내다보는
지혜가 천냥
헝클어진 사리를 해결하는
꾀가 만냥이나 들어 있다네
호랑이 담배 피던 옛날 옛적에도
노인을 공경하며 공손히 모셨단다
야이 젊은 놈들아
너희들은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다네
곰팡내 나는 노인이라고
늙어서 별 볼일 없다고
괜히 무시들 마라
고목에도 꽃이 피지 않던가.
2026-07-13
카페 게시글
개암 김동출 작품실
고목枯木에도 꽃이 핀다
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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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
26.07.13 16:3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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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